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한번 꽂힌 게임은 그 게임 내 모든 요소를 다 즐겨야 만족이 되어서... 모든 쉘터의 일반 의뢰를 프리미엄 배송으로 한 번씩 완료를 찍다보니 162시간이라는 엄청난 플레이타임을 찍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플래티넘 트로피 땄네요 ㅋㅋ
게임 리뷰를 하자면 우선 코지마 히데오 특유의 깊이있고 복잡한 스토리도 좋았고,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각각 가진(심지어 뮬과 같은 애들 조차도) 흥미로운 스토리들도 좋았고, 점점 구조물들이 해금됨에 따라 각 지역을 최단거리로 잇는 인프라를 건설하는 재미도 쏠쏠했었네요.
전투도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 설정 상 인간을 함부로 죽일 수 없으니 제압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했는데 한번씩 잠입액션 설정 잡고 하니 긴장도 되고 괜찮더군요.
BT들하고의 초, 중반에는 긴장하면서 게임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후반에는 무쌍찍는 재미가 쏠쏠했었네요.
그리고 데스 스트랜딩만의 특이 요소인 다른 사람의 구조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내가 건축한 건출물에 좋아요를 받는 재미는 정말... 제 건축물이 좋아요 몇만을 찍고 그러면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ㅋㅋㅋ
단점도 있었는데... 딱 하나 있었습니다. 일반 의뢰가 너무 많다는 거... 위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게임 내에 모든 요소를 완료하는 걸 좋아해서... 모든 쉘터에서 제공하는 일반 의뢰들을 프리미엄 배송으로 하여 1회 이상씩 완료를 찍으니 무려 499개의 의뢰를 완료하게 되더군요. ㅎㄷㄷ...
무튼,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아, 이 게임은 호불호 엄청나게 갈리겠구나..." 했는데 저에게는 엄청난 "호"로 다가왔던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특이하고 실험적인 요소가 있는 다양한 게임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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