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많으분들이 라오어2가 교조적이라 하는데..

[대수파시토]

개인적으로는 엔딩까지 본 결과 딱히 교조적이다 사상주입적이다는 느낌은 못 받았네요..

그냥 재작자랑 감독들이 이런 세계도 있다..이런 삶도 있다..이런 사람들도 있다라는걸 좀 자극적일순 있지만

그냥 보여준거 같습니다

딱히 뭘 배울게 있는 작품이다 생각하지도 않고 제작진이 강요한다고 느끼지도 못했네요

[짜잔형]

저도 그냥 했을 땐 별 생각 없이 했는데 사람들이 뭐라 하니까 아 그렇구나 했어요

[19645182134]

적어도 엔딩에서 유저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닐드럭만 본인의 개똥철학을 강요하긴 했죠.

[plainmk2]

그건 전작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저에게 선택권을 준적은 없습니다.

[19645182134]

전작의 엔딩은 많은 유저가 공감대 형성 가능한 결말이었죠. 그 결말을 위해 게임 전체에 걸쳐 조엘의 심적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구요.
라오어2도 같은가요? 전 아닌거 같은데...

[plainmk2]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전작이나 이번작이나 유저에게 선택권을 준 적이 없다는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19645182134]

유저에게 납득이 어려운 이야기를 들이밀거면, 상업적 작품이라면 납득 가능한 이야기도 제시하라는 말입니다.
이게 소규모 투자받고 만든 예술영화도 아닌데 말이죠. 하다못해 스펙옵스 디오더도 유저에게 철학을 강요하지만 주인공의 결말 정도는 자신이 결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19645182134]

더라인이여 오래된 겜이라 헷깔렸네...

[타임로드♣⊙]

동일한 의견입니다.

다만 선택권을 줬으면 어땠을지 생각하게 되긴했어요.

근데 게임이 이러한 엘리의 선택이 올바르다고 주장한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대수파시토]

ㅋㅋㅋ네 라오어2 무지 재미나게 했고 감독도 대단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디도 이거 하나라 전용계정 맞네옄ㅋ

[DAZDEPTH]

pc적인 요소에서 사상주입적인 느낌이 드는 건 이거였어요.
앞 내용과 뒷내용의 연계에서 아무런 필요가 없는 성 정체성을 알려주었다는 부분.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데, 어떻게든 집어넣으려고 하는 부분이 간간히 보임.
그게 자연스럽게 이뤄졌냐? 그것도 아니고...
솔직히 pc에 대해 거부감 없는 편인데, 어떻게든 알려주려고 몸부림치는 부분은 좀 눈쌀 찌푸려졌어요.

[타임로드♣⊙]

단순히 친밀한 관계의 아이를 죽여서 너가 따라는 집단에 못있겠다는 얘기 아닌가요. 나중에 괜히 따라왔다는 여자쪽의 쪽지도 있죠. 세계관을 넓혀주는 역할을 저런 쪽지들이 하는 것 같은데, 이런 방식의 수집 요소들이 너무 뻔해서 아쉽긴하지만 내용은 전 괜찮았어요.

PC요소에 집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호머심슨이먼저다]

상식적으로 '성 정체성에 대해 얘기 해 주기도 했었는데'로 죽은 애와의 친밀감을 애써 편지로 설명하지 않죠.
집중할 필요가 없으면 저런 말도 안되는 문장은 안넣으면 됩니다.

[기쁨맨]

친밀한 관계만 넣어도 될 걸 궂이 성 정체성을 얘기해주기도 했었는데라고 아웃팅을 할 필요가 없죠... 저거 진짜 토악질 나오는 행위입니다.

[DAZDEPTH]

그 세계관을 넓혀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 문서 전체의 내용에서 유독 혼자 튀어나오는 문장이
"처음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얘기해주기도 했는데..." 이 부분.
앞의 내용과도 뒤의 내용과도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임. 그냥 이 문장을 끼워넣은 거죠.
그게 진짜로 이상한 거예요.
자연스러운 내러티브도 아니고, 저 지미라는 아이나 프랜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부분도 아님. 그냥 넣은 거죠.

[타임로드♣⊙]

말도안되는건 아니죠. 생뚱맞은 문장이 나온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굳이 성 정체성에 대해 얘기해야하냐 라고 질문하면 넣을 필요는 없어보인다 지만
이런 글을 쓰는게 말이 안된다 라고하면 전 충분히 적을 수 있는 것 같아보이네요.

아웃팅 문제는 별도의 문제인거같고...

[루리웹-1251616132]

겨우 이 정도 수준으로 교조적 운운하며 광기들린듯 까는걸 보면, 의무교육 12년은 어떻게 정신병자 테크를 안타고 무사히 버틴건지 싶더군요

[에메랄드마운틴]

ㅋㅋㅋ동의여부는 둘째치고 말이 왠지 웃김

[Born Again!]

제작자의 의도가 불편하게 느껴지면 그게 강요입니다

[똥서울신원기]

"도취되어 간다.." 딱 이말이 생각남 쓸데없는 거에...

[프리모볼란]

그 파트 시작될때 제작진이 대놓고 지금부터 니가 무슨짓을 한건지 알려줄께 잘봐봐 하는 부분에서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