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2 엔딩 직후 시작해서 50시간 정도 걸려 엔딩 봤습니다.
라오어2로 황폐해진 마음이 치유된것 같았어요.
일단 왜 2019년 최다 고티 인지 납득이 갔습니다.
초반 어려운 개념, 용어들 때문에 집중이 힘들었지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레 세계관이 이해가 되어서 점점 집중할 수 있었고, 이런 어려운 세계관을 상상하고, 표현해낸 코지마 히데오가 다시한번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 스토리는 일반 상대성 이론의 시간 개념을 넘어 양자역학과 4차원의 세계에 대한 코지마 히데오의 해석 (육체,영혼,해변)
그 배경에서 인류를 넘어 생명체의 종말에대한 해석 까지..
상상하기도 벅찬 내용을 게임에 고스란히 다 담아낸게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래픽도 제 기준에서는 플4 최고라고 보여져요.
오브젝트가 단순해서 가능한거였나 했지만, 중간 숲속을 해매게될 때에도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픽, 스토리, 재미, 사운드 무엇하나 흠잡을데 없는 마스터 피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