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 FRESH, SO CLEAN 1, 이벤트 게임
● 95 제이크 맥기
카드가 그냥저냥 나오다가, 20에서 헤드 라이너 24번으로 나왔었는데, 그 카드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쿠어스필드를 벗어나서 그런가요? 지난 시즌에 살아나더니 좋은 성적을 찍고 있네요
1986년생인데요 22년에 250만 달러 (성적에 따른 옵션 최대 200만 달러)
23년에 팀옵션 450만 달러, 바이아웃 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 99 랄프 카이너
19에 이어, 다시 이벤트 보상으로 나왔네요
20에서는 10이닝 중간 보스팩이었죠
요기 베라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어록처럼
카이너로 인해 생긴 멋진 말이 있죠, 홈런왕은 캐딜락을 타고 타격왕은 포드를 탄다
Home run hitters drive Cadillacs, and singles hitters drive Fords.
이 말은 피츠버그 동료, 프리츠 오스터뮬러(Fritz Ostermueller)가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치면 포드를 몰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우타자는 캐딜락을 몰고 있다.
우리 팀 카이너는 캐딜락을 운전하고 있다는 말에서 시작된 야구 명언입니다.
영화 42,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 텐데, 재키 로빈슨과 오스터뮬러의 인연?에 대한 장면도 나오죠
1947년 5월 17일 오스터뮬러가 로빈슨에게 헤드샷을 날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는데 실제 있던 일이고(볼 카운트까지 똑같음)
영화에서 인종차별 발언도 많이 나오지만 클리어링 상황에서 깨알 같은 이태리 자식~~~뮬러에게는 독일로 보내주랴~~는 대사도 나옵니다.
1947년 9월 17일 경기에서 다저스가 피츠버그를 이기고(4:2승) 시즌 내내 따라오던 카디널스와의 승차를 벌리며
NL 우승을 확정 짓는 장면에서는 영화적 연출로 3볼에서 로빈슨이 뮬러에게 승부하라는 대화를 하지만
실제 경기 볼 카운트는 2-2였고 5구를 좌측 담장을 넘겨 버립니다.
여기서 "빈 스컬리"(다저스 중계,1950–2016) 이전의 해설자 레드 바버 (Red Barber)의 중계로(대사) 랄프 카이너도 등장합니다.
좌익수 랄프 카이너를 넘어 뒤로 뒤로 뒤로 넘어갑니다(넷플릭스 버전은 카이너가 등장, DVD 버전은 미등장)
랄프 카이너는 후배들이 못 깰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NL 홈런왕, 7년 연속 1946~1952(1947~1948,1952년은 공동 1위)
MLB 홈런왕, 6년 연속 1947~1952
1946년 23홈런
1947년 51홈런
1948년 40홈런
1949년 54홈런(21 카드 시즌)
1950년 47홈런
1951년 42홈런
1952년 37홈런
1953년 35홈런(PIT-7, CHC-28)
1954년 22홈런(CHC)
1955년 18홈런(CLE)
10시즌 통산 369홈런
1,440경기
LF 1,307
CF 75
1B 58
통산 안타 1,451개, 홈런 369개, 타율 279, 누적 스탯이 약하지만 13수 끝에 1975년 명전 투표에서 273/362 (75.4%) 1표 차이 턱걸이 헌액이 되었고요 63년과 65년은 명전 투표가 없어서 15년이 걸렸고, 1975년 헌액자는 카이너가 유일. (홈런왕의 임팩트가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구결번은 10년 선수 생활 중 7시즌 반을 몸담았던 피츠버그에서 4번이 영구결번 지정되어 있고,
1시즌 반은 컵스 소속, 마지막 10년 차 시즌은 1955년 인디언스가 마지막 팀이었습니다.
부상으로 빠른 은퇴 후에, CWS 전속 중계를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 1962-2013년 NYM 중계방송을 했고(홈런콜은 It is gone, good bye)
1984년 메츠 명예의 전당 멤버에도 방송 관계자로 헌액 되셨고, 2014년에 영면하셨습니다.
