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가 E3 기간 중 진행 된 트리하우스를 통해 '모여라 동물의 숲'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무인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쿄고쿠 아야는 기존 시리즈에서는 어떤 마을로 이사하는 형태였지만 스위치에서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또 아무 것도 없이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가야 하는 장소인 만큼 선택의 자유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답했다.

누크 잉크의 무인도 이주 플랜에 따라 무인도로 이주해온 초기 상태는 천막 하나만 있으며, 내부에도 간이 침대와 랜턴, 라디오 정도만 비치되어 있을 뿐이다. 이 가구들은 천막 밖에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규 요소로는 스마트폰과 가구를 직접 만드는 DIY 요소가 등장한다. 누크 잉크에서 받은 스마트폰에는 가구는 물론 도구와 음식 제작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는데, 벤치를 만들기 전 먼저 도끼부터 제작하기 위해 재료를 모으던 중 본작의 시간이 현실 세계와 연동되어 있고, 북반구 뿐만 아니라 남반구의 계절 차이도 고려되어 있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도끼 제작 재료를 다 모은 뒤에는 주민 생활을 지원하는 누크 잉크의 작업대를 빌려 만들게 된다. 인벤토리를 차지하고 있는 불필요한 아이템을 팔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스마트폰에는 누크 마일리지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여기에는 무인도에서 플레이어가 시도한 다양한 행동들이 비행기의 마일리지처럼 적립된다. 이 마일리지를 모아서 다양한 서비스나 오리지널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완성한 도끼로 나무를 찍으면 벤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목재를 입수하게 되지만,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노가미 히사시의 도움을 요청했다. 콜 아일랜더라는 앱을 사용하면 섬의 다른 거주자와 함께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벤치를 만들어 함께 앉았으나 좀 허전한 감이 들어 모닥불을 피우기로 한 두 사람은 모닥불 제작에 필요한 캠프파이어를 갖고 있던 노가미 쪽으로 리더를 이전한 뒤 작업대로 이동해 모닥불을 만들었다.

다시 천막 앞으로 돌아와 모닥풀을 피운 뒤 리더를 아야 쪽으로 이전, 이번에는 아야가 만들었던 벤치를 설치했다. 자리를 잡은 두 사람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이용해 줌인과 필터를 선택한 뒤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또한 모래사장에서 바지락을 캔 후 DIY 레시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문구가 나왔는데, 이처럼 아이템을 입수한다든지 동물에게서 배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DIY 레시피가 증가하게 된다.

참고로 국내 출시일은 2020년 3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닌텐도에 의해 자막 한국어화가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