(클릭)오오카미 연재 모음
연재가 느려서,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주는 크리스마스를 제외한 화수금에 연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닷!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23화.
(전편에 이어)
보물왕의 몸 속에 숨어있던 요괴 [역병]을 물리치고 독안개로부터 사람들을 구한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리고 보물왕을 조종(?)해서 붙잡혀있던 카구야 누님도 구출했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오기까지 가만히 버로우 타고 있는 여왕 히미코가 아무래도 수상하다. 칮아가봐야할듯.
보물왕은 몸 속의 요괴와 벼룩이 없어지자 제정신을 차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보물왕은 카구야가 가지고 있는 [불을 막아주는 보물]을 사려고 했었는데,
요괴에게 정신을 빼앗겨 카구야를 감옥에 가둬버린 듯.
참고로 보물왕하고 이야기하면 [요괴의 이빨]을 아이템과 바꿀 수 있다. 맨 위에 있는 [요기 호리병]만큼은 꼭 사두자.
이것이 있으면 안개의 신 카스가미의 힘이 강화되어, 각지의 세이브 포인트를 마음대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보물왕의 집을 나오면 카구야가 있다. 멀리 도망 갈것이지 아직 여기있네.
그런데 카구야가 말하길 실은 자신이 대나무꾼 영감의 친손녀가 아니라며, 자신의 출생 비밀을 풀기 위해
참새들의 여관 [사사베쿄]로 가야겠다고 한다.
일단 카구야는 내버려두고 여왕 히미코의 신전으로 가보자. 입구를 지키는 경비병들은 시간을 멈춘 후 지나가면 된다.
신전으로 들어가면 히미코의 시녀가 있다.
시녀는 히미코 여왕님이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라면 [화염의 바다]를 지나가는건 문제도 아닐거라는데?
두둥~
이것이 화염의 바다다. 히미코가 있는 곳에 가려면 이 용암 지대를 지나가야하는데, 아무리 태양신이라도
용암을 그냥 지나가려하다간 복날 맞는다.
하지만 아까 보물왕이 [카구야는 불을 막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 않은가! 그럼 얼른 카구야를 찾아가자.
카구야는 참새들의 여관 [사사베쿄]의 뒷동산 대나무숲에 있다. 그런데 대나무꾼 영감도 같이 있다.
대나무꾼 영감은 보물왕에게 잡혀갔던 카구야가 무사히 돌아오자, 눈물을 흘리며 다시 재밌게 같이 살자고 한다.
그러나 카구야는 어릴적 기억 속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곳 사사베쿄의 대나무 숲에서, 출생의 비밀을 파해치겠다고 하는데...
대나무 숲 바닥에는 이상한 문양이 있다. 바로 이 [왕가의 문장]과 카구야가 반응하자 바닥에 동굴이 생긴다.
동굴 속으로 뛰어드는 카구야. 아마테라스와 잇슨도 카구야를 도와주기로 한다.
다시 미스터 드릴러 미니 게임. 이번에는 난이도가 좀 높으므로 주의하자.
요령은 저번과 똑같다. 카구야를 보호하면서 맨 밑바닥까지 가면 된다.
미니 게임을 클리어하면 땅 속에 숨겨져있던 크고 아름다운 것이 다시 솟아오른다.
이건 바로...
짜잔~ 바로 우주선이었다(...).
사실 카구야는 달선녀님이었던것.
"실은 난 알고 있었어. 그 커다란 철대나무가 너의 요람이라는걸. 하지만 그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너를 발견했을때,
할멈과 나는 널 친손녀처럼 키우기로 결심했단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었지"
"알고 있어요. 할아버지와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신 곳이야말로 저의 집이에요.
하지만 할아버지, 저는 제가 누군지 알아야만해요. 꼭 돌아올테니 절 웃는 얼굴로 보내주세요"
"그래. 어딜가든지간에 넌 내 귀여운 손녀야. 그걸 잊지말거라"
그리고 카구야와 대나무꾼 영감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한다.
"훌쩍...귀여운 손녀라...아, 아니 별로 고향 생각이 난건 아니야!"
츤츤데레데레 잇슨
그리고 카구야는 아마테라스에게 지금까지 도와준 답례로 보물 [불을 막는 석관]을 준다.
