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은 확실히 깜짝 놀랄만큼 훌륭해서 2D가 진리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인식을 뒤바꿔 버릴 수 있을 수준이라고 봅니다.
노래도, 연출도 뭐 나쁘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몇가지 있더군요.
우선 결말 대반전.
성격적으로는 완전 대반전이라 그사람이 흑막이라는건 확실히 놀랄 수준이긴 하지만,
정말 유감스럽게도 등장인물 수가 너무 적어서.. 소거법 비슷한 방법에 의해 미츠루기 재판 시작할때쯤부터 예상해 버렸습니다 -_-;
함정카드스럽게 의심스러운 사람을 한두명정도 더 추가했으면 좋았을 텐데.. 예상이 점점 맞아떨어져가는걸 보는 기분은 참 미묘하더군요. 거기다 이런 수법은 역전검사2때 최종보스하고 비슷한데다 그쪽의 임팩트가 너무 컸기 때문에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예상 못했었거든요.
그리고 적검사가 맨날 유갓미인 점.
뭐 카리스마가 없는건 아니긴 하지만 왜 맨날 얘만 나오는 건지 -_-; 다른 이전 검사들이 나와주긴 하지만 잠깐씩일 뿐이고, 설정이 죄인이라서 탐정 파트에서는 코빼기도 비추지 않아서 얽히는 내용도 별로 없고 말이죠. 반전을 예상 못하게 만들 정도의 강력한 악역 검사 하나쯤은 더 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은 뭐.. 탐색위치 제한과 하미, 미누키의 집보기요원화 등등의 자잘한 요소에서의 아쉬움이려나요.
이건 시간만 더 들여서 대사만 열심히 쑤셔넣었어도 해결됬을텐데.. 자잘한 점에서 좀 더 올릴 수 있었을법한 완성도가 아쉬웠습니다.
하루미같은 경우에는 서비스로 빙의 한번 정도 해주려나 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요.
아마 한동안은 열심히 DLC쇼를 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모처럼 새 엔진도 잘 만들었으니 이걸로 얼른 후속작 기획 짜서 작업에 착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확실히 아쉬웠지만 상당히 훌륭한 작품이었어요. 재밌게 한 데다가 후속작이 정말로 기대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픽은 차세대 휴대기기 나오기 전까지는 이걸로 충분하고, 괜찮은 스토리에 내용도 탄탄하게 짜고.. 모처럼 도움기능도 많이 넣었으니 난이도도 가차없이 좀 더 높여서 머리를 끙끙 앓게 만들 수준으로 6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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