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마음(心)을 두근(动)거리게, XD.Inc부터 ‘토치콘’까지
바야흐로 대(大) 서브컬처 시대라 불러도 좋을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중국 게임이 앱마켓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벌써 몇 년째 이어진 세찬 조류의 물꼬를 튼 작품이 무엇일까, 되짚어보면 ‘소녀전선’과 ‘벽람항로’가 떠오른다. 물론 이전에도 서브컬처 게임이 없지 않았으나 이들 작품의 흥행이 큰 분수령이었음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소녀전선’과 ‘벽람항로’를 국내로 들여온 XD.Inc(心动, 심동) 역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뭇 유저에게 잘 알려졌다. XD.Inc로서도 우리나라를 최중요 해외 시장이라 여기는 만큼, 지난 11일(금) ‘토치콘 2025’를 기하여 국내 게임 전문 매체를 상하이 사옥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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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징안구 완룽로에 위치한 XD.Inc 사옥
개발자와 지원 조직을 합쳐 무려 4,000명이 근무 중이라고
자세히보면 심동, X.D.글로벌, 탭탭까지 한데 모였다
방문 목적은 인터뷰였지만, 겸사겸사 사옥을 구경시켜줬다
고층 건물 하나를 쓰는 대신 주변 일대가 모두 XD.Inc 단지
한때 관계 논란이 있었던 하오플레이와 XD.Inc. 실은 한식구다
다들 밝고 쾌적하며 세련된 공간과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었다
다만 보안 관계상 실무 공간을 사진에 담는 건 엄격히 금지
'고! 고! 머핀!'과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그리고 신작 '에테리아'까지
미리 알고 준비한 건 아닐 텐데 한국어 버전 포스터도 발견
마음 심(心) 움직일 동(动). 그래서 도키(ドキ, 두근) 커피
다음으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라이브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곳에서 토크라이트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촬영이 이루어진다
오가다 마주친 포링. XD.Inc는 '라그나로크' IP의 주요 파트너다
사옥 구경은 이쯤하고, 이튿날 '토치콘 2025' 풍경으로 넘어가자
전세계서 손꼽히는 마천루인 상하이 타워. 정상까지 높이가 632m
바로 그 5층에 마련된 대형 홀에서 '토치콘 2025'이 열렸다
형형색색 미디어 파사드는 각기 다른 컨셉의 시즌들을 상징
벽면 빼곡히 적힌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을 향한 응원 메시지
그리고 게임 속 히어로들의 휘황찬란한 금빛 스태추까지
연기에 빔을 쏴 연출한 입구, 실제로 보면 진짜 포털 같다
그리고 마침내 당도한 메인 스테이지, 아직 좌석은 반쯤 찼다
모두가 도착한 후 우레 같은 함성과 함께 '토치콘 2025' 개막!
스테이지 영상이 포털로 바뀌며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내는 히어로
아이리스는 기본 컨셉보다 인기가 많은 수호의 온풍으로 꾸몄다
마찬가지로 티아도 따끈따끈한 신규 특성인 모독된 신성의 모습
유가와 에리카, 시즌8에 추가될 언설리드 블레이드 로사 역시 등장
류 형 PD는 '제로(0)부터 인피니트(∞)'란 주제로 그간 여정을 술회했다
개발 극초기 데모 빌드, 그 스스로 평가하길 정말 엉망이었다고
그래도 숱한 노력 덕분에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끊임없이 발전 중
이어진 유저 간담회서도 여러 가지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갔다
여긴 질문 수위가 살벌하군, 싶었는데 피하지 않고 전부 답했다
발표가 끝난 후 휴식 시간에는 핑거푸드로 허기를 달래거나
무대가 멀어 제대로 보지 못했던 코스어를 감상하기도 하고
아예 곁에 앉아서 '토치콘 2025'를 추억할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분노의 불꽃 리한이 지켜보는 가운데 망치질에 힘쓰기도 했다
요즘 게임쇼에 가면 거의 빠지지 않고 보이는 빨리 잡기와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로고를 활용한 안 닿고 통과하기까지
끝으로 테라스로 나가면 기념 촬영이 가능한 대형 벌룬이 있다
류 형 PD와 이안 글로벌 운영 총괄 "여러분의 횃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길"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