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에게 전화를 걸면....)
주인공 : 여보세요, 미야코?
미야코 : ..............
주인공 : 여보세요?
미야코 : ..............
주인공 : 야~ 여보세요~
미야코 : ..............
주인공 : (끊겨버렸다...)
(미야코 이벤트)
주인공 : (...응? 저기 있는건...미야코잖아...저번에 상태가 좀 이상해 보였는데 잠깐 말걸어보자) 야- 미야코.
(매우 음산한 BGM이 깔리고 -_-;)
미야코 : ......안녕.
주인공 : 저기...저번엔 미안했어.
미야코 : ......응.
주인공 : .........(왠지 미야코 녀석, 분위기가 좀 변한듯한 느낌이 든다) ...어? 그 인형....
미야코 : 아, 응. 이 애?
주인공 : 어....그거 원래부터 붕대 감고 있었나?
미야코 : 아니.
주인공 : 그럼 왜 붕대를 감고 있어?
미야코 : ....토끼가 있지. 너무 슬픈 일이 있었대.....너무 슬퍼서, 상처가 생겨서, 거기서 피가 너무 많이 흘렀어. 그래서 치료해 줬어....
주인공 : 어? 지, 진짜로?
미야코 : .....뭐니, 우후후.......인형이...피를 흘릴리가 없잖아.....실이 풀려서....솜이 좀 삐져나왔어. 그래서 붕대로 감아줬어.
주인공 : 그, 그래....(나도 모르게 진담인줄 알았다...) 근데, 그런거면 붕대보단 꼬매주는게 좋지않아?
미야코 : ......토끼 몸을....여기서 더 바늘로 찌르라는거야?
주인공 : 하지만, 이럴땐 붕대 보단....
??? : 아파서 바늘은 싫어.
주인공 : 우왁!?
미야코 : ....우후후. 왜 그래?
주인공 : 지, 지지, 지금, 토, 토끼가....
미야코 : ....토끼가? ...어쨌는데?
주인공 : 아, 아냐...그게...아, 아무것도 아냐.
미야코 : .......우후후, 이상하긴.
주인공 : 으, 응. 그럴지도 모르겠다.
미야코 : .......그럼, 수업시작하니까....나 갈게.
주인공 : 어, 어.....잘 가....(일단은 미야코를 만나서 다행이었다만....내가 많이 피곤한가...토끼가 말한것 처럼 들렸는데)
(다음달 1일)
주인공 : 그러고보니 슬슬 용돈 받을때가 됐는데...미야코가 안온다...이번달 용돈은 없나. 으허허...
이제 부터 용돈이 사라집니다 -_-;
(10월 문화제 이벤트)
주인공 : (오늘은 문화제다!)
주인공 : (음~ 역시 고등학교의 문화제는 중학교때랑 때깔이 다르구나~ 이것저것 볼것도 많고, 즐거운 문화제가 될것 같다.) 그럼...어디부터 볼까~ (누구랑 같이 가자고 해볼까?)
- 미야코 선택
주인공 : 좋아, 미야코한테 부탁하자. 미야코는 문화부가 아니니까 어디에 있으려나....앗, 저 & #44612;다) 미야코!
미야코 : 앗....
주인공 : 마침 잘됐다. 나랑 같이 구경 안다닐래?
미야코 : ....기뻐....하지만 안돼.....이제....가려던 참이야.....
주인공 : 아, 그랬어? 몸이 안좋아?
미야코 : .....괜찮아.....사람이 많아서 싫은것 뿐이야....안녕.
주인공 : (미야코, 괜찮은건가....별수없지. 혼자서 돌아다니자...)
타다시 : 여!
마나부 : 혼자서 한가해 뵌다.
주인공 : .....한가하긴 하지.
타다시 : 자자, 이제부터 구경 다닐건데 너도 와.
주인공 : ....그래. 모처럼 문화젠데 같이 다닐까. 어디 보러 갈까?
마나부 : 뭐 적당히 돌아다니자.
타다시 : 그래.
마나부 : 근데 이렇게 보니까 다른학교 여자애들도 제법 많이 왔다.
주인공 : ....그런건 잘도 보네.
마나부 : 건전한 남자라면 당연한거 아니겠어. 잠깐 말걸고 올게-
타다시 : 난 됐어. 귀찮아.
마나부 : 쳇. 네가 없으면 말걸어봤자 뺀찌먹을게 안봐도 비디온데....나도 관둘란다.
주인공 : .....아까의 근성은 어디갔냐?
마나부 : 너 몰랐냐? 난 이기지 못할 승부는 안하는 주의거든.
주인공 : 그, 그래....(왠지 쓸쓸한 문화제다...)
(미야코에게 전화를 걸면.....)
미야코 : 여보세요.....?
주인공 : 어, 어...미야코...맞지?
미야코 : ........................왜........?
- 여자애들의 정보를 알고 싶어 ☜
미야코 : ...............싫어, 안가르쳐 줄거야...................말고는?
- 여자애들의 평판을 알고 싶어 ☜
미야코 : ...............그런거.....신경 안써도 되는데...............말고는?
- 데이트 하자 ☜
주인공 : 있잖아...데이트 하자.
(중앙공원 선택)
주인공 : 이번달 11일에 중앙공원 안갈래?
미야코 : .................응...........약속.......한거야.....절대.......잊어버리지....마......
주인공 : 그럼 만나는 장소는....
미야코 : .............내가 집에 갈게.......두고 가지마..........
주인공 : 알았어. 안녕.
(랜덤 이벤트)
주인공 : 으음.....? 왠지 묘한 기척이....기분탓인가?