카구야는 마침내 우주선에 오르고, 저 멀리 대기권 밖으로 날아간다.
돌아오면 할아버지 집 사드리게 CF 많이 찍어~
대나무꾼 영감은 끝내 눈물을 보인다. 영감님 당분간 독거노인 어쩌누.
아무튼 카구야에게 [불을 막는 보물]을 얻었으니, 다시 히미코의 신전으로 돌아가자!
[불을 막는 석관]을 장비하면, 놀랍게도 용암 속을 헤엄 칠 수 있게 된다!
아따 뜨겁구만
자기 집 안에 용암을 흐르게 하다니 히미코 좀 개념 짱인듯
암튼 용암을 지나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어떤 여인이 등을 돌리고 앉아있다.
그렇다면 이 여인이 [여왕 히미코]일터.
"야이 드디어 만났다! 여왕 히미코! 우리를 막으려고 별의별 수를 다 쓰셨더만!"
"기다리고 있었소. 지모신 아마테라스와 방랑 요정화가 잇슨이여"
"헛? 우리들의 이름을 알고 있어? 그, 그렇군! 벌써 그렇게까지 조사한건가!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혼자 살겠다고 버로우 탄 이유를 설명해보실까!"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여인은 흐느끼기 시작한다.
"흐, 흥! 그런 연극하면 누가 속을 줄 알고! 어서 정체를 드러내시지 이 요괴 할망구야!"
내가 지금 정치인한테 한두번 속은 줄 아나여
"잇슨이여. 나에게 요괴 할망구라니 무례하구나. 하지만 이렇게 얼굴도 보이지 않고 이야기하는것도 예의가 아니지"
짜잔~ [여왕 히미코]가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다.
뜨헉! 님 좀 여신인듯
히미코의 얼굴을 보자 갑자기 쓰러지는 잇슨. 설정상 히미코가 제일 미인인것 같다.
"사실 나는 이 나라를 노리는 요괴들의 본거지, [오니가시마]를 찾아내려 기도를 하고 있었소"
"오니가시마?"
"그렇소. 요괴들의 본거지인 [오니가시마]는, 매일 그 위치를 바꾸기 때문에 지금껏 누구도 들어갈 수가 없었지.
때문에 요괴들을 도저히 퇴치할 수 없었던것이오"
"미래를 궤뚫어보는 보물 [천리수정]으로 오니가시마를 찾아내기 위해, 여태껏 천리수정에 법력을 불어넣고 있었소"
근데 저 수정은 분명 어디서 한번 나왔었다.
"음...그렇다면 믿어주지. 뭐니뭐니해도 이쁜 누님의 거짓말과 슴가에는 넘어가주라고도 하니까 말야 ㅋㅋㅋ"
그러다 나중에 꽃뱀 밟는다
그러나 히미코에게 다가가려던 잇슨은 결계에 부딪힌다.
야 괜찮냐
"요괴들은 내가 오니가시마를 찾아내려는걸 막으려고 하고 있지. 그래서 이렇게 결계에 보호를 받고 있는것이오.
아마 요괴들도 이미 나를 없애러 자객들을 잠입시켰을테지만"
"하지만 문제는 내가 결계에 보호를 받고 있는 것처럼 오니가시마도 강력한 결계에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오.
그 결계를 깰 수 있는건 바로 [수룡]밖에 없소. 그렇기에 나는 그대들에게 난폭해진 수룡을 원래대로 돌려놓기를
부탁드리는 바이오"
"(수룡이니 뭐니 귀찮은데)...물론 나는 이쁜 누님을 도와주고 싶지만, 이 아마테라스 대선생님께서
싫다고 하시면 방법이 없지...(야 싫다고 해)"
<선택지가 나오면 도와준다를 선택>
"뭐, 뭐라고?! 얌마!!"
"오오 역시 자비심 깊은 지모신 아마테라스!"
앙 내가 좀 신임
"이곳을 나가서 북쪽으로 가면 용을 다룬다는 [용신족의 나라]가 있소. 그곳으로 통하는 문의 열쇠를 맡길터이니,
가서 수룡을 다시 얌전하게 만들어주시오"
"얌마! 너 또 이쁜 누님의 부탁이라고 값싸게 승낙한거지!
