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처음에 플포 초기버전으로 하다가 4k로 하고 싶다며 5를 알아보는데 친구가 프로를 빌려줬어요.
2회차 중간부터 프로로 했는데, 조금 전에 플레 따고 세이브 데이터만 usb로 옮기고 플스 초기화하고 껐는데...
내 스샷!!!!!!!!!!!!!!!!!!!!!!!!!!!!! ㅠㅠ
우선 게시판에 공략들이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 하나 댓글 남기기엔 도배 비슷하게 될 것 같아서 이렇게나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설날 할인 이벤트로 구입했던 엔드 오브 이터니티.
오직 린벨만 보고 구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게 즐긴 것 같습니다. 처음에 얼굴이 너무 인형같아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요^^;;
남캐들도 개성넘치고 좋았던 것 같고요.
110시간 정도로 노말 노말 2회차 진행했습니다. 최종 레벨은 린벨300, 나머지 둘 250대...
1회차 때 다 해보고 2회차부터 난이도를 올려보려 했는데, 마지막에 검정헥사가 안 나오더라고요? 대성당 들락거리다 그냥 엔딩보고 2회차도 노말로 달려서 쉽게쉽게 했습니다.
(2회차도 노말로 하면 헥사를 제외하곤 다 이어지는 거 같아요. 돈이나 가지고 있던 장비, 투기장 별레벨 등..)
쵸폴은 1인 플레이로 클리어 했고, 1회차 때부터 노가다를 좀 해서 초반에(게이지 3칸일 때) 엄청 힘들었던 것 빼고는 적당히 할만 했네요.
10년 전 공략들을 참고하는 재미도 있었고, 오래된 게임인데 놀란 부분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운 건 후속작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그런 내용의 글을 본 거 같아서요)
캐릭보는 재미에, 전투도 흥미진진 긴장감에 재미있고~ 음악도 좋고~ 스토리가 좀 구멍이 있는 느낌이지만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잔잔한 서브미션도 볼거리가 좀 있었고요.
다만 공략이 없었다면 저의 경우 플레는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네요. 한 번씩 들르는 곳들인데 맵이 좀 복잡한 느낌도 있고요. 투기장 노가다는 렙 200 넘기고 하니까 진짜 노가다...
게임을 다회차로 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인데 다회차 요소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줄은 몰랐습니다.(난이도만 보고 하기엔 실력이^^;;;)
그리고 린벨 의상이 좀 더 다양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doa 이후로 의상 욕심은 처음입니다.
기회되면 난이도 끝까지 한 번 달려보고 싶은데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참 마음에 들어오는 대사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떠올리려니 생각이..(설마 음주플레이로 마무리 할 줄은..)
"소중한 것은 내 손안에..." 가 그나마 마지막에 봤다고 생각이 납니다.
언제부터 트로피가 존재했는지는 모르지만, 플스1부터 쭉 즐겨왔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플레티넘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게임에선 플레티나 던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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