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과거 서양의 험난했던 박사논문 심사과정

[K.Malone]

비트겐슈타인 ㄷㄷㄷ

[타이어프라프치노]

???:ㅂㅅ들아 신병 받아라!!!

[갓지기]

캬....

[블랙데스메탈양]

비트겐슈타인은 저때쯤 학위가 문제가 아니었으니

[블랙데스메탈양]

보통 원생들은 졸논심사위원께 심사해주셔서 영광입니다..로 가지만

저때 비트겐슈타인 급이었으면 오히려 심사위원이 영광이었을 체급이었을 수도 있음

[Crabshit]

뭐 물론 무어나 그 러셀이 비트겐슈타인을 심사해서 영광을 느낄 체급은 절대 아니고.

[블랙데스메탈양]

물론 무어나 러셀이면 영광을 느낄 체급은 아니었겠지. 아마 저들에게는 세대가 교체되는 느낌을 받았을 지도?

[쿠치나시 유메]

박사학위 안주면 심사위원들이 철학 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빌런이 될 체급이었지 않음? ㅋㅋㅋㅋ
빌런까진 아니라도 역대급 소인배는 확정이었겠네 ㅋ

[블랙데스메탈양]

빌런보다는 네 말대로 소인배 취급받았을 가능성은 높을듯 ㅎㅎ

비트겐슈타인 논문을 무어나 러셀정도되는 위인이 아니고서야 어찌 심사하리

[기몐슈]

완전 새 분야에서는 박사과정 학생이 교수를 가르쳐서 박사학위 받는 경우도 있다더만

[블랙데스메탈양]

전통적인 분야에서도, 연구는 계속 딮하게 이루어지기때문에 노교수님들은 리서치트렌드 못따라가는 경우도 있어서.. 아마 많은 부분에서 정말 박사학위를 이루겠다면 본인의 지도교수를 설득(이라하고 가르침)해야함

[니트넷]

박사 학위라는게 내가 이만큼 가르쳐서 이만큼 이해했다...라는 일반적인 학습 시험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연구 주체로서 연구가 가능한가 여부의 심사라서 이상할 것도 아니긴함

[제3사도]

"크흑 ㅈ같아도 진리를 무시할 순 없다!"

[지휘팀장 윤후]

이건 또 어느 작품이랴

[캣‎타워]

이인간은 아예 안먹고 점수안주는 한이 있어도 먹어서 맛있으면 점수주니까 ㅋㅋㅋㅋ

[KAMYO]

철가방 짱이었을껄

[썹다신]

점수 깍으려고 해도 맛있으면 맛외의 것으로 태클검 ㅋ

[Shoorooph]

철냄비짱이요

[Esper Q.LEE]

비트겐슈타인: 자네들이 내 논문심사위원인가

[캡틴 @슈]

저 지123랄 했다고 통과 안 시키기에는 너무 개쩌는 글이었다

[주땡1]

테오도르 몸젠이란 사람 진짜 교수같은 눈빛이네 ㅋㅋ

[Crabshit]

정말정말 위대한 역사학자임.

[220.462262185lb]

그야... 교수니깐 (끄덕)

[매직군]

비트겐슈타인 : 심사위원 따위가 내 심오한 뜻을 알수 있겠냐

[잔돈]

개멋있다

[마늘맛리스테린]

해석 - 이새낀 대학원을 비롯 박사학위까지 내 아래애서 굴릴테니 무조건 합격시키시오

[루리웹-7053556539]

몸젠 그냥 뉴비가 너무 커여워서 신고식함 받은거네 ㅋㅋ

[쿠미로미]

위는 노학자가 후대를 발견한 느낌인데 아래는 아재들 대가리 굳었죠? 내꺼 못알아듣죠? 하는데 반박 못하는 느낌이네 ㅋㅋㅋ

[cordymax]

비트켄슈타인은 학부생 시절부터 교수들이 스승으로 모실 정도였다니까

[티모시 맥기]

시발 이게 뭐야

[어둠과설탕]

완전 조커네

[Raysinzi]

참고로 독일은 지금도 저럼.
한국이나 비공개구두 시험, 미국은 공개발표 비공개 질의하는데 독일은 공개심사하더라
딱한번 봤는데 잘못해서 대답 이상하면 대망신당할수 있겠더라..

[rusanstar]

베버는 이미 10대 시절 준논문급 글을 부모님 읽으라고 선물하고 사회학거장중 한명인지라 딱히 걱정은 안된다.

[코가네이 텐텐]

젊은 시절의 비트켄슈타인 v. 노년의 비트켄슈타인
학계 대립구도가 이렇다는데 ㅇㄱ ㅈㅉㅇㅇ?

[Middle Finger]

전기 후기 비트겐슈타인은 분석철학에 대한 견해가 90 정도? 달라져서 그래요

[코가네이 텐텐]

180도인줄 알았는데 90도 였구만

[뉘휘휘]

....흠...졸업한지 꽤 됐지만 논문발표하는데 교수가 급발진해서 현실키베 걸어오는 상상을 잠깐 해봤는데 오줌지릴뻔함

[루리웹-0552172205]

베트겐슈타인은 지금도 태반이 이해 못하는 언어학자잖아 ㅋㅋ

[超勇者神]

비트겐슈타인은 말 어렵게 하는 철학자들 깠는데
지가 하는 말도 어려웠다는게 유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0.462262185lb]

본인에게는 쉬웠다가 정설

[soldier118]

몸젠 포스봐...
어지간한 박사력으로는 눈빛만 봐도 지적퇴화를 경험하겠다.

[루리웹-4638928819]

난 석사졸업발표때 연구내용도 아니고 이 분야를 왜 니네가 하냐 니네꺼나 해라는 식으로 지적만 10분당함 ㅋㅋㅋㅋ

[미월[眉月]의 현명]

아니 어떻게 심사위원이 버트런드 러셀....

[사과와 당근]

집요하리만치 비트겐슈타인에게 맹공을 퍼붓던 포퍼의 칼날을 버티지 못한 비트겐슈타인은 결국 부지깽이를 집어들어 포퍼를 위협했다.
그러자 비트겐슈타인의 스승이었던 버트란트 러셀은 근엄하게 비트겐쉬타인에게 부지깽이를 내려놓으라고 말했고, 비트겐슈타인은 러셀에게 '항상 당신은 날 오해하죠"라는 말을 남기며 그 자리를 떠났다.

비트겐슈타인 부지깽이!! 논쟁은 빠질수 없다!

철학에는 부지깽이! 더 많은 부지깽이

[LegenDUST]

플라톤의 이름을 보아라
그의 넓은 어께를 뜻한다

철학은 몸의 힘

[생선도마]

철학은 부지깽이로 상대방 머리를 깨서 이기는 학문이구나

[운드르]

한편 요즘의 어느 험난한 논문방어

[Castor]

사회학과가 생긴 게 뒤르켐부터니까 베버도 몸젠이 칭찬 엄청한 셈이네

[루리웹-6505129021]

몸젠 아저씨 열역학 제 2법칙을 증오할거처럼 생기셨는데?

[※주의]

저런 거 안당하려면 파트타임으로 박사과정하고 지도교수를 짬 많은 교수로 선택하면 됨. 그러면 지도교수가 알아서 커버쳐줌.

[꼬박,]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학위 받는 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