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킹덤컴1편 이제야 해봤는데 갓겜이네요

[엄마노크좀해제발]

년식이 그래도 이제는 좀 되다보니까 그래픽에 기대를 안해서인지

오롯이 게임성만 놓고보면 흡입력이 상당합니다.

다만 그 게임성을 제대로 맛보기 시작하는 시점이

7~8시간정도 플레이해야 느껴진다는게 흠이면 흠이랄까.

중세시대 고증을 철저히 살려서 그런지, 사실 뭐든지 불편한거 투성입니다.

불편한것만 놓고보면 레데리2보다 훨씬 불편해요.

NPC들이 퇴근시간에 각자 퇴근해서 그자리에 없다던가. 아무침대에서 자다가 쫒겨나고,

옷이랑 몸이 지저분하면 거지랑 말하기 싫다고 시민들이 투정되지

많이 먹어도 패널티, 굶주려도 패널티. 도구들 당연하게도 내구성땜에 수리도 해야 하고,

집도 돈도 없고 그지에 싸움도 못해서 도적한테 쳐맞고..하아..

패드플레이에 쥐약일경우 최악의 락핏컨, 달리기버튼...

사실적인 전투시스템 덕에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는 얘기를 들었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하다못해 활은 조준점도 없어요;;;;

하지만 교관 할배한테 1시간 특훈하니 그제서야 뭔가 빛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전투가 상당히 재밌어집니다. 패링같은게 있는데 맛이 살아있어요.

제가 1인칭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도 이전투는 1인칭이 맞다싶을정도.

그렇다해도 다구리에는 장사 없어서 무쌍은 절대 안되는 (유툽에 고인물 플레이어들은 가능하더군요.)

약간 긴 호흡을 갖고 천천히 중세 시대에 녹아드는 느낌으로 자체 헨리가 되야지 진정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상당했던 것 같아요.

2편 트레일러가 맘에 들어서 1편을 해보고 결정해야지 했는데

바로 예구 해버렸습니다. 당분간은 킹덤컴1편으로 재미지게 놀다가 바로 2편 가면 딱일듯.

다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호불호가 엄청난 게임인 것 확실합니다.

구입하시려면 절때 세일때 구입하세요. 로얄에디션 저번세일때 만원정도 하길레 덜컥 구입하고 대만족중.

올해 초반부터 삼국무쌍 오리진, 킹덤컴2에 곧 몬헌까지 대박 풍년이구만요.

[더크랙]

전 처음에 빚 받으러 갈때부터 재미있더라고요 워낙 재미있게 해서 2 바로 예구 했습니다

[엄마노크좀해제발]

예전부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갓겜이라 그러고, 중도포기하신분들은 쓰레기라고 하시고 약간 중간이 없는 게임이라고 느꼇는데 플레이해보니 알겠어요

[ColdBlue]

완전 갓겜. 헨리 입담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엄마노크좀해제발]

맞습니다. 대사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ㅎ

[Naega Gozarani]

1인칭인데 30프렘이라 버티지 못 하고 삭제..

[엄마노크좀해제발]

어 이거 30프렘이였어요? 난 왜 느끼질 못하겠지..

[패미컴키드]

저도 처음에 자물쇠 따는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어느 정도 렙업하고 퍽도 이것 저것 올렸더니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로열에디션이면 워호스 갑옷 먼저 얻으시면 이 갑옷은 수리비가 많이 들지 않아서 돈 벌기 수월해집니다. 성능도 매우 준수하구요.

[엄마노크좀해제발]

오 감사합니다. 검색해봐야겠네요 워호스

[롸리루뤠로]

전투만 좀 손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대일에서 한번 붙잡히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이리저리 잡히고 꺽이고 맞다가 죽는게... 이걸 현실적이라고 해야할지=_=; 그래도 게임이니 만큼 다대일에서 좀 더 태크닉한 전투가 이뤄질 수 있는 방식이 되면 좋겠다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붙잡기가 아예 없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붙잡기를 하는 확률을 지금의 절반 이하로 낮추던가.

[엄마노크좀해제발]

좀 일대일로 뜨고싶긴한데 달리고 뒤돌아서 마스하니까 나름 좀 되긴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태클인지 붙잡기인지 땜에 엄청 두들겨맞아요. 갈길이 먼듯

[헤라시아]

갓겜이 될려는 조건이 왜케 까다로움

[엄마노크좀해제발]

제가 너무 단점을 도드라지게 적긴했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저게 진짜 재미붙기까지 7시간동안의 감정이였음.

[아이나♡]

중세 라이프 시뮬레이터라..게임에선 보통 생략해주는 걸 다 해야해서 너무 번거로운데 익숙해지면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몰입도가 커지죠.

[압박마왕]

저는 바로 예구 했네요
ps5 노말도 60프레임이라서 더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