...에이 할 수 없지. 수룡 일도 걸리니까 용신족의 나라로 가는 수밖에"
이쁜 여자가 한 말이라고 곧이 곧대로 믿은건 잇슨 너거든여
수도를 나와 병사들이 막고 있는 길로 가서 여왕이 준 열쇠를 보여주자. 그러면 길을 비켜준다.
어이어이 똑바로 근무해라 노가리 까는거 걸리면 영창이다 // 이 개색
용신족의 나라 부근에 도착했다. 근데 여기는 타타리 바(요기에 저주를 받은 땅) 없이 깨끗한대?
"어이 아마테라스군, me가 말한 [바늘구멍]의 adventure는 재밌게 즐겼나? 하지만 너무 늦었어. 이곳의 타타리 바는
me가 이미 정화했거든. 어때? 이 그림으로 그리고 싶을만큼 beautiful한 풍경이?"
갑자기 뿅 하고 등장한 우시와카.
"그나저나 잇슨군. You는 방랑의 요정화가라지? 어디 한번 이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보는게 어때?"
"무슨 그림을 그리든 내맘이닷!"
"설마 그림도 그리지 않으면서 화가라고 자처하는건 아니겠지, 잇슨군?...실은 me가 재밌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어떤 유명한 요정화가의 손자가 가보인 신목의 요정 그림을 들고 마을에서 도망을 쳤다던가...후훗, 혹시 짐작가는거라도 있나?"
"그딴 이야기 나는 모르는 일이다! 이자식, 계속 그렇게 깝죽대면 베어버릴테닷!"
"진정하라구. 뭐 오늘은 예언해줄 말도 없고...그럼 이쯤에서 Good Bye, Baby!"
다시 뿅하고 사라지는 우시와카. 아무래도 방금 이야기는 잇슨의 과거이야기였던듯.
우시와카가 사라지면 일단 해안가로 가보자. 그럼 웬 녀석이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용궁에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나 어쨌다나. 암튼 구해주자.
이녀석은 [어부 우리시마]. 참고로 이녀석 일본전래동화 [우라시마 타로(용궁에 간 남자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우라시마는 용궁에 갔던 것이 진짜라며 용궁에 가는 법을 알려준다.
우라시마는 나룻터에서 아침 해가 뜰때 범고래 [샤치마루]가 용궁에 갈 자격이 있는 사람을 용궁으로 데려다준다고 한다.
그럼 나룻터에 가서 해를 뜨게하자.
그럼 정말로 웬 돌고래인지 범고래인지가 헤엄쳐온다.
우라시마는 반가워하면서 범고래에게 다가가지만
범고래의 꼬리치기 한방으로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
원래 범고래가 좀 사나워열
암튼 이녀석이 바로 [용궁의 사자, 샤치마루]였다.
샤치마루는 자기가 용궁으로 데려다줄테니 등에 올라타라고 한다. [용신족의 나라]가 곧 용궁이었던 것.
짜잔~ 이렇게 샤치마루 등에 타면 샷치마루를 조종해서 바다를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다.
하지만 샤치마루는 아마테라스와 잇슨이 용궁으로 갈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최후의 시련이라며
[용궁으로 가는 문]을 너희 스스로 찾아내라고 한다.
그렇게 나온다면 할 수 없지. 샤치마루를 타고 돌아다니며 용궁으로 가는 문을 찾아보자!
(다음에 계속)
부록, 캐릭터 소개 18 : 여왕 히미코
히미코
수도 [서안경]에 사는 이 나라의 여왕.
신비한 분위기와 미모를 지닌 여왕으로, 법력도 강한듯.
서안경을 노리는 요괴들의 본거지인 오니가시마(귀무자에도 나왔었던 그 섬. 일본의 전래동화
[모모타로 이야기]의 무대)를 찾기 위해 매일처럼 기도를 드리고 있다.
여왕 히미코의 미모는 작품 내에서도 최강급인지, 잇슨을 한눈에 KO 시켰다.
그러나 무슨 꿍꿍이를 품고 있는건지 현재로선 수수께끼.