(데이트 당일)
주인공 : ....음. 그만둬~! 하지 마~! 핫! ......어라? 뭐야 꿈이었구나. 왠지 무서운 꿈을 꾼듯한 느낌이 든다....
미야코 : ...........안녕.
주인공 : 우와아아아악-!! 까, 깜짝이야.....
미야코 : ................무서운 꿈꿨어?.......괜찮아?
주인공 : 아, 어.....그것보다 네가 왜 여기...?
미야코 : ...............오늘, 데이트 하기로 약속했잖아..........잊어버렸어?
주인공 : 앗....무, 물론 기억하지. 응....
미야코 : ...............진짜?
주인공 : 진짜야, 진짜. 금방 준비할테니까 집앞에서 기다려 줄래?
미야코 : ...............알았어....그럼 기다릴게......도망치면.....안돼.....
주인공 : (후아-....심장에 해로운 아침이다....어쨌든 빨리 준비하고 나가자)
.
.
.
주인공 : 기다렸지.
미야코 : .........이제.....안오는가 생각했어.....조금만 더 늦었으면.....나.....죽었을지도 몰라....
주인공 : 아하...아하하하....사람 놀래키지마. 농담이지?
미야코 : 반쯤은.......그럼 가자.....
주인공 : (그럼 나머지 반은.....)
주인공 : 오늘은 수목길쪽으로 가볼까?
미야코 : .................
주인공 : .....괘, 괜찮을까?
미야코 : .................응.
주인공 : 그, 그래. 그럼 가자.
.
.
.
미야코 : .......있잖아.....이 수목길, 어떻게 생각해?
- 경치가 좋아서 기분 좋은걸
- 둘이서 산책하기 좋은 장소같아 ☜
- 그냥 길이지 뭐. 좀 따분하다.
미야코 : 에? 저, 저기....................으, 응........
주인공 : (아주 좋은 인상을 준것 같다)
.
.
.
미야코 : ...............또 불러 줘.......약속이야........꼭 불러줘.....갈때도...같이 갈거지?
주인공 : 소꼽친구끼린데 당연하지. 자, 가자
(미야코 이벤트)
주인공 : (이제야 학교 끝났네. 그만 집에 가자)
.
.
.
주인공 : (.....어? 저 & #44612;는건 미야코잖아) 미야코, 뭐해? 혼자서.
미야코 : 어? 앗.......
주인공 : 그렇게 놀랄것까진 없잖아.
미야코 : .........미, 미안해. 너, 넌......여, 여기 뭐하러?
주인공 : 아니 뭐...잠깐 산책하던 중. 미야코는?
미야코 : .....나, 나도.
주인공 : 얼, 우리들 마음이 맞는데.
미야코 : 응........
미야코 : 앗! 아니!
주인공 : (....왜 부정하는걸까) ...여기 오면 항상 그리운 느낌이 들어.
미야코 : .....그래?
주인공 : 응. 어릴적에 놀았던데고 하니까. 미야코도 그렇게 말했잖아.
미야코 : .....그랬었나.
주인공 : 아니, 저번에 학교에서 집에가는길에 여기 왔을때, 뭐하고 놀았는가 얘기했었잖아.
미야코 : .......여기 있었던건 기억나지만....무슨 얘기 했는지는 잊어버렸어.
주인공 : 봐봐, 숨바꼭질 했던거라던가....
미야코 : .......그런거 기억안나.
주인공 : .....어? 그래도....
미야코 : .......기억 안난다면 안난다구!
주인공 : 미야코?
미야코 : ....옛날 일같은거 전부 잊어버려서 나, 아무것도 기억 안난다구!
주인공 : 야, 야. 미야코 왜 화를 내.
미야코 : 화 안냈어! 나 화 안냈단 말야!
주인공 : (아니, 짤없이 화내고 있는데....라는 태클은 나중에 걸고) 일단 진정해. 내가 뭐 잘못했어?
미야코 : 잘못 안했어. 넌 잘못한거 없어. 나도 화 안났어.....그냥.............슬플 뿐이야.
주인공 : .....어? 스, 슬프다니, 왜?
미야코 : .........아, 아무것도 아냐.
주인공 :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잖아.
미야코 : 됐어. 내버려 둬. 나 갈래.
주인공 : 야, 야! 미야코! ....가버렸다. (갑자기 화냈다가 슬퍼했다가...미야코 진짜 왜 저러는걸까)
(그 후 다른 여자애와 데이트 하고 집에 돌아오면...)
주인공 : (....응? ....또다....뒤에서 묘한 기척이....으으...돌아보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에잇! 나도 사나이다! 돌아보겠어! 돌아 봐주마!) 누구얏!
토끼 : 그럼 못쓰지~ 외로워서 죽을거 같애.
주인공 : 갸아아-------!!
토끼 : 외롭다고 했잖아.....세뇨르!!
주인공 : 끄악---!! 사람 살려-!
다다다다-----!
주인공 : 저, 저거 장난아냐, 위험해! 도, 도망가야....
다다다다----!
주인공 : 토, 토끼가 말을하고...토, 토끼가 걸어다니고....
다다다다다---!
주인공 : 허억허억....
토끼 : ......경고.....야.....다음엔.......알지......? .....꺄하하.....
주인공 : 으으.....
.
.
.
주인공 : 뜨아아아아아----!! .....어? 언제 집에 돌아왔지? 왜 자고 있는거지 내가? 토끼는....? ....꿈이었나?
PS. 참고로 저 토끼는 파픈뮤직, 드럼매니아, 사일런트 힐3등에서도 출연한바 있는 나름 코나미 마스코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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