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친구가 꾼 예지몽

[감자깡2]

결론부터 말하면 전 완전 개꿈이라 생각합니다만

꽤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

얼마전에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관을 운구하는데, 친한 친구 한명이 거들어주었었죠.

저와 워낙 친해서 친구도 제 아버지를 많이 따르고 아버지도 많이 아껴줬던 친구입니다.

돌아가신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친구의 꿈에 아버지께서 나타나셨답니다. 어떤 사무실같은곳으로 대려가시더니

- 전쟁이 난다

- 23만명이 죽는다

- 토요일에 전쟁이 난다.

- 날짜는 10월 6일이다

- 로암마에서 균열이 생긴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여기까지 듣고 저는 크게 웃으며 개꿈이니 신경끄라 했습니다. 전 특히나 예지몽을 전혀 믿지 않거든요

그런데 재미삼아 하나씩 따지고 보니 꽤 흥미롭더라구요

일단 오는 10월 3일은 토요일이 아닙니다.

음력으로 해도 아니구요.

그래서 10월 6일이 토요일인 연도를 찾았는데, 그게 2018년이었습니다.

2018년에 무슨 일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월드컵하고

새로운 대통령의 첫번째 해더군요. (2017년 말에 대선이 있고, 2018년도부터 임기 시작)

그리고 로암마. 구글에서는 안나오는데

네이버로 뒤지니 성경 관련해서 비슷한 항목이 나오더군요.

로암마는 아니고, 비슷한 로암미..라는 단어가 있는데

로암미는 히브리어로 '내 백성이 아니다' 라는 뜻을 가졌다 합니다.

저도 친구도 로암마건 로암미건 들어본적도 없는 단어였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정리해서 약간의 상상력을 가미하니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었는데, 북한을 '우리는 한가족'으로 보지 않고 적대하는 법령 비슷한걸 발의해서, 그에 따른 갈등으로 전쟁이 나서 23만명이 죽는다, 라는게 아닐까,

라는 소설을 썼지요.

(사실 23만명이 죽는거면 전쟁치고는 규모가 좀 작긴 합니다.)

당연히 개꿈 재밌게 잘 꾸었다면서 웃고 끝냈구요

마지막으로 하필이면 개꿈에 우리아버지가 나오다니 기분나쁘다는 어필을 하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로암미라는 단어가 나왔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올려봅니다.

[루리웹-376613918]

개꿈입니다

[a48]

어디 잡지에서 본 무슨 유명한 선사가, 도담 삼봉에 물이 차고 몇년후에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데, 그 시대에 통일이 된다고 하던데..어떤 예언이 맞을까요?

[피시박스원]

미리 성지순례합니다

[머서바이러스]

맨날 개꿈만 꾸는 저로선 흥미롭군요...

[악룡]

잘 따랐다고는 하지만, 아들내미 놔두고 친구 꿈에 나타난 것부터가 ㅎㅎ

[루리웹-825056022]

사이비종교 티 안 내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드월드]

로마, 암스테르담, 마드리드인줄...

[DJ PA]

한국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는 꿈을 꾸는 개신교 성도들이 국내외에 많습니다. 극동 아시아에서 미사일이 쏘아 올라가서, 미대륙에 떨어지는 꿈을 꾼 사람들도. 증산계열에서도 한국 전쟁이 또 일어난다고 하지요. 유튜브에 prophecy, korea war, dream 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면 많을 겁니다.

[DJ PA]

일루미나티, 증산도, 통일교, 개신교가 한국 전쟁을 기점으로 서로 만나고 섞이는 것은 저도 직접 본 내용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포함한 사방의 공정 작업이 90년대 초부터 있었는데, 이를 보고 온 사람들이 한국 역사 뺏길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경고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몰랐고 "대국이 어찌 그렇게 하겠느냐?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느냐? 유치하다" 등으로 치부했지만, 지금은 엄연한 현실이 됐지요. 그처럼 그 일들도 지금은 코웃음 치고 전혀 상관없는 일같아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어이없이, 종합적으로 뒤통수치듯이 일어날 겁니다.

[DJ PA]

서사라 목사, 홍혜선 전도사가 전쟁으로 헤프닝을 벌이게 된 근간도, 이미 2000년대부터 10년간 국내외 개신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국전쟁 재발 환상을 많이 쏟아낸 데다, 2012년 멸망설, 싸이 예언으로 거의 의심치 않도록 다 상황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이유는, 개신교 목사와 성도들의 비행, 타락과 번영신학, 기복신앙 그리고 한국인들의 하나님과 예수님을 향한 조롱과 육체적 쾌락의 노예가 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을 근 10년 전부터 봐서 지금은 출처가 어딘지 잊어버렸어요.