모티브는 일본의 반전설적 여왕 히미코.
pay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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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느려서,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주는 크리스마스를 제외한 화수금에 연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닷!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23화.
(전편에 이어)
보물왕의 몸 속에 숨어있던 요괴 [역병]을 물리치고 독안개로부터 사람들을 구한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리고 보물왕을 조종(?)해서 붙잡혀있던 카구야 누님도 구출했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오기까지 가만히 버로우 타고 있는 여왕 히미코가 아무래도 수상하다. 칮아가봐야할듯.
보물왕은 몸 속의 요괴와 벼룩이 없어지자 제정신을 차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보물왕은 카구야가 가지고 있는 [불을 막아주는 보물]을 사려고 했었는데,
요괴에게 정신을 빼앗겨 카구야를 감옥에 가둬버린 듯.
참고로 보물왕하고 이야기하면 [요괴의 이빨]을 아이템과 바꿀 수 있다. 맨 위에 있는 [요기 호리병]만큼은 꼭 사두자.
이것이 있으면 안개의 신 카스가미의 힘이 강화되어, 각지의 세이브 포인트를 마음대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보물왕의 집을 나오면 카구야가 있다. 멀리 도망 갈것이지 아직 여기있네.
그런데 카구야가 말하길 실은 자신이 대나무꾼 영감의 친손녀가 아니라며, 자신의 출생 비밀을 풀기 위해
참새들의 여관 [사사베쿄]로 가야겠다고 한다.
일단 카구야는 내버려두고 여왕 히미코의 신전으로 가보자. 입구를 지키는 경비병들은 시간을 멈춘 후 지나가면 된다.
신전으로 들어가면 히미코의 시녀가 있다.
시녀는 히미코 여왕님이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라면 [화염의 바다]를 지나가는건 문제도 아닐거라는데?
두둥~
이것이 화염의 바다다. 히미코가 있는 곳에 가려면 이 용암 지대를 지나가야하는데, 아무리 태양신이라도
용암을 그냥 지나가려하다간 복날 맞는다.
하지만 아까 보물왕이 [카구야는 불을 막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 않은가! 그럼 얼른 카구야를 찾아가자.
카구야는 참새들의 여관 [사사베쿄]의 뒷동산 대나무숲에 있다. 그런데 대나무꾼 영감도 같이 있다.
대나무꾼 영감은 보물왕에게 잡혀갔던 카구야가 무사히 돌아오자, 눈물을 흘리며 다시 재밌게 같이 살자고 한다.
그러나 카구야는 어릴적 기억 속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곳 사사베쿄의 대나무 숲에서, 출생의 비밀을 파해치겠다고 하는데...
대나무 숲 바닥에는 이상한 문양이 있다. 바로 이 [왕가의 문장]과 카구야가 반응하자 바닥에 동굴이 생긴다.
동굴 속으로 뛰어드는 카구야. 아마테라스와 잇슨도 카구야를 도와주기로 한다.
다시 미스터 드릴러 미니 게임. 이번에는 난이도가 좀 높으므로 주의하자.
요령은 저번과 똑같다. 카구야를 보호하면서 맨 밑바닥까지 가면 된다.
미니 게임을 클리어하면 땅 속에 숨겨져있던 크고 아름다운 것이 다시 솟아오른다.
이건 바로...
짜잔~ 바로 우주선이었다(...).
사실 카구야는 달선녀님이었던것.
"실은 난 알고 있었어. 그 커다란 철대나무가 너의 요람이라는걸. 하지만 그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너를 발견했을때,
할멈과 나는 널 친손녀처럼 키우기로 결심했단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었지"
"알고 있어요. 할아버지와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신 곳이야말로 저의 집이에요.
하지만 할아버지, 저는 제가 누군지 알아야만해요. 꼭 돌아올테니 절 웃는 얼굴로 보내주세요"
"그래. 어딜가든지간에 넌 내 귀여운 손녀야. 그걸 잊지말거라"
그리고 카구야와 대나무꾼 영감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한다.
"훌쩍...귀여운 손녀라...아, 아니 별로 고향 생각이 난건 아니야!"
츤츤데레데레 잇슨
그리고 카구야는 아마테라스에게 지금까지 도와준 답례로 보물 [불을 막는 석관]을 준다.
