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케이크 단면 같은 느낌으로, 크레파스 같은 걸로 칠해주셨습니다.
배경을 이렇게 꾸며주시니 확실히 카페에서 주실 것 같은 귀여운 엽서가 되었네요~
이 때는 회사에서 언제 보내줄라나... 하며 월루를 하고 있다가 못 참고 그냥 반반차 쓰고 탈주 했었습니다.
미래는 스스로 만드는 거야!
갔더니 이전부터 알던 사이인 분들이 주문하고 있길래 스스슥 끼어들어
'그걸'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리오너라' 를 외쳤습니다.
알고보니 이미 수 초 전에 '이리오너라' 를 한 이후였고, 뻘쭘해서 나가려던 저에게 다시 어서오시라며 답어를 돌려주셨습니다.
아리가따이...
2잔 째!
분명... 에메랄드 스플래쉬? 이름이 잘 안 외워지는군요...
스킬 이름 같아서 언제 한 번 마셔봐야지 싶었던 커스텀 에이드.
받고 보니 초록색 배경에 산타 냐루비라서 색 조합이 잘 어울린다고 말씀드렸더니,
반대로 되어도 귀여울 것 같다고 돌려주셨습니다. 타시카니타시카니...
맛은 엄청 달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단맛이 강하지 않고 상큼? 은은? 한 느낌의 에이드였습니다. 따봉
이 때, 음료 내기 가위바위보를 해서 방송에서,
미리 '가위바위보를 한다면 뭐를 내면 좋겠는지' 에 대한 답변으로 들었던 가위를 내서 단판승 했습니다.
이로서 이 날 마신 드링크는 모두 무료였다는 사실
고마워요 따봉냐!
그리고 가위바위보 진 나카마야!
그리고 사람 세 명(혹은 사람 둘 소 하나)을 뚱이 친구로 만들어버린 '생활맥주'에서의 먹부림
이곳 소맥은 맥주의 맛이 약하구나? = 소주 함량이 높다 = 알성비가 좋다 = 기억 소실
10월 3일 금요일 따봉냐 님!
(겨울이 스타일 ㄱㅇㅇ)
이 날은 일러스타페스 즐긴 후에 국룰 귀가 코스인 명동 ㄹㄹㅋㅍ에 갔습니다.
뚱이 친구가 되어 나카마 집에서 신세지고 아침에 일어나 집 > 킨텍스에서 신나게 걷고 뛰고 행사를 즐긴 뒤라
말랑말랑해진(?) 몸과 마음으로 예전에 카우 폼으로 변신해서 청도 소싸움을 펼쳤던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원본을 보여드리긴 어려워서, 그 사진을 주고 채찍피티에게 그림으로 그려 달라고 했습니다.
(검은 상의가 접니다)
여러분 술은 적당히.
이 날, 회전훠궈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인기가 있을 거라고는 들었지만,
대기줄이 계단까지 서 있는 걸 보고 바로 옆에 있는 중식집에서 해결했습니다. (보배반점 명동점)
홍합이 다 발라져서 나와서 좋군요.
해장도 아주 잘 했습니다.
뭐시기...? 깐풍기 입니다. 양념치킨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음)
그리고 놀랍게도 처음 가본 명동성당
(얼굴 나온 분들은 AI로 지웠습니다)
엄청 멋지더군요
오른쪽 뒤에 남산타워도 보이고
10월 4일 토요일 봇치냐 님!
푹~ 쉬면서 방송 보다가 갔던 것 같습니다.
콩 송편이고 커피콩 송편이고 저는 다 맛있을 것 같아서 해명은 불필요합니다.
게이샤 송편 발매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마 안 하시겠지만)
이 날도 뇌를 비우고 사는 저에게 이런저런 생각을 불어넣어주셔서 아주 조금 피곤해졌습니다.
근데 저 진짜 대화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진짜로요...
책을 좀 더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한잔 더 마시러,
냐루비 존에 갔더니 버터플라이를 부르고 계셨고, 고음불가 장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음과 저음 전환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칭찬해 드렸습니다. 안 믿으시는 것 같았지만
그러고 나서 추천 받아(방문하신 적은 없다 하셨지만) 가본 태국 음식들 (타이가든 명동성당점)
똠얌꿍
아마도 팟카오무쌉
팟타이
그린 커리
10월 5일 일요일 봇치냐 님!
봇치냐 님 ㄹㄹㅋㅍ 근무 1주년 당일!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방송 보다가 방문.
태국 음식점과 명동성당 방문 후기를 말씀 드리고,
드래곤볼의 '에네르기 파' 를 '모에모에 큥' 으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루리커피의 안녕을 기원하며 함께 주문을 외웠습니다. (다소 포장됨)
그리고 가챠존에서 같이 온 나카마랑 수다를 떨다가 제가 최근에 좋아하게 된 버추얼 아티스트 분이
반포 달빛광장에서 진행하는 버스킹에 게스트로 참가하신다는 공지를 보고
마지막 잔 주문하러 갔습니다.
