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내년과 내후년 기다리고 있다
'오랜만에 나온 거라 부족함이 많지만, 이용자를 맞이 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서두를 꺼낸 그는 'MMO가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플레이어를 만나러 왔다. 우리의 노력에 이용자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며 '지스타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온 것들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래는 짧게 진행된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 지스타에서 다른 장르 신작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런 신작들로 보여주려는 엔씨 비전은?
게임이 발전 중인데, 여기서 엔씨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 보여드리고 싶은 건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 아닌 MMO 슈팅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찾아보는 중이다. 배틀크러쉬, BSS 통해서는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장르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 지스타 라인업이 다양한데 타겟 연령층은?
8년 만에 참가하지만 계속 지스타를 봐왔다. 게임의 고객은 새로운 제너레이션이 들어오는 것 같다. 서브컬처 등 소외되었던 장르가 메인으로 바뀌어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바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개발도 그런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 노력과 플레이어의 바람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 보려 한다.
내년과 내후년을 더욱 기다리고 있다. 내부적으로 준비중인 것들 중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올해 나온 것 중에서 LLL은 오랜 기간 만들고 있다. 어떤 프로젝트든 내부에서 만들었다 부쉈다를 반복해 초짜의 모습이 아닌, 많은 경험을 통해 플레이어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콘솔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적인 측면에서도 열심히 준비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 지스타를 찾은 게이머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지스타에 엔씨 뿐 아니라 재미있는 작품이 많다. 오셔서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흥미를 가지고 지켜봐달라. 무론 엔씨 부스도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다.
|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