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차 완료 했습니다. 게임내에 플레이시간에 대한 기록을 제공해 주진 않네요. 그래서 스샷 찍어놓은거 가지고 세어 봤습니다.
총 플레이시간은 8시간 10분 나오고, 트로피 달성률은 71% 입니다. 적절한 싱글볼륨을 가진 현재 게임들 평균은 12시간 정도인데, 이에 비하면 짧긴 하지만, 게시판을 뜨겁게 달궈 놓은 것처럼 그렇게 심각하게 짧진 않습니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참고 삼아 말씀 드리자면 저는 게임을 잘 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수준입니다.^^;;
대략 제 게임 플탐은...메기솔gz 1시간 20분, 라이즈 7시간 40분, 라오어 14시간, 어크 유니티 40시간 정도 입니다. 디오더 타깃은 대략 라이즈 정도인데, 체감상 비슷합니다. 유튭에 오더 5시간 풀탐영상이 증거라고 하는 분들 계실텐데... 제 생각으론 스피드 런이거나 2회차거나, 겜을 아주 잘하거나...하는 정도라 생각 됩니다. 그대로 믿는 건 무리라고 생각 되네요. 오더 게시판 회원님들도 6-7시간 정도의 플탐을 기록 합니다. 저같은 경우 그래픽 구경도 좀 하고, 탐험도 좀 하고.. 그래서 8시간 정도 찍은 것 같네요.
이 게임은 게임시작 처음 컷신을 제외하곤 모든것이 리얼타임입니다. 간혹 몇 몇 시퀀스에서 컷신과 인게임의 라이팅 정도가 차이점이 보이긴 하지만, 거의 시각적 차이를 찾기 힘들 정도 입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모를 겁니다. 우리 룰웹 회원님들만 빼고요.
네명의 주요 캐릭터들입니다. 라오어나 바쇽인피 같은 npc와의 협업은 사실상 시스템에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냥 혼자서 잘 하면 되요. 그리고 여느 npc들과 마찬가지로 전투에서 별로 도움은 안됩니다. 갑자기 뒤치기 당해서 돌아보니, 우리 이시(여캐릭)와 적이 나란히 함께 있었다는...;;
게임내 그려진 물건들은 디테일이 환상적입니다. 스팀펑크를 좋아하는 분들은 실제로 갖고 싶은 생각이 들 겁니다.
어색하게 렌더된 부분들이 없습니다. 아무리 비주얼 뛰어난 겜들도 사물들 디테일은 그냥저냥 타협하고 넘어 가는데, 이건 개발진들이 거의 집착 수준입니다. 클리어 특전으로 오더에 나오는 장비들을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두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됩니다. 언차의 경우 입수 보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를 클리어 후 감상하고 이리저리 만져 볼 수 있는데, 별로 보는 분들 없으실 겁니다.^^; 근데 오더엔 진짜 필요 합니다...ㅠㅠ 게임 내에서 자리를 떠나기가 싫을 정도.
피사계 심도도 고품질이네요.
증말 갖고 싶습니다...ㅠㅠ
총기 디테일 역시 장난 아닙니다.
개발진들이 강박증 환자가 아닐까 싶은 묘사 2. 나무의 질감과 저기 살짝 텨나온 못을 보세요...
이건 동영상 이겠지.....했지만, 리얼타임.
얘넨 무기 덕후.
사진이나 신문등을 들어 볼때 종이가 꾸깃해지는 것까지 재현 해 놨습니다. 얕은 심도에서의 보케효과는 덤.
이 마차를 타고 새벽의 런던 시내를 탐험할 줄 알았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요소가 산재한데, 모두 그림의 떡.
요즘 게임들 모션블러가 있으나마나여서 아쉬웠는데, 정말 때깔나는 모션블러를 제대로 넣어 주었습니다. 최첨단을 달리는 겜들이라면 수준은 맞춰줘야 하니 오브젝트,카메라 모션블러 두개 다 쓰는데, 이게 제법 사양 타는 효과라 많이들 다운 되더군요. 와치독은 모션블러 해상도가 형편 없고, 어크유니티는 진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정도고, 메기솔gz(플포)는 너무 다운되서 역시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고..(엑원 버전은 향상.) 그나마 이 효과 제대로 써주는 곳은 크라이텍 정도죠...(크라1 모션블러가 최고.)
발매전 공개된 화면에선 이 장면 옷 펄럭거리는게 비단결 같았는데, 세탁을 잘 못 했나 봅니다. 뻣뻣 하네요... 발매전보다 다운된 부분이죠.
...물론 그렇다해도 이런게 리얼타임으로 돌아 갑니다만...
6세기 이상을 살아온 기사단, 늑대인간, 뱀파이어, 1800년대의 런던. 하나같이 주옥같은 클리셰들을 모아 놨지만, 플레이어는 게임을 클리어 할때까지 이 매력적인 세계를 심도 깊게 탐험할 수 없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영화적 언어로 봤을 때 무난하게 연출 되긴 했지만, 문제는 게임에 쓰인 소재들이 방대한 서사로 나아가는 것들이라는 거죠. 물론 압니다. 이 게임은 매스이펙트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 한가운데서 탐험하는 장르가 아니라, 헤비레인 같은 텔링 이라는 거. 그래도 유저 입장에선 아쉬울 뿐이죠.