중계 경력이 다저스의 빈 스컬리, 하이메 자린, 다음 3번째로 긴 중계방송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빈 스컬리 (1950–2016)
하이메 자린 (1959–현역)
★ 헤드 라이너 25~26
● 96 마이클 영
19=BR, 20=TA3
2010~2011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했던 텍사스 구단이었죠
2010년 SF 4승 1패 우승
2011년 STL 4승 3패 우승
마이클 영 선수는 이때 1번은 반지를 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당시 라인업을 떠올려 보시면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마이클 영이 팀 연봉 1위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출신인데요
동문 중에 드래프트를 받은 선수들은 많지만 성공한 선수는 역시나입니다.(험난한 MLB)
대표적인 동문 선수는 이 정도인데요
재미있는 게 지토는 샌타바버라 재학 중에도 드래프트를 받았지만 3개의 대학에서 3번의 드래프트를 받고
96년 59라운드 시애틀, 98년 텍사스 3라운드 83번, 결국 99년 오클랜드 1라운드 9번을 받고 입단을 하게 되죠
지토의 최종 학교는 그래서 최상위권 명문 사립 Southern California입니다.
우리 예전 80년대만 해도 미스코리아 선발에서 미스 남가주, 뭐 이런 표기를 할 때인데,
예전 방식으로 불러보면 많이 들어보셨을 남가주(南加州) 대학교입니다.
우리도 예전에 외국 지명을 한자 지명으로 많이 불렀죠(중국어 음역) LA도 나성(羅城)이라 했었고,
노래도 있죠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 편지,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2001년 5라운드 164번 STL 스킵 슈마커 (현재 샌디 코치를 하고 있죠)
2016년 4라운드 122번, CLE 지명의 셰인 비버 (계약금, 42만 달러)
마이클 영은 고교 졸업시즌인 94년 볼티모어, 25라운드 699번 지명을 받지만 대학 입학을 하고
1997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5라운드 149번으로 프로계약을 맺게 됩니다.
마이클 영이 볼티모어 지명을 받았던 1994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도 훗날 스타 탄생을 알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1라운드
12번 BOS 노마 가르시아파라
13번 LAD 폴 코너코
14번 SEA 제이슨 베리텍
하지만 가르시아파라 보다 앞선 순위였던 전체 9번 (1라운드 9번) 신시내티의 크리스 니코스키가 있었습니다.
폭스스포츠나 텍사스 중계에서 자주 보던 얼굴이지요
MLB(CIN, DET, HOU, NYM, TEX, ATL, NYY, WSH) NPB(소뱅)를 거쳐 KBO(SK, 두산, 넥센)에서도 뛰었는데
우리는 주로 니코스키라고(Christopher John Nitkowski) 했었죠
마이너 팀까지 하면 기네스 기록 도전해봐도 될법합니다.
영화 42를 보신 분 중에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어~~하며 낯이 익다 하신 분들도 있을 실 텐데
재키 로빈슨을 상대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 Dutch Leonard 역으로 나오기도 합니다.(짧지만 대사도 있고요)
하지만 실제 더치 선수는 우완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좌완으로 던집니다. Emil John Dutch Leonard 레너드(우완투수)
1947년 4월 22일 브루클린 다저스 홈경기였고요
더치 레너드는 8이닝 완투패를 했습니다(1:0 다저스 승)
영화 보면 필리스 감독, 벤 채프먼 (Ben Chapman) 한대 쥐어박고 싶어지죠
영화 엔딩에서도 나오지만 다음 시즌 1948년 감독직에서 해임되고 야구계에 종사한 적이 없다고 나와서 찾아보니
고향 앨라배마주에서 보험 분야에 종사했고 1993년 7월 7일(84세),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네요
실제 성격도 과격했었는지 첫 번째 부인이 1935년 6월 11일 재기한 이혼소송의 사유는 가정폭력이었네요
영화에서 단장 해리슨 포드가 필리스의 어원은 그리스어 "형제애"에서 파생되었다고 말하죠.
자꾸 옆길로 벗어나지만
영화 42 이야기하는 김에 2개만 더 써보자면 더쇼 게임에서도 영화에서도 나오는 에노스 슬로터가 있죠
1947년 개막전부터 재키 로빈슨이 데뷔해서 소속팀 선수들과도 불화가 일어나지만
실제 카디널스 소속의 에노스 슬로터가 브루클린과의 경기를 거부하자고, 팀 동료 테리 무어와 파업을 공모한 혐의가 있던 선수입니다.
