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구하러 가기 위해서 샘의 쉘터로 가서 아멜리와의 연결고리가 되는 물건을 찾잖아요.
저는 처음에 그게 아멜리가 줬던 드림캐처일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뜬금없이 사진을 챙기더라구요.
왜 이걸 연결고리라 생각하고 가져간건지 모르겠네요.
브리짓이랑 아멜리가 하와 카로 나눠진거긴 한데 아멜리와 샘이 서로 나눠준 키푸와 드림캐처가 더 맞는게 아닐까 싶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힉스가 숨어있는 해변을 찾긴 하는데 막상 도착한 곳은 아멜리가 있던 해변이 아니고
apas 4000명의 영혼이 있는 해변이었잖아요. 힉스는 아멜리가 가둬둔 해변에 수만년동안 갇혀 있었다고 하던데
결국 거길 탈출해서 도착한 곳이 apas 해변이었던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아멜리의 키푸를 힉스가 가지고 있던 걸까요?
그리고 투모로우는 다시 루로 돌아가서는 라스트 스트랜딩을 일으킨거 같은데 마지막에는 다들 살아서 돌아가잖아요.
루가 힉스를 없애주고 루가 나왔던 곳으로 apas의 영혼들과 함께 돌아가는 그 일련의 장면들이 라스트스트랜딩이라고 생각되는게 전작의 아멜리가 있던 해변에서 보여준 라스트스트랜딩이랑 아주 똑같은 상황으로 이번 작에서도 보여줬거든요. 아멜리가 샘을 물속으로 밀고 생기는 불바다가 보이는 것도 그렇고요.
힉스는 아멜리와 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라스트스트랜딩을 일으킬거라고 하는데 투모로우가 멸종체였다면 이전에 멸종체였던 아멜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던 걸까요? 마지막에 나타난 아멜리가 진짜 아멜리가 맞는지도 헷갈리더라구요. (왜냐하면 대사 한마디가 없었어서)
샘을 위해서 스스로 자신의 해변에 갇혀 있으면서 저승과 이승을 차단해 BT가 사라지게 해줬는데 어떻게 샘이 힘들게 연결한 UCA가 그 사이에 또 보이드아웃으로 다 파괴가 된건지도 의문이구요.
엔딩본지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니까 도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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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설정 푸는 게 워낙 길다 보니,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하거나 틀릴 수도 있는 의견인 걸 감안해주세요. 저도 단서 찾으러 갔을 때 드림캐쳐 찾으려고 방 한참 뒤지다가 싱크대에서 사진 찾는 걸로 끝나길래 좀 의아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브리짓 + (뱃속의) 투머로우가 동시에 찍힌 매개체" 정도로 사진을 선택했다, 정도로 해석 했습니다. 아마 마젤란 돌아가고 뭔가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가물하네요. ㅋㅋ 뭐, 샘도 사진 자체는 소중히 간직하고 다니던 거라 어느 정도 의미는 있긴 하지만... 말씀대로 애매한 개체이긴 한 듯. 힉스는 해변에서 자살해서 죽은 게 맞습니다. 서버 해변에서 전투 직전 대화에서 해변의 시간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수만년 갇혀 있었다고 얘기하고요, 너무 힘들어서 자살 했다는 식으로 머리에 총 쏘는 시늉도 하죠(서러워서 울 정도로). 암튼 그렇게 죽었는데, APAS가 발생하게 된 보이드아웃에서 4천명이 죽을 때, 힉스도 사망 상태다 보니 같이 죽은 일행(?)으로 취급되어 서버와 함께 부활 한 걸로 이야기 했습니다. 힉스가 1에서 악당 짓한 건 APAS에서도 알고 있긴 했는데, 서버는 브리지스 대신 인류를 관리하기로 하고 일종의 식물 상태로 멸종을 막기로 한 상태이고, 그걸 위해 게이트를 열어야 하는데 샘이 움직이게 해야 하니까 평범한 배달 시킬 수도 없어서 훼방꾼을 투입해야 해, 오, 힉스가 딱이네? 해서 전폭지지 하는 방식으로 손을 잡은 거였습니다. 물론 힉스 성격 상 이용만 당할 건 아니라 자기가 최종보스로 올라 갔지만요. 