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구입해서 플스로 즐기는 중인데 솔직히 처음 했을땐 별로였음.
내가 원체 이런 게임(중세 RPG)을 안해봐서 그럴 수 도 있는데,
-1회차 초반에는 뭐 상자같은거 열어서 파밍하면 이것저것 나오는데 뭐가뭔지도 모르겠고
스킬도 뭐가뭔지 모르겠고(처음엔 스킬 찍기만 하고 슬롯에 넣지도 않았음..), 기름에, 포션에, 탕약은 또 뭐고, 거의 그냥 스토리만 진행하는 식으로 했음.
그마저도 게임 역사 자체가 하도 복잡해서, '그냥 게롤트가 시리 찾아다니네..' 정도만 이해하고 했음.
그래도 재밌어서 여차저차 엔딩까지 보긴함. (고자엔딩..ㅜ)
-1회차 끝내고 GOTY 에디션 나오기전에 중고로 팔생각 하고 한동안 안하고 있다가, BJ가 하는거 보고 꼴려서 2회차 시작함.
이제는 막템 주워다 안쓰고 연금술, 제작 같은거 신경쓰면서 플레이하니까 파밍하는것도 꿀잼이고, 부가 퀘스트, 위쳐의뢰 같은것도 은근히 고퀄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깨달음.
이때부터 본격 위쳐 패인생활이 시작되어, 유튜브로 위쳐1,2 스토리 막 찾아보고, 1회차때는 걍 넘겻던 npc잡담 같은것도 스킵안하고 보게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트리스 루트 엔딩 보게됨.
-2회차 끝나고 얼마 안있고 뒤늦게 확장팩이랑 DLC전부 깔고 다시 처음부터 3회차 시작함.
이때는 진짜 겜 시작하기 전에, 블로그 같은데서 위쳐 소설 정리해놓은거 글 다읽고 위쳐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에 정통함.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니까 게임의 몰입도가 확 증가하더라고.
원레 내가 어떤 게임이든 다 보통난이도로 즐기는 습관이있었는데, 진정한 위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게롤트 빙의하고 죽음의 행군 시작함.
이때부터는 기름이랑 포션, 겜에 있는 컨텐츠 있는데로 다쓰면서 참맛을 알아가기 시작함.
무게 때문에 대장장이나 상인한테 템 팔러갈때 아니면 빠른이동 안쓰고 템 팔고나서도 빠른이동으로 원레 있던자리로 돌아옴 ㅋㅋ.
1,2 회차때는 무조건 빠른 이동쓰면서 목적지 찍고 말타고 길무시하고 숲같은데로 일직선으로 달려가고 그래서 맵 관념이 없었는데, 3회차 때는 미니맵 네비기능 끄고 왠만하면 말도 안타고 길로 댕겻음.(이건 진심 추천)
이마을 저마을 네비 끄고 그냥 다닐정도로 내가 사는곳 처럼 길 다외워지고,
물음표 나중에 일일이 따로 돌필요 없고, 무엇보다 의뢰같은것도 나중에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도 안나는거 숙제처럼 깨는게 아니라 더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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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이 지장이 조금.. ㅜ | 16.10.20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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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최근에야 궨트 재미좀 알앗는데, 이거 궨트난이도 어려움으로 해도 할만할까요 ㅋㅋ | 16.10.20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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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부터 진국으로 플레이하셧군요 ㅋㅋㅋ 굳 | 16.10.20 08: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