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주의)결혼식 퀘 대화 자주 엿들으세요

[답이 없구나]

진득하게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결혼식 입장하고서 진행하다보면 검은화면에 시간이 흐르고..라는 장면 들을 기준으로 한타임 한타임

엿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쳐마시고 활동적으로 놀고만 있는 npc들

제외하고 따로 구석진곳이나

단둘이서 이야기 하고있는 npc들 대화를 자주 엿들어보세요

결혼식에 모인 사람들이 가만히 이야기 하는거 듣고만있어도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누가 나쁜놈이고 

누가 아무상관 없는지

심지어는 보통 몇마디 나누다가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하면서 자기들끼리 대화한번 하고 끝나는데

결혼식 막바지에서는 두 남성이 

세민 정문쪽 변소앞에서 똑같은 밀담을 계속 반복해서

 주고받고 있습니다.

두 남성의 대화내용은 결혼식의 주인공인 

세민의 영주 아들이 한번 외출하면 장기간 돌아오지 않는 이유와 도적들의 연락책이라는걸 암시하며 어차피 자기들 말곤 여기 멍청이들은 아무도 모르니까 닥치고있으라는 말을 합니다.

세민 영주나 세민 자체는 도적단에 관여한바가 없다는것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1막의 가장 중요한 정보들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밀담을 나누고 있던겁니다.

이걸 엿듣고 대부분의 정황이 맞아떨어지는데 헨리가 필요악 퀘스트에서 세민을 고발할 이유가 없죠

별거 아닌 엑스트라

1막에서 가장 커다란 분기를 옳게 바로잡을수 있게 해주는게 

고작 엑스트라 npc 두명의 대화가 된 셈입니다.

[아싸홍반장]

이게임은 구조상 악으로만, 혹은 오직 선으로만 존재하는 인물들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오직 헨리의 선택만이 중요하죠

[답이 없구나]

물론 충격과 공포 그리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게는 개판5분전을 선택해도 잘못된 선택이라고 할수는없죠 그저 정황과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싶은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글이었습니다.

[sejoong79]

거기 위치가 거지에게 고기 건네주던 곳 왼쪽 맞나요??
어쩐지.. 느낌이 쎄하더군요. ㄷㄷ

[답이 없구나]

네 맞습니다 거기서 두명이 대화하고있었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