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은 누르면 커져요.
이 게임은 ska studios란 곳에서 만든 첫 인디 게임입니다.
제작자 말로는 소울 시리즈에 강한 영향을 받은 게임이라고 하네요.
그럼 과연 이 게임은 얼마나 소울 시리즈와 비슷하고 또 다른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게임은 성별의 차이가 거의 무의미한 커스터마이즈를 거친 후 짤막한 나레이션과 함께 배 안에서 시작합니다.
오랜 전쟁 끝에 마침내 평화가 가까워졌고 주인공은 평화의 약속으로 왕국의 공주를 바다 건너 적국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렇게 바다를 건너는 도중 배에서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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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물리치거나 죽으면 해안가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흔하디 흔한 슈퍼 마리오 시절부터 써먹었던 '공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란 사명과 함께요.
하지만 으례 닥솔이 그랬듯 보스 잡느라, 렙업 하느라 공주에 대해선 까마득히 잊게 되죠.
하여튼 간에 해안가 앞에 있는 할배한테 말을 건 뒤 나오는 선택지에 따라 자신의 신앙이 결정됩니다.
이 게임은 성소가 거점 역할을 하며 자신의 신앙에 따라 받는 혜택이 달라집니다.
가령 devara's light 신앙은 기적에 특화되어 있고 iron ones는 무기에 특화, the stone root는 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특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계약할 수 있는 신앙도 있으며 꼭꼭 숨어서 그냥 둘러봐선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한 신앙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자신이 계약한 신앙에 따라서 엔딩 때 나오는 텍스트가 고작 3~4줄이 달라져요.
소울 식으로 말하자면 성소가 화톳불이고 신앙은 계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 신앙을 맘대로 바꾸고 다니다간 죄 수치가 쌓여서 바꾸기 전의 신앙이 있는 거점을 찾아가면 NPC한테 뚜까 맞기도 합니다.
그럼 특정 지역에 있는 NPC를 찾아가 소금을 지불해 죄 수치를 없앨 수 있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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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에서는 체력&지구력 회복과 체력 포션 충전, NPC 소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모은 소금을 가지고 레벨 업을 할 수 있습니다.
성소에서 레벨 업을 할 때마다 black pearl, 흑진주를 얻는데요. 일종의 스탯 포인트로 자신이 키우고 싶은 대로 찍으시면 됩니다.
스탯은 근력, 기량, 인내력, 의지력, 마법, 지혜로 나눠지는데 근력, 기량, 마법은 뭐..말 그대로고 인내력은 최대 무게치를 증가시켜주며
의지력은 지구력(스테미나) 최대치와 아이템 드랍율을 증가시켜줍니다. 지혜는 신앙이고요.
나중에는 gray pearl, 회색 진주로 찍은 스탯을 회색 진주 개수만큼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캐릭터 특성이 정해지며 심지어 체력 포션 개수도 스탯 포인트로 늘릴 수 있습니다.
소금=경험치=소울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돈은 골드로 따로 분리되어 있더군요. 상점에 주로 쓰입니다.
아무튼 소금은 적을 없애거나 보스를 잡으면 얻을 수 있으며 죽으면 그 자리에 흘립니다.
만약 회수하러가다 죽으면...에이, 다들 알면서.
몹한테 죽으면 몹에 하얀 아우라가 뿜뿜거리며 걔를 죽여야 소금을 회수할 수 있고
만약 자유낙하운동을 해서 죽었다하면 죽은 자리에 이상한 박쥐몹이 생기는데 걔를 잡아야 회수할 수 있습니다.
보스한테 죽었을 경우 보스 체력의 1/4을 깍으면 소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죽으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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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점은 게임 화면 왼쪽 아래, 소금 수치를 표시한 창 쪽에 바가 하나 보이실 건데요.
이 바는 다음 레벨 업까지 필요한 소금 양을 표시한 겁니다. 바에 흰색 게이지가 가득 차면 렙업이 가능하단 표시죠.
