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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원작 1부의 설렘을 다시 한번

조회수 1534 | 루리웹 | 입력 2026.03.0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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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피니티 모멘트’부터 비교적 근작 ‘프랙처드 데이드림’까지, 어느덧 게임 소재로 인기를 끈 소설 ‘소드 아트 온라인’의 게임화만 10년을 훌쩍 넘겼다. 그간 원작과 평행 세계로 설정된 게임 속 키리토 역시 모험을 이어오다 지난 ‘라스트 리콜렉션’서 마침내 끝을 맺었으니. ‘프랙처드 데이드림’이 온라인 모드 중심의 게임이 된 것 역시 메인 시나리오가 완결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은 더이상 나오지 않을까?


다년간 이 시리즈를 진두지휘해온 반다이남코 후타미 요스케P의 대답은 “아니오”다. 깜짝 공개된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화 신작은 또다시 키리토나 아스나를 내세우는 대신 플레이어 = 아바타 = 주인공이란 RPG 근본으로 돌아갔다. 무대는 원작 1부의 아인크라드, 시점은 모두가 데스 게임에 막 휘말린 참이다. 과연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가 캐릭터 게임의 궤를 벗어나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후타미 요스케P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봤다.

 

[프리뷰] 키리토 아닌 나의 ‘소아온’,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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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E 후타미 요스케 '소드 아트 온라인' 콘솔 게임 시리즈 제너럴 프로듀서

 

● 가장 먼저, 제목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가 어떤 의미인지 듣고 싶습니다


: 원작은 키리토와 아스나가 주인공입니다만, 이번에는 게이머 자신의 성장 또한 아인크라드 역사의 일부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에코스(Echoes, 울림)’라 붙였습니다.


● 인기 IP 원작의 게임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건 퍽 이례적입니다


: ‘라스트 리콜렉션’까지 12년간 이어진, 키리토가 주인공인 가정용 콘솔 게임 시리즈를 리부트해 새롭게 재구축하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와 달리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게이머 = 아바타 = 주인공으로서 원작 1화부터의 내용을 최신예 기술로 체험 가능합니다.


● 과거 인터뷰서 언젠가 아인크라드 1층부터 공략 가능한 진짜 ‘소드 아트 온라인’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죠


: 그렇죠. ‘앨리시제이션’편까지 끝나면 한 번쯤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마침내 ‘소드 아트 온라인’의 모험을 시작부터 즐길 수 있으리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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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부트라고 했는데, 기존 게임 세계관과 연계는 전혀 없나요. 원작과는 또다른 독자적인 평행 세계인가요


: 기본적으로 소설 및 애니메이션서 묘사된 '소드 아트 온라인' 서비스 돌입 시점부터 체험하는 흐름입니다. 설정이나 그림은 극장판 ‘프로그레시브’를 참고한 부분도 있습니다.


● 1부 시점의 키리토, 아스나 등도 등장할 텐데요. 동료가 된다든지 싸울 수 있다든지, 어떤 관계를 맺을지 궁금합니다


: 물론 원작의 여러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다만 소설, 애니메이션과 같은 시점이란 것과 별개로 게이머 스스로, 나 자신이 체험하는 이야기가 새롭게 그려지니까요. 키리토나 아스나 등과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는 추가 소식을 기대해주시길.


● 기존 게임 시리즈는 주로 4인 파티였던데 반해, 주인공과 파트너의 2인 1조로 구성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아인크라드로 첫발을 내디딘 게이머가 누구와 함께 모험하는지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키리토와 아스나가 단 둘이 함께 다니던 시절 같은 분위기를 느껴주길 바랍니다. 기존 시리즈와 같은 유사 파티 플레이는 향후 고려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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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 중 한 명을 파트너로 필드에 데려가는 방식입니다만, 각자의 스탯 및 스킬 밸런스는 어떻게 맞췄나요


: 소위 MMO에서의 롤, 캐릭터성 그리고 함께 플레이할 때 연계성을 고려했습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함께 싸워주는 체험을 살리고자 애썼습니다.


● 주인공 성별을 선택 가능하고 동료들도 남녀가 섞여 있잖아요. 혹시 오래 동행한 파트너와 연애 감정이 싹틀까요


: 작중 상황은 데스 게임이 막 시작돼 긴장감이 감도는 채입니다. 따라서 파트너 등과의 연애 요소는 없습니다.