이게 당시 취재기자의 반박 등, 몇 가지 이유로 유야무야되긴 했었는데요
그러다 7월 18일 다저스 홈경기에서 7회까지 카디널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이어가던
다저스 투수 랄프 브랑카 (Ralph Branca) 선수가 그런 일을 주도했던 에노스 슬로터가 한번 타석에 더 들어서게 되는데
저놈에게 빈볼을 던질 거라고 말했는데, 재키 로빈슨이 지금까지 투구한 데로 하라며 만류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록을 찾아봤는데, 8회 카디널스 선두타자 에노스 슬로터에게 초구 안타(우익수 방면 땅볼 안타)를 맞았네요
만약이라지만 그냥 맞춰서 퍼펙트를 버리고 노히트노런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랄프 브랑카는 다음 타자에게도 볼넷을 줬지만 막아냈고 9이닝 1피안타 1볼넷 완봉승을 기록했네요 (7:0 다저스 승)
그리고 다시 카디널스와 만난 1947년 8월 20일 다저스 홈경기, 연장 11회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죠(영화에서도)
슬로터가 유땅을 치고 1루 베이스로 뛰면서 수비하던 로빈슨의 오른발목을 의도적으로 밟아버렸죠 (7인치 상처/17.78cm)
궁금해서 기록지를 보니 재키 로빈슨은 상처를 꿰매고도, 결장 없이 다음날도 그 이후에도 경기들을 뛰었습니다.
에노스 슬로터는 메이저리그에 있는 로빈슨의 존재를 좋아하지 않고 그런 감정을 숨기지 않던 선수라서
인종차별적 비방에서 나온 악의적 행동이라고 많은 이들이 생각했는데 모든 인터뷰를 봐도 에노스 슬로터의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고의가 아니라 플레이 중 일어난 사고였다.
고의적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헛소리일 뿐이다.(의도하지 않았다)
나는 내 인생에서 고의로 누군가를 공격한 적이 없다.
내가 남부 출신이기 때문에(KKK) 그런 쪽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이런 식입니다.
에노스 슬로터에 대해 그 시대의 동료들이 인터뷰한 게 있는데
당연하게도 팀 동료인 스탠 뮤지얼은 항상 열심히 뛰는, 야구를 사랑하는 동료라는 말이 있을 뿐,
다른 익명의 선수들은 더티 플레이어, 리그에서 가장 더러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는 말도 있는데요
웃긴 게 1947년 에노스 슬로터는 자이언츠 내야수 빌 리그니를 스파이크로 밟았고 다저스 에디 스탠키는 2번이나 부상시켰습니다.
랄프 카이너는 4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지만, 에노스 슬로터는 5번의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전도 있는데요
사고였을 수도 있지만 역시 로빈슨은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또는 예전에 국내 TV 광고로 낯익은 유명한 인터뷰의 귀재 래리 킹이 있죠(1월에 돌아가셨죠)
이분이 다저스 팬이라고 하시는데, 에노스 슬로터를 만나 그때를 두고 인터뷰식으로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슬로터는 분명히 자신의 행동과 초기 인종 차별주의적 견해를 모두 후회한다는 말을 했다고도 했고
그러면서 한 이야기가 1947년 당시 슬로터가 로빈슨에게 들은 말은 딱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Robinson's response was simply to say, I ll remember that.
그리고 2년이 지나 다저스와 게임을 할 때, 잘 맞은 타구가 담장을 맞고 튀어나와 2루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다저스 2루수였던 로빈슨이 우익수에게 받은 송구 그대로 글러브로 태그 하는 척하며
자신의 입 주위를 강하게 때렸다고 하는데요 그때 충격이 쎄서 6개의 이가 나갔고 흘린 피로 유니폼을 적시고 나중에
잇몸 수술도 받았었다고 했는데, 그때도 재키 로빈슨에게 딱 한마디를 들었다고 합니다.