그래서 던전을 싸돌아다니다가 바가 하얗게 가득 차면 거점으로 바로 돌아와 렙업을 하곤 했습니다.
저한텐 완전 편리한 기능이었죠. 편의성 굳!
바가 하얗게 가득 찼다! 보스고 자시고 일단 렙업하러 가자! 공주는? 알게 뭐람.
성소에서 솔트 앤 생츄어리만의 독특한 요소라면 바로 NPC 소환을 들 수 있는데요.
거점에 최대 4명의 NPC를 돌로 된 조각상을 통해 소환할 수 있습니다. 소환한 NPC는 각각 역할에 맡는 업무를 함과 동시에 해당 던전에 버프가 발동됩니다.
예를 들어 stone guide란 NPC는 거점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NPC로 한마디로 텔레포트입니다. 화톳불 간 이동이 더 와닿으려나요?
어쨌건 이 NPC를 소환하면 해당 던전의 아이템 드랍율을 올려주는 버프가 발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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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각상은 얻는 개수가 정해져 있고 한 거점마다 최대 4인까지 소환가능하니 상황에 맞게 소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막 NPC 소환하다가 정작 필요할 때 소환 못해서 보스 소울 교환하려고 거점 간 이동을 2 번씩 하고 그랬거든요.
자주 이동할 거점엔 stone guide를 꼭 붙여 놓고 stone blacksmith(대장장이)와 stone alchemist(보스 소울 교환)은 같이 붙여 두는게 편하더군요.
그 외엔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소환하심 됩니다. 구체적인 NPC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서는 아래 표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종류 | 기능 | 버프 효과(up) |
stone blacksmith | 무기 강화, 장비템 구입 가능 | 공격력 |
stone alchemist | 보스/잡몹 고유 드랍템으로 특정 무기, 방패, 머리 방어구 연성 가능 | 마법 저항 |
stone guide | 거점 간 이동 가능. 거점 간 이동 아이템 구입 가능 |
아이템 드랍율 |
stone cleric | 기적 구입 가능 | 기적 효과 |
stone mage | 마법 구입 가능 | 마법 효과 |
stone merchant | 잡템 구입/판매 가능 | 골드 획득률 |
stone sellsword | 로컬 코옵 가능. 로컬 pvp 아이템 구입 가능 | 방패 효과 |
stone leader | 자신이 계약한 신앙 랭크를 올릴 때 필요 | 소금 획득률 |
자료 출저 : http://saltandsanctuary.wiki.fextralife.com/
여기서 stone leader에 대해 사족을 덧붙이자면 신앙마다 공헌도 수치를 올릴 수 있는데 이 NPC를 통해 공헌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공헌도를 올릴 때마다 해당 신앙의 특정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고 해당 신앙에서 판매하는 아이템 종류가 늘어납니다.
공헌도는 최대 7랭크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올리는 방법은 대게 특정 잡몹을 잡으면 나오는 고유 드랍텝을 모아가면 됩니다.(예외 신앙1)
이상한 상자를 머리에 쓰고 자검을 등에 멘 채 은기사들을 박멸하는 그런 노가다까지 필요치는 않습니다.
귀때기를 30개 정도 모아봤다하면 이건 새발의 피, 아니 요르시카의 피 정도죠.
기본적인 조작은 좌스틱 이동, 우스틱 시점 이동, □(X)가 약공격, △(Y)가 강공격, L2 가드, R2 구르기, X(A)가 점프 및 선택, ○(B)는 취소 및 숨겨진 벽 뿅 입니다.
L1은 무기 교체, R1은 아이템 사용, ←→는 아이템 선택, ↓꾹 누르면 횃불 켜기로 키 설정이 닥솔과 달라요 닥솔과는.
L2 가드 상태에서 □(X) 약공격을 누르면 패링인데 닥솔보다 패링 판정이 후해서 피통 많은 몹에게 쓸만합니다.