전 아멜리는 일종의 초월체가 되어서 2에선 직접적인 개입을 안 하는 쪽이라고 봅니다. 힉스가 키푸를 갖고 있는 것도 아멜리를 멸종체 자리에서 밀어내고 뺏은 게 아니라, 아멜리가 현세와의 끈을 어느 정도 놓아버린 표현이 아닐까 싶었네요. 1 엔딩에서 샘과의 인연(+인간이라는 아이덴티티)을 생각해서 라스트 스탠딩을 막기 위해서 해변에서 영겁에 가깝게 봉인되기로 대신, 샘이나 투모로우를 돌려 보낼 때 개입은 분명히 했다고 봅니다. 다른 걸로는 프레자일이 이번에 히로인에 가까운데 아멜리까지 끼면 비중이 이상해질 것 같아서 일부러 말 한마디 없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 프레자일이 그 정도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기도 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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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설정 푸는 게 워낙 길다 보니,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하거나 틀릴 수도 있는 의견인 걸 감안해주세요. 저도 단서 찾으러 갔을 때 드림캐쳐 찾으려고 방 한참 뒤지다가 싱크대에서 사진 찾는 걸로 끝나길래 좀 의아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브리짓 + (뱃속의) 투머로우가 동시에 찍힌 매개체" 정도로 사진을 선택했다, 정도로 해석 했습니다. 아마 마젤란 돌아가고 뭔가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가물하네요. ㅋㅋ 뭐, 샘도 사진 자체는 소중히 간직하고 다니던 거라 어느 정도 의미는 있긴 하지만... 말씀대로 애매한 개체이긴 한 듯. 힉스는 해변에서 자살해서 죽은 게 맞습니다. 서버 해변에서 전투 직전 대화에서 해변의 시간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수만년 갇혀 있었다고 얘기하고요, 너무 힘들어서 자살 했다는 식으로 머리에 총 쏘는 시늉도 하죠(서러워서 울 정도로). 암튼 그렇게 죽었는데, APAS가 발생하게 된 보이드아웃에서 4천명이 죽을 때, 힉스도 사망 상태다 보니 같이 죽은 일행(?)으로 취급되어 서버와 함께 부활 한 걸로 이야기 했습니다. 힉스가 1에서 악당 짓한 건 APAS에서도 알고 있긴 했는데, 서버는 브리지스 대신 인류를 관리하기로 하고 일종의 식물 상태로 멸종을 막기로 한 상태이고, 그걸 위해 게이트를 열어야 하는데 샘이 움직이게 해야 하니까 평범한 배달 시킬 수도 없어서 훼방꾼을 투입해야 해, 오, 힉스가 딱이네? 해서 전폭지지 하는 방식으로 손을 잡은 거였습니다. 물론 힉스 성격 상 이용만 당할 건 아니라 자기가 최종보스로 올라 갔지만요. 전 아멜리는 일종의 초월체가 되어서 2에선 직접적인 개입을 안 하는 쪽이라고 봅니다. 힉스가 키푸를 갖고 있는 것도 아멜리를 멸종체 자리에서 밀어내고 뺏은 게 아니라, 아멜리가 현세와의 끈을 어느 정도 놓아버린 표현이 아닐까 싶었네요. 1 엔딩에서 샘과의 인연(+인간이라는 아이덴티티)을 생각해서 라스트 스탠딩을 막기 위해서 해변에서 영겁에 가깝게 봉인되기로 대신, 샘이나 투모로우를 돌려 보낼 때 개입은 분명히 했다고 봅니다. 다른 걸로는 프레자일이 이번에 히로인에 가까운데 아멜리까지 끼면 비중이 이상해질 것 같아서 일부러 말 한마디 없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 프레자일이 그 정도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기도 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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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금까지 본 설명중에 가장 이해하기 쉽고 깔끔하네요 감사합니다 | 25.07.18 0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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