기억할 거라고 말했잖아. Jackie said, I told you I’d remember
요즘은 우리에게 MLB 소식이나 여러 소스를 알려주는 밥 나이팅게일, 이분의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이분은 래리 킹에게 들었는데, 로빈슨이 글러브가 아닌 무릎으로 강하게 찍어서 이빨 3개를 부러트렸다고 했다는데요
개수의 차이는 있지만 재키 로빈슨에게 복수를 당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년 후 경기라고 해서 1949년 다저스 카디널스 기록지를 모두 봤는데 에노스 슬로터가 경기 중에
빠진 일이 없더라고요 연도가 틀렸나 해서 찾아보려다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래리 킹 이분이 허풍이 심한 일화가 많아 지어낸 말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영화 중반과 엔딩에서 나오는 꼬마 에드 찰스가 있죠
영화에서처럼 진짜로 로빈슨에게 공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로빈슨을 따라 기차역까지 가고
기차가 출발했을 때 친구들과 기차 소리를 들으며 철로를 따라 뛰어간 것과
기차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선로에 귀를 데고 기차의 진동을 느끼며
로빈슨을 응원하고 로빈슨의 일부가 되고 싶어 했던 행동들은 진짜 유년시절에 했던 행동이라고 합니다.
영화 엔딩의 설명처럼 에드 찰스는 1969년 미라클 메츠 어메이징 메츠의 일원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죠
1969년 월드시리즈 에드 찰스(3B) 2안타 1득점 2삼진, 시리즈 전적 4승 1패 우승, 준우승 볼티모어.
★ 좋은 영화니까 다른 등장인물들도 소개해 보자면
Wendell Smith (기자)
아버지가 자동차 재벌 헨리 포드의 개인 셰프였습니다.
영화에서처럼 흑인 기자라는 이유로 기자석이 아닌 관중석에서 타자기를 가지고 기사를 작성했는데
1948년 백인 오너 신문사의 첫 흑인 스포츠 기자가 되었고, 미국 야구 기자 협회의 첫 흑인 회원이 되었습니다.
(1972년 사망했고 1994년 명예의 전당 헌액)
Branch Rickey 브랜치 리키 (단장)
1967년 명예의 전당 헌액
레오 듀로셔 Leo Durocher (감독)
영화에서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1년 자격정지를 당하죠
이후 자이언츠, 컵스, 휴스턴 감독을 했고 1976년에는 NPB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버트 쇼튼 Burt Shotton (감독)
영화에서도 유니폼을 안 입는 이유가 나옵니다.
선수 생활을 끝내고 나서 5팀의 코치 감독을 했는데요 1945년 클리블랜드를 마지막으로 아내와 은퇴하기로 약속해서,
이제 쉴 거라고 말하지만 해리슨 포드가 계속 꼬십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유니폼을 안 입는다고 했지 감독이 안된다고는 안 했으니
코니 맥(최다 경기 7,755경기, 최다승 3,731승, 최다패 3,948패)처럼 유니폼을 입지 말고,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감독직을 수행해 달라고.
스컬리 이전의 해설자 레드 바버, Red Barber
해설 경력
신시내티 레즈 (1934–1938)
브루클린 다저스 (1939–1953)
뉴욕 양키스 (1954–1966)
빈센트 에드워드 빈 스컬리, Vincent Edward Vin Scully
브루클린-LA 다저스 캐스터 (1950~2016)
팩트랑 다른 점도 있지만, 영화가 봉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영화에서 우리가 게임에서 치기 힘든 곳으로 로빈슨이 홈런을 칩니다ㅋㅋ
★마이클 영으로 돌아와서~
마이클 영은 토론토에서 2000년 7월 19일 텍사스로 트레이드가 됩니다.
트레이드 상대 선수 중에는 많이 기억하실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있습니다.