그냥 조용히 주문하고 가려고 했는데, 나카마가 "이 사람 다른 버튜버 보러 가는 거예요" 라고 고자질을..
포츈 쿠키도 한 번 깨보고 싶어서 요청 드려서 깨서 나온
"사랑하는 사람을 너무 혼자 방치해두지는 않았나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저: "뭔가 찔리는데?"
나카마: "지금 방치하고 가려고 해서"
봇치냐: "저는 충분히 방치 당해 볼게요. 하하 안녕히 가세요. 하하하"
저: 아아아... (패닉)
,,,
봇치냐: "주문은 '방치 방치 뿅' 으로 할까요?"
...
그러고 간 버스킹 공연은 앞선 순서의 지연과 세팅 이슈와 시간 오버로,
버츄얼 아티스트 분의 노래는 커녕 목소리도 못 듣고 끝이 났다.
https://i1.ruliweb.com/img/25/05/22/196f6b34adc59bf89.jpg
10월 7일 화요일 따봉냐 님!
이 날도 뒹굴거리면서 방송 보다가 방문.
힘차게 頼もう~! 로 시작했습니다.만 따봉냐 님의 요청으로 한번 더 했네요.
굳이 일본어로 한 이유는, 평소에 궁금했던 따봉냐 님의 덕질 이야기를 여쭙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 이야기도 하고, 따봉냐 님 이야기도 들은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역시 따봉냐 님도 다양한 경험을 해오셨구나... 라고 새삼...
아, 콘플망고 라떼 짱맛있음!
10월 8일 수요일 데빌냐 님!
전에 방송에서 듣기로는, 샤니마스의 후유코와 마미미를 좋아하신다고 하셨어서, 다음에 가면 이것저것 얘기해 봐야지!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를 '라이벌' 로 간주하신 순간부터 기대가 경계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동담거부도 가치코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아닌가?)
그러니까 가위바위보는 없었던 걸로 하시죠?
추천곡인 'Die Antwoord' 의 'cookie Thumper!' 는...
어려운 곡이었습니다.
이전에 클리어파일로 추천 받았던 추천곡은 'The Cat's Whiskers'의 'MASTER OF MUSIC' 이었는데,
다시 한 번 데빌냐의 노래 스펙트럼의 넓음에 놀랐습니다.
항상 도파민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 10일 금요일 따봉냐 님!
귀성 갔다가 돌아온 날,
오이싫어싫어 저 글이 상당히 이뻤습니다.
비도 오고 그래서 추욱~ 늘어지던 날이었네요
소싸움은... 서비스 종료다...
이 날 마네냐님 꽈당 소식을 듣고 놀랐었는데 괜찮아 보이셔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 탄생한 주문 '키미니 Fall in love 모에모에 큥'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10월 11일 토요일 봇치냐 님!
으어어..... 연휴야 가지마....
지난 주에 봇치냐를 방치하고 다른 버튜버 보러 갔는데 결국 버튜버도 못 보고 왔다고 징징거리는 제게
"나와 하등 상관없다" 며 선을 그으셨습니다.
루리커피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한 체바스 콜드룸 원두에 껴있던 추석 맞이 쿠폰 사용하러 드립존으로.
"하등 상관없다" 발언의 충격으로 인해 사진은 별로 찍지 못했습니다. (농담 70% 진담 30%)
쿠폰만 쓰고 나오긴 그래서 핀카 소피아 내추럴도 마셨네요.
이 날은 산미 있는 커피가 입에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서 날을 잘못 잡은 느낌이...
고소한 게 땡겨서 봇치냐 님께 고소한 거 뭐 없을지 추천을 부탁드렸고,
연금술 라떼 에서 조금 덜어낸 고소한 느낌의 커스텀 라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니 근데 자꾸 고소할 거라고 하셔서 맛에 집중을 못 했습니다만 짭쪼름하고 아무튼 고소하지 않아서 고소하지 않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음료가 저를 고소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신다면 정상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연금술 라떼는 옥수수 시럽이 없이 만드신 거고,
이번에는 옥수수 시럽을 넣으신 걸로 아는데 둘 다 옥수수 맛이 났던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10월 12일 일요일 봇치냐 님!
다음 10일 연휴는 2044년!
다들 연휴 후유증으로 인해 오늘은 상당히 평화로운 느낌이었네요.
덕분에 귀중한 봇치냐 님의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신곡 연습하는 것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연습하면 더 잘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더니 다음 블랙리스트 에이드 재료 낙인이 찍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라 눈에 뵈는 게 없던 저는 "큿 죽여라" 라고 했지만, 2044년 까지 살라고 하셨습니다 (다소 각색됨)
연휴 끝나기 전에 명상을 좀 해보고자 한 잔 더 주문하여 남산에 올랐고,
오케스트라 연주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혼자서 듣고 혼자서 야경을 보다가 후회를 했고,
하산 후 셔터 내린 ㄹㄹㅋㅍ를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저기 커피 찌꺼기 있는 건 처음 봤네요.
(저게 다 얼마 짜리 일까?)
END
(IP보기클릭)18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