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의 트위터 읍소 + 기습생방 + 슈나장 복귀의 3연타로 갑자기 쏟아지는 뉴비 러시에 정신을 못차리는 오픈런 관리자입니다
뉴비는 언제나 환영입니다만
이 동아리호소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빈약한 튜토리얼이 많은 분들께 두통을 선사하는지라
많은 분들이 이해를 어려워하실 전투시스템에 대해 몇자 써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보재로 W사 이상을 준비했습니다
표정이나 다크서클에서 귀찮음이 뚝뚝 묻어나오는거같지만 내가 알 바는 아니니까 넘기구요
모든 스킬은 이런 구조로 설명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데 이것만 봐선 좀 이해가 힘드실겁니다
이걸 좀 더 이해하기 편하게 뜯어보면,
이렇게 매칭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건 빨간 네모박스로 둘러싼 [기본위력], [코인위력], [코인갯수]의 3가지입니다
림버스의 스킬은 코인을 굴려 위력을 결정합니다.
W상의 1스킬, 차원 긋기는 [기본위력 5]를 가지므로
위력 5를 기준으로 코인을 굴립니다.
코인을 굴려 앞면이 떴다,
[코인위력]인 +6을 기본 위력에 추가합니다
코인 앞면이 뜬 덕분에 [기본위력 5] [코인위력 +6] = [최종위력 11]의 위력으로 몹을 긁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뒷면 뜨면 코인위력 없이 [기본위력 5]만 가지고 때려야 합니다
위력 높으면 좋은건 알겠는데 그렇게 중요한 개념인가? 하실텐데
때릴때도 위력 높은게 좋지만, 진짜 문제는 합을 설계할 때입니다.
먼저 '합'의 개념부터 정의하자면,
서로 공격스킬을 장전한 채 아이컨택하여 최종위력을 겨루는 행위
라고 하고 싶네요
여기서 중요한건 역시 [최종위력]이겠지요
[최종위력]이 강한 쪽이 합을 이기고,
더해서 림버스에서 합을 이긴 쪽이 일방적으로 쥐어패는 시스템인걸 감안하면,
'넌 못때리고 나만 때릴거야'가 그대로 실현됩니다
짤로 보실까요
W상과 T사 징수직이 서로 아이컨택을 한 모습입니다
서로의 화살표가 노랗게 강조된 모습,
12시에 위치한 아이콘 사이에 나타난 예상승률,
6시의 스킬 아이콘에 나타난 예상승률이
두 캐릭터간에 합이 걸릴 것이란 것을 보여줍니다.
그럼 실제로 합을 진행할 때는 어떻게 설계를 하느냐,
튜토리얼은 동아리 티를 팍팍 내면서 이런건 또 잘 꾸몄습니다.
화면 12시에 나타난 인터페이스 중,
빨간 네모를 쳐둔 [최소최대위력]과 [예상승률]을 비교하여
최대한 우세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최소최대위력은 공격레벨과 상태이상, 버프 등 보너스를 반영한 수치이므로
어지간해선 정말로 저 위력 범위 내에서 [최종위력]이 결정, 승률이 계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상승률]이 상당히 믿음직한 수치라는 것이죠.
그래서 합을 설계할 때에는 요 [예상승률]을 참고해서 스킬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뇌 빼고 승률 딸깍 해도 왠만하면 잘 먹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예상 승률 표기는
0 ~ 10% = 매우불리
10 ~ 40% = 불리
40 ~ 60% = 균형
60 ~ 90% = 유리
90 ~ 100% = 매우유리
가 오피셜입니다.
실제로 이 합을 굴려본 결과,
W상이 위력 [기본위력 5] [코인위력 +6] [공렙보너스 +1] = 12, 징수직이 [기본위력 4] [코인위력 +4] = 8로 합을 이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징수직의 스킬은 코인이 2개거든요.
따라서 우리 W상은 이 스킬을 상대로 합을 총 2번 이겨야 완전하게 이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합을 한번 졌기 때문에 [코인 갯수]가 2개에서 1개 줄어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코인갯수]가 줄었다는 것은,
[코인위력] 또한 그만큼 적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고,
그만큼 [최종위력] 또한 감소하게 되고,
뒷면 뜨면 100% 지는 그림이 나와버린 징수직은 허망하게 공격권을 내주는 모습입니다.
위력이 높으면 합을 이긴다! 라는건 이해하셨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아까 징수직 스킬을 자세히 살펴보셨으면 아셨겠지만,
스킬에 배정된 코인이 여러개일 경우 [최종위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W상 스킬을 다시 살펴볼까요
W상의 2스킬, 에너지 순환은 [코인갯수]가 2개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코인 앞면이 2번 뜰 수 있다는 것이고,
[코인위력]을 2번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요 스킬의 [최종위력]은
[기본위력 5] [코인위력 +5][코인갯수 x2] = 15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합 한번 져도 기회가 한번 남아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3스킬은 더 강력합니다.
코인이 3개이므로 [코인위력] 또한 3배,
[기본위력 5] [코인위력 +4][코인갯수 x3] = 17의 위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공렙이라던지 코인위력버프라던지 변수가 더 있지만
대충 2스보다 더 강한 위력이 나올 수 있다는것만 아시면 될거같네요
열심히 합을 이기면 공격권을 얻는것 외에도 정신력을 수급할 수 있는데요,
정신력은 코인을 굴릴때 앞면 확률을 1%씩 올려줍니다.
따라서 지금 정신력 16을 가진 W상은 앞면이 뜰 확률이 16% 증가한 상태고,
코인을 굴리면 66% 확률로 앞면이 뜨며,
정신력 45 MAX를 찍으면 앞면 확률이 95%까지 뛴단 것이지요
그래서 초장에는 최대한 승률을 끌어모아서 정신력을 수급하고,
회복된 정신력으로 앞면확률을 올려 승률을 부스트하고,
올라간 승률로 다시 정신력을 모으는 무한사이클을 갖추는게 림버스의 이상적인 전투설계입니다.
집중전투 설계에 대해서도 써야하는데
그건 분량도 그렇고 중요도도 있는지라 나눠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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