에스테반 로아이자는 통산 126승, 올스타 2회, 불꽃 시즌이었던 2003년에는 AL사이영 2위를 하기도 했었죠(수상자는 로이 할러데이)
하지만 은퇴 후 2018년 다시 언론에 등장하기도 했는데요(국내에서도 짧은 보도가 있었습니다)
기사를 종합해보니 샌디에이고 임페리얼 비치(Imperial Beach)에서 잠복수사로 체포됐는데요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차고에서 나와 10분 정도 운전을 하던 중, 경찰이 경미한 교통 법규 위반으로 차를 세웠고
ㅁㅇ 탐지견이 로아이자의 벤츠 SUV 차량 뒤쪽에 신호를 보냈고, 수색 결과 마/약 운반에 사용되는 숨겨진 공간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후 로아이자가 임대한 주택을 수색한 결과 가구나 개인 소지품이 없고 차고에서 닛산 미니밴을 발견했는데
미니밴의 화물 적재공간의 바닥 패널에 로아이자 이름이 적힌 야구 가방에서 숨겨놨던
코카인 패키지 20개를 발견하게 됩니다.(총 무게는 44파운드/19.9581KG)
검사는 멕시코 티후아나 토박이인 로아이자가 체포 전날에도 국경을 넘었던 것을 확인하고
밀수혐의를 추가로 넣어(소지, 구매, 판매, 밀수, 운송) 기소를 했네요
로아이자가 샌디에이고 임페리얼 비치를 근거지로 삼은 이유는 고등학교를
임페리얼 비치의 마비스타 고등학교를 다녔던 것이 이유이기도 하고, 뭐 똥개도 자기 집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잖아요
2018년 2월 9일 체포, 혐의를 인정하고 2019년 3월 8일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네요.
20Kg인데 미국법이 이렇게 말랑말랑한가요?
텍사스 카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팀에 대한 헌신 충성이 대단했죠
선수들이 들어올 때마다 포지션 변경 요구를 수용하고, 머슴 노비처럼 헌신했는데 결국은 야구도 비즈니스죠
2012년 12월 9일 필리스로 트레이드 되는데 상대 선수 중에 조쉬 린드블럼이 있었고요
하지만 은퇴 후 의리를(으리~~) 지킨 구단이 2019년 8월 31일 레인저스 5번째 영구결번을 줬습니다.
영의 영구결번 2달 전, 6월 8일 벨트레의 은퇴식과 영구결번(4번째)도 있었죠
텍사스 영구결번 중에 4명의 선수들은 기억하실 테지만 26번의 자니 오츠(Johnny Oates) 감독이 있죠
박찬호 선수가 합류하기 바로 전, 2001년까지 감독을 하셨던 분입니다.
1996년 처음으로 텍사스를 가을 야구에 진출시키며 90년대 후반 3번을 가을야구로 이끈 감독 (1996년 올해의 아메리칸 리그 감독상)
현역 시절은 좌투 우타, 포수였고요
1991-1994년 BAL
1995-2001년 TEX 감독을 하셨습니다.
46년 생이신데 환갑을 못 보내고 돌아가셨네요 미국도 좀 사는 집들은 60세 생일에 다이아몬드 기념일이라고 해서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자니 오츠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의사에게 남은 시간이 길어야 1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3년을 암과 싸우며 지내다 2004년 12월 24일 돌아가셨습니다.
이 기간에 딸의 결혼식, 손자 출생, TEX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도 있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병마와 싸우며 보내셨다고 합니다.
2003년 TEX 명예의 전당 행사 때는 암 치료로 쇠약해진 자니 오츠가 아내의
도움과 지팡이를 짚으며 참여해 관중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는 기사가 있네요.
사후 그의 등번호 26번은 2005년 8월 5일 영구결번,(놀란 라이언에 이어 TEX 2번째 영구결번)
2010년 8월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
오츠 감독이 텍사스를 처음 가을야구로 이끌었던 1996년 텍사스 멤버들도 좋았네요
포수에 퍼지, 1루에는 FA로 자이언츠를 떠나 레인저스에 합류한 윌 클락
2루에 마크 맥클레모어, 유격수에 케빈 엘스터, 좌익수에 러스티 그리어(박찬호 선수 합류했을 때도 있었죠)
우익수에 타점 머신 후안 곤잘레스가 있었네요
유격수 케빈 엘스터도 이력이 재미있는 선수였죠 1998년(33세) 텍사스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세차장이었나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다저스 감독이 데이비 존슨(1999-2000)이었죠
케빈 엘스터의 데뷔 팀이 메츠였고, 당시 메츠의 감독이 데이비 존슨이었고요
이 감독님이 우연히 엘스터를 만났는데 너 여기서 뭐 하냐고, 은퇴하기엔 아깝다고 더 해보자는 권유에
컴백해서 2000년(35세) 다저스에서 뛰고 은퇴를 했는데요
2000년에 자이언츠의 홈구장, 지금은 오라클 파크로 불리는 당시 퍼시픽 벨 파크를 개장했던 해입니다.
