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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크게 기대는 안한 게임이었는데
1편때 음악들이 너무 좋아서 2편은 배송 중 어떤 음악이 흘러나올 까하는 기대에 덜컥 구매했습니다.
제일 먼저 스토리는 1편이랑 동급으로 좋았어요
갑자기 튀어나온 설정들과 떡밥들, 엔딩까지의 회수들 딱 1편 느낌 그대로 받았네여
코지마 특유의 센스도 좋았는데 이건 왜그러냐면
요즘 게임에서도 영화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 연출,
나쁘게 말하면 좀 구닥다리 올드 영화식 연출이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코지마 다워서 좋았음)
전투 관련해서도 전작보다 더 재밌었고 메탈기어솔리드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특정 보스들 1:1 경우 '스트랜드' 끼면 CQC 로 잡을 수도 있고 진짜 재밌게했네요
전작보다 더 재밌어진 건 확실한 듯
배송 관련해선 뭐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저는 좋았는데
중반부에 긴 루즈한 부분도 나오는데 싫어할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제가 코지마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더 나았던 점은 1편보다 컷 신의 정도가 적절하게 조절된 것같다는 느낌.
코지마식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정말 재밌게하실 것 같고
포토모드도 전작보다 다양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후속작이었는데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3편은 안나오고 스핀오프나 아예 새로운 이야기로 신작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공포게임으로 돌아온다는데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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