기본 콤보로는 □연타, □-□-△, □-□-↑□(창계열 한정), 공중 콤보는 □-△-□-□-□, □-△-△가 있습니다. 닌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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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건 이런 기본적인 조작 체계를 병에 담긴 메세지로 표현했는데 닥솔의 유저 메세지랑 판박입니다.
게다가 초반 던전을 진행하다보면 jurney bottle을 얻을 수 있는데 이걸로 유저 메세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 앞에 보스가 있다, 옆에 숨겨진 벽!과 같이 도움이 되는 조언도 있지만 절벽 앞에서 요 아래에 아이템이 있어라~라는 함정도 있습니다.
이자식들이 닥솔에서 배운 못돼먹은 습관 여기서도 써먹다니 아주 크게 될 친구들입니다.
다만 메세지를 평가하는 기능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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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있는 무덤이 간간이 보이는데 다른 유저가 죽은 무덤입니다.
어떤 신앙을 믿고 있냐에 따라 무덤 모양이 달라지며 무덤을 부수면 무덤 유저가 어떻게 죽었는지 짤막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정~~말로 제작자가 소울 빠돌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솔트 앤 생츄어리에선 대검이 짱입니다.
특대검 카테고리가 없어서 그런지 대검이 종류도 풍부하고 성능도 짱먹었습니다. 더군다나 창도 괜찮습니다.
창이 관통 공격이 따로 없고 참격(slash) 계통에 포함되어 있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쓸만합니다. pvp도 없걸랑요.
심지어 창은 윗버튼+약공격으로 전용 모션도 있습니다. 보고 있나, 다크 소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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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진행은 성소를 거점 삼아 맵 곳곳을 탐험하면서 숨겨진 장소도 찾고 소금도 흘리고, 닫힌 문을 개방하다 소금도 흘리고,
엉겁결에 보스를 만나 소금도 흘리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각종 장치(낙인)를 통해 초반에 가지 못했던 장소를 나중에 가기도 하고
열쇠나 레버를 통해 닫힌 문을 개방하는 등 보다 메트로이드에 가까운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물론 함정도 더럽게 많아요.
그래서 진행하다보면 여기가 거기였어?!하는 부분도 있고 지름길도 충실히 구현해놔 맵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게임이 2D라서 소울 시리즈와 달리 맵을 헤멜 일이 많습니다. 맵은 무지하게 넓은데 지도는 없어서 더욱.
하다못해 칠색석이나 빛나는 동전이 있었으면 헤멜 일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을 건데, 그런 건 없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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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게임의 어드벤쳐 성을 든든하게 해줌과 동시에 개같은 낙사율을 올리는 데 크나큰 기여를 한 낙인 시스템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만
제가 아무 정보 없이 이 게임을 하면서 낙인 시스템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이 떠올라 여러분도 혹시 그와 같은 감정이 들 수 있기에 여기선 생략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미 다들 알고 있고 설마 저만 몰랐던 건 아니겠죠? 설마..
깜박하고 참(charm)에 대해서 설명을 안했는데 무기 꼬랑지에 다는 부적입니다. 맵을 돌다보면 숨겨져 있어서 얻거나 못 얻게 되는데요.
부적마다 공격력 증가, 공속 증가, 무기 사거리 증가, 피 흡수, 등의 효과가 있고 가장 큰 특징으로는 무기에 속성을 부여해 속성 공격을 추가로 가할 수 있습니다.
화(火)속성, 마법속성, 전기 속성, 성(聖)속성, 독속성, 독속성4 등이 있는데 소울 시리즈의 속성 변질을 대체하는 시스템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자유롭게 장비에서 빼고 낄 수 있다 보니 주로 보스나 대형몹의 약점에 맞춰 부적을 바꿔 썼었네요.
덧붙여 독속성4는 기존 독속성과 다른 부적으로 정확한 명칭은 mireheart charm입니다. 자세한 건 아래 표 참조.
