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운과 플레이 중에 3~4가지 정도만 조절해주면 2분 20~30초대도 가능할 거 같은 내용이네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점은 가진 파츠가 많이 빈약한 편임에도 저 기록이 나온 점.
(위의 파츠는 기록이 나온 직후에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노른이라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다! 라고는 이야기가 돌긴 했지만
결국 슈터로는 불가능이라는 결론이 나게 되었고
인파이터의 한계는 '아무리 잘해도 3분'이라는 인식도
2분 58초라는 기록이 나오면서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는다. 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1년 이전의 기준으로 '3분의 인식'
전반적으로 잘하시는 분들의 피지컬이 높아지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뉴타입이다! 저 사람 뉴타입이야!' 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분들이
3분대의 시간을 기록했었죠.
그 이후로도 아무리 잘해도 2분 30초대는 불가능할 것이다.
라는 의문에도 결국 시간이 지나
2023년 10월 11일 기준으로 2분 33초이 나오게 됩니다.
파츠가 좋아서 였을까? 싶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분 33초의 기록에는 58초에 사용했던 종결급 파츠 중 1~2개는
졸린 상태로 하다가 팔아버렸기에 새로 맞춘 상태에서 진행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 기록은 정말 소수에게만 알리고 감췄습니다.
내용 자체가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고
1. 모든 구간에서 더블 카운터 (한 구간, 의쌍인지 아닌지 기억이 안남)
2. 알파 아질 찍기 패턴 자리 고정ㆍ무한 카운터
카운터와 카운터 사이에 서브1 or 특수 공격 무한 반복
3. ELS ㆍ Ξ 파트, 시작과 동시에 더블 카운터 후, 콤보 + SPA를 에어리얼 + 백어택으로 전부 성공
(당시 바알의 SPA 명중이 절망적이라는 인식에 SPA가 빗나가면 이전에 한 최상의 기록이 전부 꽝)
한 개만 되어도 좋은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3가지가 모두 이뤄졌는데
정작 당시 패턴 유도에 대한 개념을 본인도 모르던 상태였고,
본인이 1,2,3번을 모두 의도적으로 재현할 수 없는 시기였으며
3번을 헛방 이슈를 개선시키는 엇각이란 기술도 그 이후에 발견되었습니다.
파츠도 이전에 비해 빈약했기 때문에
괜히 오해를 받을까봐 숨겼었죠.
그런데 2분 30초보다 빠른 기록이라는 가능성을 볼 줄은 몰랐네요.
The O가 가진 체급의 가능성이 크다는걸 새삼스레 깨닫기도 했고
근데 원래부터 말도 안되는 뉴타입 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했었네요.
주변에서 '그거 님만 할 수 있는거 아님?!' 라던 내용의 기술들도
'아 그런게 있어. 시도는 해봐...'
라는 내용을 알려주었을 뿐인데도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어레인지해서 쓰는 것도 묘하지만
그 방식이 뉴비들한테 사용하기 더 쉬운 방식이라 확실히 체감이 됐습니다.
묘하게도 한국이나 일본에서나
그건 저와 그 일본인이 다소 이상할 정도의 뉴타입이라고 오해는 받지만요.
엄연히 그 일본인만 뉴타입일겁니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