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궤 리메이크에서 주목하는 부분...그건 바로 아넬라스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넬라스의 팔엽일도류입니다.
사실 팔엽일도류는 하궤부터 꾸준히 나와준 무술입니다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어레인지가 심해진다는 설정 때문에 기술이 다 달라서 뭐가 몇 형이고 그런 게 애매했죠.
그러다 섬궤4에서 린의 무인검이 나오며 7형까지의 기본형이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어디에 속하는지 잘 모르는 기술들이 많단 말이죠.
이를테면 팔엽멸살-백열격-광연참으로 이어지는 연속 공격이라던가,
낙엽-대설참-종언의 태도 흑황으로 이어지는 뛰어올랐다가 내려 찍는 기술 같은 거 말이죠.
캐릭터 한 명만 쓰는 기술이라면 그 사람만의 어레인지라고 생각했을 테지만,
다른 팔엽 사용자도 쓰는 걸 보면 초반에는 점프 공격과 제자리에서 연속 베기가 있었는데 도중에 설정이 바뀐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은 팔엽 사용자가 주인공으로 나오기 전까진 자세한 설정이 없었던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이번에 아넬라스가 나왔을 때 스킬들이 싹 바뀌어 있을지,
아니면 연출만 살짝 바꿔서 어느 형이 기본인지 알기 쉽게 할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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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은 팔콤이 직접 제작한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판권을 사서 리마스터한 거라 좀 애매하다 생각하고요. 일단 아넬라스가 검술을 배운 건 부모님께 배운 거라고 들었습니다. 말하자면 아넬라스는 정식 팔엽일도류가 아니라 리샤르처럼 전승, 전승 받은 거라 어레인지에 어레인지가 더해졌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근데 리샤르의 검술을 보고 그게 잔월 어레인지인 걸 꿰뚫어 봤다는 건, 일단 팔엽의 기본형을 배우긴 했단 소리겠죠. | 24.10.13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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