"더 얘기하고 보여줄 것들이 많을텐데?" 하는 생각을 접을 수가 없었습니다.
보스전은 QTE로 진행 됩니다. QTE는 액션 게임 장르에서 차지 하는 비중을 두고 봤을 때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지만, 일종의 연출로 봤습니다. 아예 QTE를 게임의 중심적인 시스템으로 채용한 어드벤쳐(헤비레인) 같은 겜들이 아니면, 별로 달가운 시스템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전 갓옵워의 그 멋진 QTE도 없었음 했어요..)
디오더는 게임 진행이 굉장히 스피디 합니다. 실제로 그래요. 간혹 어그로들 보면 패드 놓고 컷신 보다 겜 좀 하다 끝난다....식으로 얘기 하는데, 안해본 거죠. 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스토리에 따라 진행속도가 빠릅니다.(그래서 짧나...;;;) 컷신들의 배치도 이에 맞춰져 있고, 패드를 가만히 놓고 '한참 구경' 하는 부분은 사실상 전무 합니다. 제 인생에서 그런 게임은 단 하나 였습니다.(메기솔4)
이런 선형적인 장르를 가진 게임들은 대부분 영화적 언어에 충실한데, 대부분 정형화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더는 딱 그 정도 입니다. 때문에 메기솔4 같은 게임 플레이의 근간을 휘든드는 그런 막장은 아닙니다. 그래도 못 버티겠다는 분들은....이런 선형적 게임 스타일이 입맛에 맞지 않으시는 거겠죠. 물론 저도 샌드박스류 게임들은 좋아 합니다...
둘 사이의 과거도 역시 걍 떡밥으로...후반 이시가 이상하리만치 분노하는 이유를 봐도 뭔가가 있었던 듯. (하지만, 형편없는 감독의 서술 감각으로 히로인 걍 리타이어...뭐니 이게...)
분노.
역시 분노하는(or 삐짐) 이시.
이 짱구머리 아가씨가 유일한 히로인이긴 한데, 감정선이 설득력 제로... 라오어급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후반에 갑자기 사라지는 건 뭐였나 싶더군요. 시리즈물로 낼 생각으로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빠진것 같긴 한데, 2부가 대체 언제 나오는데?? 나올때쯤은 다 까먹겠다. 하여간 영화도 그렇지만, 연출이란 건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나 해서도 안되고요. (닐 드럭만은 제외.)
챕터는 총16까지 있습니다만, 게임이 워낙 논스톱으로 진행되다 보니, 지금 플레이 하고 있는게 몇번째 챕터인지 생각도 안납니다.
... 이 마차를 쓸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깊은 슬픔이...ㅜㅜ (모델링 한게 아깝다. 이놈들아...)
잠입파트는...걍 그저 그랬습니다. 쉽습니다. 그리고 별로 였습니다. 엄폐 상태에서 시야가 더욱 한정되는데, 이 부분은 전투나 잠입 파트에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은폐 엄폐 시스템은 괜찮은 편입니다. 메기솔gz보다 훨 나아요.
이 때 우리는 대략 통수칠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하게 됩니다. 흔하죠. 가장 믿었던 친구는...............
아 씨. 저 반대편 못가보고 진행 되어 부럿네요. 저쪽에 사진이나 신문 쪼가리 있을 것 같은데. 트로피도 따야 되고, 2회차 가 봐야죠. 수집만 잘하면 플래티넘 따는 것 같습니다. 트로피 71% 인데, 수류탄 공중 폭발 말고는 전투파트 트로피 다 따지네요. 그냥 편하게 진행했는데, 트로피 쉽게 따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전투파트는 수준급입니다. 사운드도 훌륭해서 전투하는 맛이 쫄깃 합니다.
보통 난이도로 했고, 전투 난이도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평범한 게이머인 저의 입장에선 딱 적당한 수준이라, 코어 게이머 분들에겐 다소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샷건이랑 그레네이드 날리는 놈 때문에 꽤 죽었습니다.) 2회차는 난이도 올리고 이제 스토리 다 봤으니, 탐험 위주로 돌아볼 생각입니다. 근데 수집품 번역도 안되서 찾고 싶은 맘도 안드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플래티넘 노려봐야 겠네요.
개발진들에게 컨텐츠 늘려달라고 해 봐야 씨알도 안 먹힐테니...그냥 바라는 거 한가지는 수집품들 번역 자막이나 좀 제공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멋진 세계관을 감독이 그냥 날려 버렸는데(저는 설정덕후), 최소한 신문기사 같은 것들은 좀 번역 자막을 제공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그나마 개미 코딱지 만큼은 느껴 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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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 지나면 중고 엄청풀리겠지 그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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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저도 플레이 중인데 여러 말이 많지만 디테일은 정말 대단하네요. 다른 콘텐츠나 아쉬운 면들이 보완된 독점작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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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 감사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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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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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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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을 잘못 투척해 놓은듯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마무리는 잘 해 놔야지 이게 멍미? 수준이에요...ㅠㅠ | 15.02.21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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