종류 | 효과 | 입수 위치 |
bloodflower charm | 공격력 증가(10%) | village of smiles |
goldenstone charm | 전기 속성 공격 추가 | hager's cavern |
impen's charm | 화염 속성 공격 추가 | castle of stroms |
lantern charm | 주위를 밝힌다 | 상인이 팝니다 |
mireheart charm | 강한 독 속성 공격 추가 대신 자신도 독 게이지가 차오른다 |
mire of stench |
mossy charm | 공격 속도 증가 | the waching woods |
pale charm | 무기 사거리 증가 | the waching woods |
redhair charm | 체력이 줄어들수록 공격력 증가(버서커) | mire of stench |
saper charm | 공격을 맞출 때마다 집중력을 회복한다(0.5) | hager's cavern |
shroud charm | 마법 속성 공격 추가 | pitchwoods |
sliversalt charm | 공격력을 증가시키나 매 공격마다 소금을 소비한다(~25%) |
mal's floating castle |
stone charm | 적을 비틀거리게 만드는 확률을 높인다 | ziggurat of dust |
templar's charm | 성(聖) 속성 공격 추가 | pitchwoods |
vile charm | 독 속성 공격 추가 | red hall of cages |
voracious charm | 공격을 맞출 때마다 체력을 회복한다 | sunken keep |
whistlebone charm | 근접 공격에 소모되는 지구력 수치를 감소시킨다 | hager's cavern |
자료 출저 : http://saltandsanctuary.wiki.fextralife.com/
무기 슬롯 오른쪽 오른쪽 칸에 보이는 벌건 덩어리 같은 게 부적입니다.
그러고보니 블러드본에서 따온 것들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총기류의 쓰임새라던가.
보스 중에 블본의 사냥꾼과 같은 패턴을 보이는 보스가 있는데 얘 이름 중에 내장 적출이란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던가.
헌터 셋이라고 해서 블본 사냥꾼과 비슷한 룩이 있다던가. 아, Flint&steel이란 무기가 있는데 이름에서 짐작하듯 레이테르팔라슈입니다.(총칼)
성능은 당연히 레이테르팔라슈보다 더 좋습니다. 기량 보정 A무기고요, 총에도 부적의 보정을 받아서 총 데미지가 쏠쏠합니다.
bloodbrow란 방어구가 있는데 설명에 야수를 처단하는 비밀 집단이 입었던 복장이라고 나옵니다.
여러분의 총알이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20발 아니죠, 170발이 터집니다! 전문 총캐릭으로 키운 미친 놈도 봤어요!
여기까지 솔트 앤 생츄어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제가 조오오오오오오오온나 재밌게 즐긴 겜 어떻게든 고오급지게
포장하려다보니 글이 여기까지 와버렸군요. 하지만 명심하세요. 호불호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과연 재의 귀인은 공주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공방의 사냥꾼은 호수의 마녀(ㅆㅂㅆㅃㅆㅃㅆㅃ)를 사냥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소금쟁이는 표절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당장 북미 psn...한국은...왜죠, 안도 사장님? 혹은 스팀으로 만나보세요!
단 돈 만 팔..여기까지 솔트 앤 생츄어리를 하시려는 분께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홍보글은 끝!끝!@ㄲㅡㅌ!
쓰라림 : 뜻밖의 사랑.
p.s. 루리웹 게시판 글쓰기 기능이 개편 전보다 퇴화되었군요. 특히 표가 너무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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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언제 기회되심 한 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16.08.12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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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따로 공략 게시판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 16.08.12 23:1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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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피빕은 친구랑 쌈나기 딱 좋아서리 | 16.08.12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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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한psn에는 언제 올라올런지..일본 psn에는 곧 나온다고 하던데 아님 스팀이라도.. | 16.08.12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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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점프는 험블하게 모든옷을 벗고.. 구르기와 점프를 같이 누르면 되는데 처음에는 구르기만 해서 낙사를 하게 됩니다.. 같이 누르는것도 노하우가 쌓여야만 성공한다는.... | 19.07.14 1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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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잡못도 패링 잘 안되서.. 그냥 다 피하면서 패죽엿어요 ㅠ | 19.03.29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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