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우가 아내에 소비에 대해 폭로하며 경제관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주우와 그의 아내 김선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우는 “택배가 매일 온다. 문을 거의 막을 정도”라며 “무슨 택배가 매일 오냐고 물어보면 다 사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옷 5벌을 주문하면 다 입어 보고 3~4벌은 반품한다더라. 청소기도 7~8대가 있다. 차량용, 이불용, 유·무선 청소기 등 종류별로 다 있다. 왜 저런 게 다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훌라후프도 3개나 있다”며 아내의 소비 습관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아내가 항공사 승무원이지만, 정확히 얼마를 버는지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주우는 “제가 주는 돈 외에도 본인이 버는 돈도 쓰고 있다. 살림에 보탬이 안된다”고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아내 김선희는 “남편이 주는 500만원은 우리 세 식구의 한달 생활비”라며 보험료, 대출 이자, 관리비·공과금, 부모님 용돈 등으로 생활비 대부분이 나간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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