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스토리
스토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야가미의 사와무새는 단순하게 말하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그러는 것이 과연 정의인가'
라는 이제껏 많은 매체에서 다루던 주제였습니다.
제작사 측에서는 야가미와 쿠와나의 정의를 대립시켜
플레이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 위해서
그 주제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만
빌드업이 좀 문제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비슷한 예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캡틴과 토니의 대립, 충돌이 있는데
영화 내내 빌드업을 쌓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그 대립을 폭발시키는데 반해
로스트 저지먼트는 이야기 중반에 그 대립을 너무 일찍 폭발시켰고
결론이 나지 않는 둘의 의견 충돌을 후반 내내 계속 반복시킴으로
플레이어들을 지치게 만든 게 패착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고자 하는 말은 알겠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심정이랄까요.
문제가 되었던 사와선생의 그 일을 좀 더 후반부에 배치시켜서
절정 부분으로 만들었으면 더 낫지 않았나 싶더군요.
2. 청춘드라마
메인스토리 못지 않은 분량을 자랑하는, 그렇다고 스토리 질적인 면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면에서
높이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차라리 이것만 별개로 게임을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에요.
(물론 주인공은 다른 인물로 해서 로스트 저지먼트와는 다른 세계관의 게임이어야 하겠습니다만.)
다만 아쉬운 점은
8개의 드라마 중 비중 배분이 치우쳐져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몇몇은 너무 길고 그에 반해 몇몇은 너무 짧다고 해야 할까요?
그 부분만 조절을 해줬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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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12.16 1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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