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도 DLC까지 100시간 넘게 모든 트로피 획득할 만큼 재밌게 즐겼는데
이번작은 큰 차이 없어 보이고 주인공도 달라져서 아주 큰 기대까진 안 했다가
정신없이 60시간 동안 달려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트로피 없는 몇 개 콘텐츠가 남긴 했는데 이 정도면 알차게 논 것 같아요.
배경부터 추가 모드 등 달라진 부분들이 여러 가지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로 느껴지고 만족도가 높았던 차이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다양한 무기 추가.
전작도 뛰어난 손맛에 신나는 공방까지 아주 마음에 들긴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단조로워지고 반복적이어서 최고 난이도로도 너무 쉬웠는데요,
이번엔 보통 난이도로 편하게 즐기는데도 갈수록 새로운 무기와 장비들이 생기니
단조롭게 느껴졌던 것들은 전부 상쇄되고 성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무기마다 기술이 다르고 유리한 적 타입이 달라 그때 그때 손 바쁘게 무기도 바꾸고
노란색 무장 해제 공격과 떨어진 무기 던지기, 늑대와의 협동 전투 등
세부적으로 전투의 선택지가 많아 다채로워진 느낌을 진하게 받았습니다.
전작의 단점을 완전히 개선했다고 생각했어요.
두 번째는, 탐험의 템포 조절.
복수의 대상인 육인방의 단서를 알아내고 맵을 밝히는 과정이
자유로운 순서로, 세부적으로 야금야금 진행하게 되는 게 작지만 큰 차이였습니다.
특정 지역에 진입한 후 물음표가 우르르 추가돼 숙제처럼 느껴지는 경험 대신
발 닿는 대로, 지도 조각을 얻는 대로, 조금씩 발견하는 경험으로 달라지니
새로운 걸 탐험해나가고 이미 발견한 것들이 끊이지 않고 연결돼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계속 탐험을 이어가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세 번째는, 동물과의 교감.
전작도 여우와 황금새의 도움을 얻기도 하고 사카이 진의 다정한 면모를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주인공인 아츠는 늑대, 여우, 말, 곰, 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에게 애정을 보이고
관련 콘텐츠도 다양해진 데다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것들도 작게나마 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면 때문에 전작 주인공보다 후반에 이르러서는 더 공감이 가기도 하더라고요.
동물을 유난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 작이 조금 더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세한 후기는 영상으로도 확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트로피 달성이나 진행에 궁금하신 부분을 포함해
게임에 관한 질문이 있으시다면 어느 쪽으로든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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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왔군 깐 리뷰. 이분 리뷰 진심 레알 탑급. 역시 이번에도 리뷰 제대로군요 ㅎㅎ 잘 나온. 듯 저도 플레이 중 인데, 말씀 하시는거 99%도 아니고 100% 공감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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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리뷰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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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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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들 추천하시는군요. 저는 발 닿는대로 쭉 갔다가 다른 데 하고 싶으면 다른 데 다녀오고 중구난방으로 했습니다. 😅 플레이어마다 다르게 느끼시겠지만, 저는 전작은 후반에 가서 '역시 좀 물리네' 싶었는데 본문과 영상에서 언급한 탐험과 무기 및 장비의 지속적인 해금 덕에 끝까지 훨씬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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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왔군 깐 리뷰. 이분 리뷰 진심 레알 탑급. 역시 이번에도 리뷰 제대로군요 ㅎㅎ 잘 나온. 듯 저도 플레이 중 인데, 말씀 하시는거 99%도 아니고 100% 공감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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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백 퍼센트 공감이라니, 고맙습니다. 하이파이브! 😄 | 25.10.06 13: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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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리뷰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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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5.10.06 14: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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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발 동동 구를 때 제 마음도 동동거림 ㅋㅋㅋ | 25.10.06 14: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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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들 추천하시는군요. 저는 발 닿는대로 쭉 갔다가 다른 데 하고 싶으면 다른 데 다녀오고 중구난방으로 했습니다. 😅 플레이어마다 다르게 느끼시겠지만, 저는 전작은 후반에 가서 '역시 좀 물리네' 싶었는데 본문과 영상에서 언급한 탐험과 무기 및 장비의 지속적인 해금 덕에 끝까지 훨씬 재밌었습니다. | 25.10.06 14: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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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5.10.06 14: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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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퀘스트는 초반부터 예상하는 흐름을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복수의 대상인 육인방을 찾는 과정들이 은근히 전개가 다양하고 재밌어서 끝까지 재미를 잘 유지합니다. 후반의 스케일이 훨씬 커지기도 하고요. 전작의 망령 스킬 등 기술을 얻는 과정도 스토리와 잘 엮어 보여줘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다만 전작은 여운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이번 스토리는 그 정도로 깊이가 있진 않습니다. | 25.10.06 14: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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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 25.10.06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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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저는 그런 적이 없었어서요. 버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 25.10.06 16: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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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이 안 되는 버그인 것 같더라고요. 그냥 스승님 찾아가서 말 걸면 진행됩니다. | 25.10.06 23: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