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스포)실종자 제보 전단지

[알레 하이네센]

종반쯤 가면 마을에서 나오는 이 푯말(전단지?) 내용은 실제가 아니라

히나코가 시집을 가게 되면 잃어버리게 될 자기의 미래?를 투영한 건가요?

내가 시집가면 행방불명 되는 것처럼 사라지게 되는 거다 이런 망상에서 만들어진 푯말일까요.

나름 뭔가 떡밥으로 알고 기대 했는데, 모든 기이한 현상들은 히나코가 시집 간다는 두려움에서 생겨난거 + 빨간약으로 다 퉁쳐지는 거 같아

좀 맥빠지더라구요.

[루리웹-8012230332]

처음에는 이 전단지 자리에 마유미라는 인물의 전단지가 붙어있는데
이면세계에서 마유미가 쓴 글귀와 문서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유미는 아마 히나코 이전에 츠네키가문에 시집간 인물로 보이고 여우가면의 말로 봤을때 츠네키 가문은 이전에 납치혼을 행한 듯 하네요. 마유미는 그렇게 납치되어 결혼하게 된 모양입니다. 마유미의 전단지자리에 히나코의 전단지가 붙게 된 건 히나코가 그렇게 결혼하게 되는게 마유미와 같은 운명이라는 의미같아요

[알레 하이네센]

아..제가 그걸 놓쳤군요. 역시 마을에서 줍는 문서나 흔적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으니 꼼꼼히 봤어야했나봐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루리웹-831280034]

저시대에 결혼 과거와의 단절이라 그런거겠죠
결혼해서 남편성따라가는것부터 그런과정이고
과거의 세계에있던 주인공은 결혼하면 이제 없으니 저곳에서 실종이라는거겠죠

[알레 하이네센]

네. 결혼=과거와 단절=실종
결혼에 대해 두려움과 거부감이 큰데다가 친구들도 죽고 슈가 준 빨간약에 이중인격 까지 마을이 괴이하게 보일만도 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