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으로도 이미 충분히 즐겨본 게임이지만 비타버전을 플레이해보니 오히려 휴대용으로 더 알맞은 게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단순한 방식이지만 액션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에 극단적으로 충실한 게임이니만큼 언제 어디서든 시간죽이기용으로 이보다 좋을수 없다
1편의 볼륨은 약간 아쉽지만 2편의 경우 파고들만한 여지도 충분해서 액션게임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제값을 하는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비타버전과 PC버전은 큰 차이가 없긴하지만 플레이해보고 느낀점을 간략하게 적어봤다
스틱은 충분히 유용하다
처음에는 스틱으로 조작하는게 낯설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적응되면 오히려 키보드보다는 스틱이 편하게 느껴진다
특히 이동은 스틱이 훨씬 스무스한편이고 총기를 쓸때 스틱으로 미세조준하는건 어렵지만
미세조준이 그다지 필요한게임은 아니라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게다가 탑다운 시점에서는 스틱을 기울이는것이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에 비해 방향전환이 직관적이라 갑자기 튀어나온 적을 상대하기 매우좋다
터치로 해야하는 시점확대 기능은 난감하지만 안전한 상황에서만 쓰도록 습관이 들면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2편의 경우 PC판에서는 수정된 버그가 남아있다
사실 게임자체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자잘한 버그가 꽤 많다
개가 시야안의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한다거나 구석자리에 끼어서 미친듯이 회전하는 적이라던가
몇몇 인트로에서 층을 이동했다가 돌아오면 이벤트가 초기화되는 현상이라던가
매니 파르도로 총기처형시 소음총기로 처형해도 적들이 총성을 듣고 몰려온다거나
창문 가까히에 있는 적을 근접무기로 패죽일수있다던가
기타등등
2편의 경우 에디터모드가 없다
최근 PC버전의 에디터모드가 흥하고있는걸 생각하면 가장 아쉬운부분이다
플랫폼이 스팀이 아닌이상 어쩔수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