● 원작서 플로어 보스는 대규모 파티가 함께 공략하죠. 파트너와 2인 1조라면 그런 강적 콘텐츠는 넣기 어려울 텐데요


: 기본적으로 게이머와 파트너 둘이서 함께 퀘스트를 클리어합니다만 이따금씩 다른 캐릭터가 게스트로 동행하기도 합니다. 플로어 보스전의 경우 추가 소식을 기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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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서 모든 채비를 마친 뒤 모험에 나서는 구성입니다. 사냥 도중에 새로운 장비를 얻자마자 교체하고 싶은데 말이죠


: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요소도 포함하여, 스킬 등을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구축하는 플레이가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필드 드롭으로 막 획득한 장비보다 마을서 강화한 장비가 더 강력하고요. 그렇게 얻은 장비는 일단 마을로 가져와 강화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어보기 바랍니다.


● 총 6종의 무기 가운데 네 개가 검 계통으로 편중됐습니다. 원작에선 봉이나 창을 다루는 캐릭터도 등장하잖아요


: 원작의 ‘소드 아트’라는 제목으로 검 계통을 중점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 마을서 모험 채비를 위한 기능 외에 낚시나 요리 같이 생활감 느껴지는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메인 시나리오 외에 서브 퀘스트는 준비했습니다만 그러한 콘텐츠는 아직 없습니다. 본작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확장 요소로서 검토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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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의 경우, 적들 배치가 촘촘하고 인식 및 추적 범위가 너무 넓어 연이어 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적을 피하고 숨기보다 제한된 리소스를 활용해 탐색 및 전투의 긴장감을 느끼며 드롭 아이템도 수집하는, 핵앤슬래시에 가까운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 원작이 데스 게임이므로 전투 난도가 굉장히 어렵다든지, 패배 시 부활 불능도 고려해봄직합니다


: 본작은 ‘소드 아트 온라인’에 기반한 긴장감 있는 싱글 액션 RPG이지 게임 전체가 하드코어를 지향하진 않습니다. 난이도는 스토리, 노멀, 하드, 베리 하드의 4단계로 언제든 변경 가능하고요. 다만 게임 속 죽음 = 현실에서도 사망이란 컨셉을 살려 게임 오버 시 세이브 데이터가 삭제되는 데스 게임 모드가 따로 존재합니다.


● 2시간 가량 시연하며 Lv.20→ 30까지 성장시켰습니다. RPG치고 템포가 빠른데 플레이 타임은 얼마나 될까요


: 성장 관련 밸런스는 아직 조정 중입니다만, 쓰러트리기 벅찬 보스라도 Lv을 충분히 올리면 누구나 이길 수 있는 밸런스를 지향합니다. 플레이 타임은 메인 시나리오가 약 30시간, 서브 퀘스트 및 파고들기 요소까지 다 포함하면 50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 보다 구체적으로, 아인크라드 최정상인 100층까지 공략 가능한가요. 아니라면 어디까지 구현했나 궁금합니다


: 원작 설정상 100층 공략이 목표지만 실제로는 75층서 클리어가 됐죠. 만약 게임으로 100층 규모를 다 만들면 볼륨이 어마무시해집니다. 그래서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최초의 데스 게임이 시작되는 초반 스토리에 초점을 맞췄어요. 게이머 = 주인공이 아인크라드서 동료들과 만나고 데스 게임에 맞서는 과정을 1, 2층 배경으로 그려냈죠. 극장판 ‘프로그레시브’만 봐도 원작 도입부 및 애니메이션 1기서 그려지지 않은 스토리까지 보강해 팬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금번 게임은 극장판 1.5편 정도 분량의 스토리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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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특정 시점에 메인 시나리오가 마무리될 텐데, 앞서 언급된 파고들기 요소는 어떤 콘텐츠가 있나요


: 기본적으로는 자신만의 무기, 빌드를 만드는 게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를 파고드는 방법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가 소식을 기대해주시길.


● 2년 전 ‘프랙처드 데이드림’과 그래픽의 결이 좀 다르네요. 어떤 기술적인 변화가 따랐는지 궁금합니다


: '프랙처드 데이드림'과 개발 엔진은 동일합니다만 담당 스튜디오가 다릅니다. 전작이 많은 캐릭터가 펼치는 호쾌한 액션 표현에 힘썼다면, 이번에는 게이머 자신이 아인크라드서 실제로 모험한다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리얼한 스테이지를 구현했습니다.


● ‘프랙처드 데이드림’은 기존 시리즈 대비 온라인 요소가 대거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가요


: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는 싱글 플레이를 전제로 한 액션 RPG로서 온라인 요소는 없습니다.


● 한국에도 ‘소드 아트 온라인’ 팬이 많습니다. 끝으로 인사의 한 마디를 남겨주시길


: 모두가 애니메이션 1기를 보고 설렜던 그 아인크라드에서 자신이 직접 모험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때의 열광을 떠올리며 내가 저 세계에 들어간다면? 이란 상상과 함께 즐겨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앞으로의 추가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기     종

PC/PS5/XSX

발 매 일

2026년 7월 9일

장     르

RPG

가     격

제 작 사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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