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쯤이면, 그래도 개략적으로라도 다음해에 출시될 TV 에 대한 루머나 대략적인 스펙이 공개가 되고는 했는데, 올 해는
딱히 팔아먹을 TV 가 없어서 그런지 조용하네요.
올 해에는 그래도 HDR 이라는 걸출한 핑계거리가 있어서 작년말부터 설레발을 치면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하더니, 그 약발도 다 된 듯 합니다.
내년도 TV 야 뭐, 대충 밝기, 광색역 개선, HDR 관련 동적 메타데이타 적용 정도가 되겠지만, 올 해처럼 HDR 은 커녕 4K 소스도 별로 없어서
업스케일링으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마당에 일반인에게 그러한 세부적인 개선사항이 뭐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여기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게임용도로 많이 쓰시니, 플래그쉽사양을 주로 찾으시다 보니까 이슈거리가 되겠지만요.
나름 내년 TV 사양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삼성 제품에 대한 정보는 정말 찾을 수가 없고, LG OLED는 겨우 모델명만 나와 있네요.
내년은 B,C,E,G7 으로 그대로 가면서 W7 모델이 추가 된다고 합니다.
월페이퍼 모델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55 인치 기준 1 mm 두께 이하로, 2kg 미만의 무게로 자석으로 벽에 걸 수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디스플레이 퍼포먼스로 보여줄게 없으니, 디자인으로 가는구나 했더니, 이게 2015 년 말에 이미 프로토 타입으로 일부 기자들에게 공개가
되었던 모델이더라구요. 당시에 2016 년 4 분기를 목표로 양산 계획을 잡고 있다고 했는데, 대충 비슷하게 2017 년 출시로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물론 가격은 정말 넘사벽이 되겠지만요.
그냥 호기심에 구입하기에도 너무나 버거운 가격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들긴 하지만, 올래 무선 셋탑과 연결하면, 정말 집 안 곳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쓸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모든 분들의 로망인 천정에 붙여 놓고 침대에 누워서 게임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잉크젯 프린팅 장비 제조업체인 카티바 대표가 최근에 LG 가 내년에 잉크젯 프린팅 양산을 개시할 거라고 인터뷰를 하기는 했다는데,
어쨌든, 내년에는 소니도 OLED TV 시장에 뛰어 들고, 중국 업체도 출시 예정이니, 내후년 정도면 OLED 도 가격적으로 SUHD 와 경쟁할
수준으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이 번 블프에 미국 기준, 65" OLED 가 2,000 불대로 내려왔다고는 하는데, 내년되면 더 떨어질테고,
내후년 정도가 딱 대중화되기 적당할 것 같기는 하네요. 그 전에 삼성에서 정말 외계인이라도 스카웃해서 QLED 를 내놓으면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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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별도의 셋탑 형식의 본체가 있지요. 2015 년 공개시에도 인터페이스 부위 개발에 시간이 좀 더 걸려서 양산시점을 1년 후로 본 겁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실 줄 알고 그 부분은 생략한 건데 다음부터는 님같은 분들을 위해 좀 더 자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목과 본문에 쓴 것처럼 위 제품은 OLED 입니다. 액정이라고 하는 것은 LCD 제품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 16.11.27 00: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