카구야는 마침내 우주선에 오르고, 저 멀리 대기권 밖으로 날아간다.
돌아오면 할아버지 집 사드리게 CF 많이 찍어~
대나무꾼 영감은 끝내 눈물을 보인다. 영감님 당분간 독거노인 어쩌누.
아무튼 카구야에게 [불을 막는 보물]을 얻었으니, 다시 히미코의 신전으로 돌아가자!
[불을 막는 석관]을 장비하면, 놀랍게도 용암 속을 헤엄 칠 수 있게 된다!
아따 뜨겁구만
자기 집 안에 용암을 흐르게 하다니 히미코 좀 개념 짱인듯
암튼 용암을 지나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어떤 여인이 등을 돌리고 앉아있다.
그렇다면 이 여인이 [여왕 히미코]일터.
"야이 드디어 만났다! 여왕 히미코! 우리를 막으려고 별의별 수를 다 쓰셨더만!"
"기다리고 있었소. 지모신 아마테라스와 방랑 요정화가 잇슨이여"
"헛? 우리들의 이름을 알고 있어? 그, 그렇군! 벌써 그렇게까지 조사한건가!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혼자 살겠다고 버로우 탄 이유를 설명해보실까!"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여인은 흐느끼기 시작한다.
"흐, 흥! 그런 연극하면 누가 속을 줄 알고! 어서 정체를 드러내시지 이 요괴 할망구야!"
내가 지금 정치인한테 한두번 속은 줄 아나여
"잇슨이여. 나에게 요괴 할망구라니 무례하구나. 하지만 이렇게 얼굴도 보이지 않고 이야기하는것도 예의가 아니지"
짜잔~ [여왕 히미코]가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다.
뜨헉! 님 좀 여신인듯
히미코의 얼굴을 보자 갑자기 쓰러지는 잇슨. 설정상 히미코가 제일 미인인것 같다.
"사실 나는 이 나라를 노리는 요괴들의 본거지, [오니가시마]를 찾아내려 기도를 하고 있었소"
"오니가시마?"
"그렇소. 요괴들의 본거지인 [오니가시마]는, 매일 그 위치를 바꾸기 때문에 지금껏 누구도 들어갈 수가 없었지.
때문에 요괴들을 도저히 퇴치할 수 없었던것이오"
"미래를 궤뚫어보는 보물 [천리수정]으로 오니가시마를 찾아내기 위해, 여태껏 천리수정에 법력을 불어넣고 있었소"
근데 저 수정은 분명 어디서 한번 나왔었다.
"음...그렇다면 믿어주지. 뭐니뭐니해도 이쁜 누님의 거짓말과 슴가에는 넘어가주라고도 하니까 말야 ㅋㅋㅋ"
그러다 나중에 꽃뱀 밟는다
그러나 히미코에게 다가가려던 잇슨은 결계에 부딪힌다.
야 괜찮냐
"요괴들은 내가 오니가시마를 찾아내려는걸 막으려고 하고 있지. 그래서 이렇게 결계에 보호를 받고 있는것이오.
아마 요괴들도 이미 나를 없애러 자객들을 잠입시켰을테지만"
"하지만 문제는 내가 결계에 보호를 받고 있는 것처럼 오니가시마도 강력한 결계에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오.
그 결계를 깰 수 있는건 바로 [수룡]밖에 없소. 그렇기에 나는 그대들에게 난폭해진 수룡을 원래대로 돌려놓기를
부탁드리는 바이오"
"(수룡이니 뭐니 귀찮은데)...물론 나는 이쁜 누님을 도와주고 싶지만, 이 아마테라스 대선생님께서
싫다고 하시면 방법이 없지...(야 싫다고 해)"
<선택지가 나오면 도와준다를 선택>
"뭐, 뭐라고?! 얌마!!"
"오오 역시 자비심 깊은 지모신 아마테라스!"
앙 내가 좀 신임
"이곳을 나가서 북쪽으로 가면 용을 다룬다는 [용신족의 나라]가 있소. 그곳으로 통하는 문의 열쇠를 맡길터이니,
가서 수룡을 다시 얌전하게 만들어주시오"
"얌마! 너 또 이쁜 누님의 부탁이라고 값싸게 승낙한거지!
