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사실 바이크 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의 계보를 이어 이번 모토GP'06 역시 다가서기 어려운 게임이였습니다.
17개의 GP트랙, 17개의 익스트림 트랙과 68개의 첼린지 모두 주행하고 나면 남는건 손가락 관졀염 ㅠ_ㅠ
난이도
노브렠 인생을 즐기시는 게이머라면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런 게임은 번아웃이 딱입니다.
코너 하나하나 감속과 가속타이밍을 잘 잡아야 되는 게임이므로 절대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속도가 무서워 최고 속도를 못내던 적도 있습니다. 직선 주로후에 다가오는 헤어핀코스
어느시점에 브레이크를 밟아야 될지 모른다면 라이더는 모래밭에서 뒹굴고 있죠.
각각의 트랙마다 가감속 포인트를 외워야만 좋은 시간대를 낼수 있기에 쉽지많은 않은 게임입니다.
GP트랙을 돌고나면 익스트림 트랙이 나오게 되는데 이는 GP트랙보다 쉽습니다. 하지만!
바이크를 사야 된다는거 그렇습니다. 트랙하나 돌면 일정량의 금액을 받아 바이크를 사고 다시
튜닝을 해야되는 시스템입니다.
보통 쉬운게임이야 일주일이면 대강 정복 한다지만 이게임 2주일 걸렸습니다. ㅠ_ㅠ
뉴타입 이신분들은 어찌 걸릴지 모르겠지만 3~5트랙 돌고나면 힘이 쭉 빠지고 손가락 마디가 쑤셔오는
그 고통을 으흑 ㅠ_ㅠ
그래픽
솔직히 고담3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대충)15m 앞의 도로 표면은 저해상도로 뿌려 준다는점과 리플레이시 수많은 라이더들이 카메라에 잡히게 되면
간간히 프레임 저하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뭐 이정도야 게임상 영향을 안끼치니 문제 없다고 봐도 되겠죠. 하지만
가~끔 플레이도중 주위 레이서들에게 다굴 당하게 되거나 건물이 많은 트랙에서 몇몇 바이크와 함께 주행하면
살짝 프레임 저하 이 문제는 아쉬운점이 남습니다.
사운드
각각의 바이크 고유의 베기음과 엔진소리의 표현은 아주 맘에 들긴허나 음악 만큼은 여러사람의 입맛 마추기
힘들거라 생각 됩니다. 몇곡 안되는 좋지도 못한 음악 계속 들으면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그냥 집에 있는 CD를
엑박360에 백업해서 들으시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바이크의 주행음이 어느정도 거리인지 분간하기 힘들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꼽을수 있군요.
가까이 들리는거 같아 위험을 무릅쓰고 뒤르 쳐다보면 아지 멀지않은곳에서 달려오는 바이크 =ㅅ=;;;
앞서가는 바이크의 소리는 왜이리 작은지 카메라시점에 따라서 소리가 잡히는 것일까요? 주위 바이크가 많으면
자신의 바이크 소리는 어느정도의 RPM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위에 몇몇의 단점들은 게임 빠지게 되면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단지!
게임이 어려워 단시간에 승부를 보려 하시는 분들은 힘들다는거~
처음 트랙 접하면 첼린지 2~3개 도전해야되고, 연습주행을 해봐서 코스를 외워야 되고, 좋은자리 차지할려면
예선을 거쳐서 좋은 시간대를 내야 폴포지션을 따낼수 있고, 다음 본선주행을 해야만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니
한트랙에 걸리는 시간이 못해도 15~30분 이상은 걸립니다.
여담 이지만 게임을 하고 난뒤에 TV에서 F1을 해주더군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경기일겁니다.
싸나이 로망이라면 역시 F1아니겠습니다. ㅎㅎㅎ 여차저차 보던중 화면이 운전자 시점으로 바뀌는 순간
저도 모르게 코너 공략을 하고 있더랩니다.
근데 이게 감속과 가속 포인트가 F1레이서와 비슷하게 물려 들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허탈한 웃음이...피식
얼마나 징하게 달렸으면 몸이 그리 반응을 하는지 저도 모르게 그만......... ^^;;;;
레이싱을 좋아하고 바이크를 좋아한다면 한장쯤은 소장할만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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