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퍼센트가 넘는 달성률을 보여주는 정말 쉬운 도전과제 같은데 초반에 헨리가 약할 때 달성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방패가 깨지기 전에 적이 먼저 죽어버리는 것이 가장 큰 이유고, 헨리 전투 기술이 높으면 적이 방어도 잘 못하기 때문에 방패 깨질 때까지 계속 버텨주는 적은 없습니다.
중병기의 방패 파괴자 퍽을 찍고 메이스를 이용해서 상대의 방패를 든 방향(즉, 오른쪽)을 계속 공격해서 부숴 주는 게 가장 쉬운데 이조차 헨리가 강해진 중반 이후에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단계별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도적 야영지 아무 데나 가든지 길에서 랜덤으로 만나는 적들 중 방패 든 적을 죽이고(또는 기절시키고) 방패를 루팅합니다. 그런 방패들은 대부분 내구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살펴보고 방패 내구도가 가장 낮은 걸로 골라서 주운 다음 착용합니다.
2. 기절시킨 적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서 싸우든지, 다른 곳에 가서 싸움을 걸든지 방패로 방어(방어키 누르고 있음)만 계속 하면서 방패 내구도를 6~7 정도까지 떨어뜨립니다. 5가 되었는데도 방패로 방어하면 그냥 방패가 아작나서 버려야 하므로 절대 너무 욕심 부려서 낮추려고 하지 말고 6~7 정도되면 방패를 쓰지 말고 전투를 종료하세요(죽이든, 도망가든). 이 과정은 전투 스킬이 높을 수록 오래 걸리니 인내심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방패로 방어만 할 시 적들이 콤보로 타격을 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러면 데미지가 강하게 들어오므로(특히 방패 치기 너무 아픔...) 위급하면 도망가서 장비 수리, 붕대, 피 채우고, 도핑하고 다시 와서 전투를 해야 합니다.
3. 이런 식으로 망가진 방패를 가지고 도적 캠프를 찾습니다. 이전 단계에서 적을 죽이지 않았다면 해당 적 캠프에서 해도 되지만, 다른 도적 캠프로 이동해서 하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보통 도적은 혼자 움직이지 않고, 3~4명이 무리를 지어 있는데, 쉬운 작업을 위해 방패를 착용한 적을 제외하고 모두 죽여줍니다. 들키지 말고 암살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 후 전투가 걸렸다면 전투를 풀고 늦은 밤(1~2시) 될 때까지 시간을 보냅니다.
4. 이 시간 쯤 되면 도적이 장비를 벗고 자고 있을 텐데, 보통 자는 놈과 가까이 있는 자물쇠 달린 상자에 장비를 보관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몰래 자물쇠 따서 상자를 다 열어보고, 갑옷과 방패가 들어있는 상자에서 방패를 훔치고 대신에 아까 작업한 망가진 방패를 넣어둡니다.
5. 그리고 다시 야영지를 벗어나서 아침까지 기다린 후 해당 야영지로 돌아오면 도적이 망가진 방패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서 싸움을 걸어주고 메이스로 오른쪽을 냅다 후려 갈기면 됩니다. 아무리 길어도 3~4번 방어하면 방패가 바로 깨집니다.
참고 사항: 그냥 방패 든 적을 기절시키고 망가진 방패로 소매 넣기 하면 된다는 글도 외국 사이트에서 봤는데 제가 해 본 바로는 그렇게 하면 적이 방패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귀찮지만 적이 장비를 벗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자에서 바꿔치기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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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정확히 본문 대로 하셨다면 모든 레벨, 스킬 다 30이어도 내구도는 확실히 깎입니다. 계속 방어만 하는데 내구도에 변화가 없다면 완전한 방어(방패 아이콘 떴을 때 방어키 누름)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방패로 방어하려면 그냥 계속 방어키를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완전한 방어를 하는 게 아닙니다. | 25.02.27 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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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완전한 방어를 했나 보군요. 늦은새벽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2.27 03: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