...에이 할 수 없지. 수룡 일도 걸리니까 용신족의 나라로 가는 수밖에"
이쁜 여자가 한 말이라고 곧이 곧대로 믿은건 잇슨 너거든여
수도를 나와 병사들이 막고 있는 길로 가서 여왕이 준 열쇠를 보여주자. 그러면 길을 비켜준다.
어이어이 똑바로 근무해라 노가리 까는거 걸리면 영창이다 // 이 개색
용신족의 나라 부근에 도착했다. 근데 여기는 타타리 바(요기에 저주를 받은 땅) 없이 깨끗한대?
"어이 아마테라스군, me가 말한 [바늘구멍]의 adventure는 재밌게 즐겼나? 하지만 너무 늦었어. 이곳의 타타리 바는
me가 이미 정화했거든. 어때? 이 그림으로 그리고 싶을만큼 beautiful한 풍경이?"
갑자기 뿅 하고 등장한 우시와카.
"그나저나 잇슨군. You는 방랑의 요정화가라지? 어디 한번 이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보는게 어때?"
"무슨 그림을 그리든 내맘이닷!"
"설마 그림도 그리지 않으면서 화가라고 자처하는건 아니겠지, 잇슨군?...실은 me가 재밌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어떤 유명한 요정화가의 손자가 가보인 신목의 요정 그림을 들고 마을에서 도망을 쳤다던가...후훗, 혹시 짐작가는거라도 있나?"
"그딴 이야기 나는 모르는 일이다! 이자식, 계속 그렇게 깝죽대면 베어버릴테닷!"
"진정하라구. 뭐 오늘은 예언해줄 말도 없고...그럼 이쯤에서 Good Bye, Baby!"
다시 뿅하고 사라지는 우시와카. 아무래도 방금 이야기는 잇슨의 과거이야기였던듯.
우시와카가 사라지면 일단 해안가로 가보자. 그럼 웬 녀석이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용궁에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나 어쨌다나. 암튼 구해주자.
이녀석은 [어부 우리시마]. 참고로 이녀석 일본전래동화 [우라시마 타로(용궁에 간 남자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우라시마는 용궁에 갔던 것이 진짜라며 용궁에 가는 법을 알려준다.
우라시마는 나룻터에서 아침 해가 뜰때 범고래 [샤치마루]가 용궁에 갈 자격이 있는 사람을 용궁으로 데려다준다고 한다.
그럼 나룻터에 가서 해를 뜨게하자.
그럼 정말로 웬 돌고래인지 범고래인지가 헤엄쳐온다.
우라시마는 반가워하면서 범고래에게 다가가지만
범고래의 꼬리치기 한방으로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
원래 범고래가 좀 사나워열
암튼 이녀석이 바로 [용궁의 사자, 샤치마루]였다.
샤치마루는 자기가 용궁으로 데려다줄테니 등에 올라타라고 한다. [용신족의 나라]가 곧 용궁이었던 것.
짜잔~ 이렇게 샤치마루 등에 타면 샷치마루를 조종해서 바다를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다.
하지만 샤치마루는 아마테라스와 잇슨이 용궁으로 갈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최후의 시련이라며
[용궁으로 가는 문]을 너희 스스로 찾아내라고 한다.
그렇게 나온다면 할 수 없지. 샤치마루를 타고 돌아다니며 용궁으로 가는 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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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캐릭터 소개 18 : 여왕 히미코
히미코
수도 [서안경]에 사는 이 나라의 여왕.
신비한 분위기와 미모를 지닌 여왕으로, 법력도 강한듯.
서안경을 노리는 요괴들의 본거지인 오니가시마(귀무자에도 나왔었던 그 섬. 일본의 전래동화
[모모타로 이야기]의 무대)를 찾기 위해 매일처럼 기도를 드리고 있다.
여왕 히미코의 미모는 작품 내에서도 최강급인지, 잇슨을 한눈에 KO 시켰다.
그러나 무슨 꿍꿍이를 품고 있는건지 현재로선 수수께끼.
모티브는 일본의 반전설적 여왕 히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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