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차 데이터 중 일부입니다. 투기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도 실메리아랑 닮았군요.
대충 5분에 한번씩 저장... 제 영상에 일부러 세이브 장면 스킵 안한 부분은 '여기는 세이브 하자' 는 의미로..(누적 대미지는 게이지 터진 후의 다이렉트 대미지)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이만큼 세이브에 관대한 게임은 없습니다. 거기다 재도전까지..애당초 꼼꼼한 전투와 진행을 염두하고 만들었다고 봐야 됩니다.
스크래치 앤 다이렉트라는 2단 구조, 광역 스킬 없음..전투 한판에 몇분은 기본.. 쭉쭉 진행하고 엔딩보고 '해봤다' 하는 플레이랑은 극상성입니다. 아예 작정하고 만들었어요.
오토세이브가 안되는 것도 일부러 추가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파판 조디악처럼 리마판에 넣어줄 수도 있었겠죠. 요즘 일본게임들 다 되니까..
전체가 맘에 안들면 새로 하라는 겁니다. 달라진 나를 볼수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새로 할지는 각자 섬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션 설치했느냐를 전제로.
세이브로 괴롭히는 부분은 딱 한곳 있습니다. 초폴 제3 파크. 막보 만나러 가기 전이라 세이브 필수인데 1, 2 파크에 있던게 하필 여기엔 없어요. 2파크까지 왕복하라는 거죠. 중간에 당연히 괴물들이 지키고 있지만 엿먹이고 빠져나오는 방법을 플레이어들이 다 찾아냈습니다. 저는 그걸 더 확실하고 미스 없이 하려고 더블호크아이.
꼬우면 접어라..는 뭔가 시스템상의 부조리가 있을 때 쓰는 말일텐데..오해를 단단히 하신것 같네요..다시 말하지만 이 게임은 세이브에 역대급으로 관대합니다. 헥사 얻어서 스테이션 설치한다는 자체가 불만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세이브 관련 불만 내지 주의점이 있다면..슬롯을 50개나 만들어 놓고 세이브 갯수가 많아질수록 데이터 읽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겁니다. 인피니트 언디스커버리 때도 그러더니..당연히 고쳐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합니다. 삼돌이가 힘들어 할 때 딱맞춰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 제 경우 각 난이도별 클리어 데이터 10개, 플레이중 데이터 5개, 총 15개로 쓰고 있습니다. 스팀판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거의 필수에 가까운 스테이션 설치 위치, 색깔입니다. 이대로 하셔도 손해는 안보실 겁니다. 핑크색은 터미널 연결에 안쓸거라 다른 색도 상관없습니다. 나머지는 던전, 마을 입구나 리프트(승강기) 바로 옆에 자유로이 설치.
1장
3장
(조각숲 바로옆)
5장
이후는 터미널 공략이 되어 버리므로 분량상 생략. 선택이기도 하고...영상에는 다 있습니다. 전에도 썼지만, 세이브 따로 빼서 스스로 궁리해 보고 체감해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ps. 저는 옛날에 녹턴 매니악스에서...중반(?)에 탑 거의 다 올라가서 무심코 절대영도 날렸다가..빙결반사에 당한 순간의..그 컨트롤러의 다단히트 진동을 아직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다시 올라갔습니다. 앞으로 절대영도 날리실 분들은 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