요약하면.. 심판은 먼저 한국의 가정파괴 그 다음에 한국의 경제 파괴, 다음에 북한 공산주의 간첩과 이슬람 전도 세력을 통한 정치 및 사회붕괴, 마지막으로 핵폭탄의 서울 낙하로 적화통일, 미국의 중립으로 북 이스라엘 소년왕의 짧은 한반도 전체 지배, 미국 성도들과 목사들의 기도응답으로 미국 후반 개입 및 남한 자유주의 게릴라와 북한 내부 군부들의 피맛을 본 폭주로 김정은 축출을 통한 잠시 자유주의적 통일, 최종적으로 한국이 중국으로 흡수되는 순서로 돼 있어요. 어느 한 사람이 쓴 게 아니라, 저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글을 모아서 요약했습니다.

최근까지 네이버 사이트에서 우전도 전도사의 예수님 사랑 이란 블로그와 시흥 xx 교회 포함하여 회원들이 각자 자기가 본 예언환상을 올려 놓는 사이트에 그 글들이 지금도 있습니다. 우전도 전도사 것은 다 지웠고.

지금은 경제붕괴 단계까지 왔네요. 한국인들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도를 넘어서 죽창과 화염병을 들고 교회를 유린하기 시작하면, 사회붕괴 단계가 이르겠지요.

법치주의적으로 한국인들은 교회를 파괴할 수 없습니다. 재산손해를 보상해줘야 하므로. 그러나 그 불가능이 현실로 이뤄지는 이유는, 한국 교회의 타락이 바로 이 법치주의를 믿고 타락이 극에 달하며 많은 한국인들에게 피눈물을 흘리도록 손해를 입히고 약을 올리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이뤄진 예언의 증거는 서북청년단의 부활이며, 이는 북한 출신의 기독교청년들이 공산주의자들로부터 가족과 연인, 재산을 잃은 데에 대한 복수를 폭력으로 구현한 단체입니다. 지금도 그들의 배후세력은 개신교회입니다.

최근에 유행했던 땅굴 헤프닝의 이유도 있습니다.
적잖은 사람들이 꿈 속에서 봤다며 글을 많이 올린 내용은, "북한군이 우리 앞과 뒤에서 동시에 나왔다. 그들은 땅속에서 올라왔다."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론몰이가 쉬웠습니다. 이미 십년동안 형성된 교계 내부 여론에 어떤 장군이 걸려들었을 뿐.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에 대한 모독과 훼손의 양이 쌓이고 싸여서 하나님께서 정한 기준선을 넘을 때, 심판은 도둑이 오는 것처럼 아무도 모르는 그때 뒤통수치듯 임합니다.

[DJ PA]

개신교계의 예언 모임 성격의 사이트에 가입해서 확인해보면, 나올 겁니다. 더 놀라운 것은, 북한이 핵무기가 없다고 했던 시대에 북한이 핵무기를 서울에 떨어뜨린다는 환상을 봤다는 글이 이미 올라와 있다는 사실입니다.

[루리웹-825056022]

할레루야~!!!

[DJ PA]

깜빡하고 가정의 붕괴에 대해서 자세히 쓰지 않았는데, 가정의 붕괴가 이뤄지는 원인과 과정은, 경제붕괴 전에는 동성애, 이혼증가 등의 이유로, 경제 붕괴 후에는 개인 생존을 위한 결혼불가능 수준의 경제 양극화 입니다. 오늘 스웨덴 총리가 동성 결혼하는 것을 보고 생각난 김에 이 글을 씁니다. 동성애 다음에 십대와 유아를 향한 미성년과 연애를 하게 됩니다. 동성애 애인도 자아를 주장해서 버거우므로 어린이를 선호, 미성년 애들과 사랑은 법적책임을 지므로, 애완동물을 이용한 수간 단계로 넘어가는 것도 하나님께서 모두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눈살을 찌푸리시고 한국과 세계에 잔혹한 심판을 결정하십니다.

[DJ PA]

이상 예언 글의 작성자는 모두 개신교 성도들입니다.

[Nakama Yukie]

꿈보다 종교가 무섭네요.

[굴절각]

현대전에서 23만명이 죽으면.. 엄청큰 전쟁인데요..... 국군의 30프로가 죽는다는뜻인데.. 이건 2차대전 화학전떄만큼 피해에요. 23만이 죽으면 아마 한반도가 사라질정도로 격렬한 전쟁일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