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 날짜가 다가올수록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주변에서 다들 심란해합니다.
19일 수술보다 20일 아드님 검진이 더
신경쓰입니다 ㅋ
검진때마다 숙면 .. ㄸㄹㄹ
꽃게찜을 친정 아버지께서 해다 주셨는데
도저히 편히 앉아 먹을 짬이 없기에
식구들이 좀 있을때 탕으로 끓였습니다.
저만 생각하면 칼칼하니 얼큰한 꽃게탕이
더 좋지만..
모두의 입맛을 고려해 맵지 않게 끓입니다.
꽃게 파 양파 콩나물
재료 아담하지요?
덤으로 감자도 넣어줍니다.
단호박을 넣어주기도 하는데 그럼 꽃게의 단맛이
약해져서 전 그냥 호박은 애호박이나 ..
늘 친정 가게에 손님으로 오시는 우아한 이모님 한 분이
꽃게탕에 감자를 넣어드시는데요.
익는데 오래 걸려서 귀찮아서 그렇지
감자 몇 개 넣어주면 꽃게탕과 잘어울립니다.
된장 혹은 쌈장을 한수저 넣어주면
꽃게탕이랑 참 잘어울려요.
친정에서는 한번에 말통으로 베이스 양념을 만들어 숙성시켜
쓰는데요.
그런거 없으니까
마늘 이빠이 넣고 쌈장 한수저 후추 찌금만 넣고
푹 끼려줍니다.
고춧가루 좀 넣고 친정 양념장 한 두스푼 넣고
끓이면 알콜 음료 간절할 것 같습니다.
밥은 요즘 무서워서
요녀석을 간간이 먹습니다.
절대 오늘 힘들어서 밥 안한거 마장요 ..
진 밥이라 꼬들밥 스타일이신 분은 비추
양은 160그람이라 아주 작습니다만
저에겐 딱 좋은 한끼 ㅎㅎ
은근하니 고소한 버섯향이 전체적으로 배어있어요.
신랑 피셜 자기는 3개는 먹어야 될 거 같다고 합니다.
짜장이 먹고 싶다는 딸 주문에
냉장고속 채소 정리 겸
아이와 아빠의 채소할당량을
손쉽게(?) 채워주는
짜장 준비하기로 합니다.
갈은 고기 + 큼직한 고기 두종류 섞어서 볶아줍니다.
이제 저녁에 먹이기 전에
호닥닥 볶아주면 됩니다.
둘째 백일 기념
떡대신 수제사탕을 제작했습니다.
떡은 안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졸릴때 가볍게 드실 수 있게
상큼하게 과일맛 수제캔디를 맞춥니다.
제가 못만들고 능력자분의
도움을 받습니다.
신랑 회사로 바로 택배!
피곤한 연말연시에
달콤하게 당충전 하세요 :)
사무실 분위기가 달콤해졌다고 합니다.
휴 성공 ^_^;
둘째는
제가 존경하는 남자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두 신은
이순신 장군님과 저희 아버지에요.
사실 순신이나 용신으로 하고 싶었는데
투 머치하다는 신랑의 격한 만류로
신으로 타협합니다.
쳇
ㅡㅡ
풍선 부느라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주가 갑니다.
큰따님은 아빠와 데이트를 하러 갑니다.
배 위에는 꼬마 신이 누워 자고 있어요.
제 뱃살이 좀 푹신하긴 하죠.
슬슬 25년의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ㅋ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추억이 몽글몽글한 한 해가
되셨기를 바라며
이제 정말 코 앞으로 성큼 다가온
26년도 행복하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슬프고 힘든 일이
한번 크게 웃고 나면 지워질만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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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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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아기들이 자라야 하는데요~ 빨리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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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아기들이 자라야 하는데요~ 빨리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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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요녀석도 쑥쑥 커주기를 바랍니다 ㅋㅋ | 25.12.13 1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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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화이팅 :) | 25.12.13 1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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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에게는 2개 이상 먹어야... ㅎ_ㅎ 전 딱 좋다! 맞습니다 ㅋㅋㅋ | 25.12.13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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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할당량 올리기에 아주아주 좋지요. 이렇게 해줬는데 또 아니 다 싫어요 오늘은 밥 먹기 싫어요 하면 눈물납니다;; | 25.12.13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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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우리 모두 화이팅 | 25.12.13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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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컷 쓱-싹 진짜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주변에서 다들 걱정이십니다. 다행이 통증이 없어서 아무렇지 않단 마시! | 25.12.13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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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는 소리가 .. 무섭잖아요… ㅠㅠ | 25.12.13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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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더 무섭죠 ^^ | 25.12.13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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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첫아이때 기저귀갈다가 맞아서 임플란트 했는데요... 치과의사 선생님이 은근히 아이한테 맞아서 많이 온단 말에 웃펐습니다. 캬캬캬캬 ..ㅠ.ㅠ | 25.12.13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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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ㅠㅠ 너무 안타까워요... ㅠ_ㅠ 저도 알러지... 개털, 고양이털 알러지 있어서 친정 살 때, 갈때는 늘 알러지약 먹고 갑니다... ㅋㅋ 콧물 훌쩍거리면서도 못참아 내 반려동물들... | 25.12.13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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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없어서 늘 저는 튼튼합니다! 감사합니다!! | 25.12.13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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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부지가 손녀딸 먹으라고 쪄오셨는데 엄마가 중간에 슈킹해서 꽃게탕 끼린 이야기 후후후 ㅎㅁㅎㅋㅋ 감사합니다. | 25.12.13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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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표정으로 만들어주Thㅔ요~ | 25.12.13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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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희도 그런거 같어요 ㅎㅎ 저는 덤덤 .. 사탕 반응 꽤 좋았다고 해서 만족스러워요 ㅎㅎ | 25.12.14 0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