자이언츠 홈 첫 경기가 4월 11일 화요일, 다저스와의 경기였는데 다저스 선발이 박찬호 선수였습니다.
SF 선발은 전에도 말씀드렸던, 류현진 범가너 처럼 빈번했던 매치업, 커크 루터였고요(Kirk Rueter)
이경기 박찬호 선수가 6이닝 3실점을 하고도 승리투수(시즌 2승)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케빈 엘스터의 방망이였습니다.
(8번, SS, 3홈런, 4타점 이날 홈런을 3개나 치고 인생 경기를 했고 다저스 6:5승리
퍼시픽 벨 파크 1호 승리투수는 박찬호 선수로 연감에 올라있고요 (손흥민 선수 스타디움 개장 첫 골 기록처럼)
경기 다음날, 당시만 해도 판매 부수가 잘 나왔던 스포츠 신문 톱에 박찬호 선수 사진과
"땡큐 엘스터!"라는 헤드라인이 생각납니다.
TEX 프랜차이즈 기록, 게임(G)
1위 마이클 영 1,823
2위 염소 1,652
5위 퍼지 1,507
11위 벨트레 1,098
12위 킨슬러 1,066
19위 핵주먹 오도어 858
21위 CHOO 799
22위 약루즈 796
이외에도 타석, 타수, 득점, 안타, 단타, 2루타, 3루타, TB, 삼진, 희생플라이 1위 기록을 가지고 있고요
Hit By Pitch 1위는 추신수 선수입니다(71개) 2위는 킨슬러의 57개
마이클 영 피규어와 올스타 카드 지분 40%의 약로드.
● 97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2019년 우승을 위해 신체기능을 다 쓴 것처럼 보이는 요즘 버그 선수...
2019년 12월 9일 맺은 7년 2억 4천500만 달러 계약의 2년째인데 이렇네요
앞으로 5년(33~37세) 수령액이 매년 3,500만 달러입니다.
데뷔 때부터 구단에서 관리를 엄청 해준 선수인데, 2014(34경기), 2019(33경기) 2번뿐인 30+GS이니까
올 시즌 빼고 남은 계약기간 5년, 1시즌 30경기 선발로 단순 예상해 본다면 150경기 중에 몇 경기를 뛸 수 있을까요?
2009년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번 픽으로 화려한 입단을 하죠.
그전에도 보기는 했었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미국 멤버 중 유일한 대학선발(샌디에이고 주립대) 선수였고요
1라운드 1번의 선수가 월시 MVP 수상 기록도 버그가 처음 작성했고요
피규어는 개인적으로 가장 퀄리티 떨어지게 나온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더쇼에서 카드는 그냥 사서 써야지 팩에서 뽑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안 나와요)
19년 5월 12일 마데스 데이, 류현진 선수와의 선발 대결도 가끔 기억납니다 (8회 1아웃까지 퍼펙트 진행하던 경기) 2루타로 퍼펙트를 저지했던, 아기 상어송의 파라 선수 NPB에서 돌아왔는지 몰랐는데 얼마 전 카드 인벤토리 정리하다 보니 라이브 카드로 있네요
★ 스케줄
날이 많이 덥죠
유저분들 모두 더위에 건강, 또 건강 챙기시며 밥벌이들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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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따라 움직이는 시대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 21.07.29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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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 다저스에 한국 선수가 다시 뛰는 시대가 오면 좋겠네요. | 21.07.29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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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마워요 십킬로님. | 21.07.29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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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에도 "볼빨간사춘기"는 되지 않는, 역시 저는 아재네요 감사합니다. | 21.07.29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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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드도 1장 안 나오던데ㅋㅋ, 대박입니다. 즐쇼입니다! | 21.07.29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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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쏘자님! | 21.07.29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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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kel님 감사합니다. | 21.07.29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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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멜님 정독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 21.07.29 14: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