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일을 시작했는데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ㄷㄷㄷ
RGB셀렉터에 물린 기기들은
1번에서 10번까지 채웠습니다
셀렉터는 12개의 입력과 2개의 출력이 있죠
1번 : 슈패미니(RGB개조) 아주 깔끔하게 잘 돌아갑니다
2번 : 닌텐도64(RGB개조) 닌텐도64의 저질 해상도 덕에 RGB로 틀어도 뿌옇습니다 아주 저질
3번 : 넵튠+CD2(크리스탈 오디오 개조) 말이 필요 없습니다 RGB출력 화질은 슈패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 오디오 사운드는 덤
4번 : 드림캐스트 RGB로 연결해도 아주 좋은 화면을 뿌려줍니다 VGA연결시 2D의 경우 도트가 튀지만
RGB에서는 역시 스캔라인이 칼같이 들어가네요 굿
5번 : 세가세턴(삼성세턴과 세가세턴 퓨전) 10여년 전 귀차니즘의 결과물이죠... ㅜㅜ 세턴은 다 좋은데
출력단자를 거지같이 만들어놔서 접지가 안 좋으면 잡음이 엄청나죠 거기에 세이브 건전지 아오...
6번 : PC엔진 듀오(RGB개조, 콘댄서 교체) 누액이 줄줄흘러서 사운드까지 맛이 갔던 녀석을 부활시켜서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10분 정도 예열을 해야 사운드가 나오는 비극이 화질은 역시 좋네요
7번 : PS ONE 원래는 PS2를 연결해서 썼는데 PS2 이상부터는 RGB보다는 컴포넌트가 더 낫더라구요
그래서 PS ONE를 RGB에 물려서 쓰고 있는데 PS2에 컴포넌트 물려서 돌리는 PS1보다 낫습니다
8번 : 패미콤(스테레오 개조, 슈패용 단자개조, RGB ?) RGB회로가 품절이라 AV셀렉터기에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확실히 KV-21DA 시리즈가 AV쪽도 화질은 괜찮게 뽑아주지만 빨리 RGB로 개조해야겠네요
9번 : MVS 예정 곧 구입해서 설치할 예정임
10번 : MSX2+ 명불허전 아주 잘됩니다
그리고 KV-21DA55 선반에는 컴포넌트(와 컴포지트, S단자) 셀렉터기를 달아서
PS2와 구엑박, Wii(예정)를 설치했습니다 화질 역시나 굿굿
전체적인 모습 출력이 2개가 되어서 KV-21DA55와 샤프 CZ-601D(멀티싱크모니터)를 두었습니다
진열장은 바퀴가 달려서 이동도 가능합니다
21인치 선반에 있는 녀석 아는 형님께 구입한 셀렉터기로 연결, 위에는 셀렉터기와 PS2, 아래에는 구엑박과 Wii(예정)
셀렉터기에 리모콘이 있어서 매우 편합니다
샤프모니터로 보다가 소니21인치 모니터 보면 화질이 썩은것같이 보일정도입니다 이 간사한 눈같으니라고 ㅜㅜ
환상의 RGB셀렉터 라이트(헤비) 프로토타입으로 예전 돌리는 것에서 버튼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말이 라이트지 결국에는 배선하는데 거의 배로 힘이들어갔다고 하네요 헤비라이트로 정정해야할듯
이전처럼 알루미늄 케이스가 없어서 아크릴로 짰지만 이쁘게 잘나온것 같습니다
10개의 RGB입력을 이런식으로 받습니다 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위에는 파워다이스를 달아서
9V 6개와 7.5V(트윈패미컴과 PS ONE) 2개 그리고 5볼트 2개가 있습니다 활용폭이 어마어마하죠
레트로 끝판왕 주변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찍을 공간이 안 나와서 선이 지저분하게 보이지지만 게임기 10대를 놔둔것치고는 매우 깔끔합니다
선반은 저런식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샤프모니터의 경우 모노라서 케이블에 스테레오 선을 따서 스피커를 연결했습니다
아주 대만족 잘 돌아갑니다 5볼트 파워다이스가 있어서 전원걱정도 없습니다
이제 발로 찍은 실기 사진들... 정말 발로 찍었습니다 위가 소니21인치 아래가 샤프입니다
샤프가 도트피치도 작고 인치수도 작고 안에 들어있는 브라운관도 좋은지 색감 명암비 거의 모든 면에서 압도합니다
남코의 마지막 역작 레이싱 R4... 레이싱 자체의 게임성도 좋고 그래픽도 좋고 무엇보다도 저런식의 인터페이스와
진행이 돋보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소니21인치가 거지같이 나왔지만 충분히 대단한 화질인데 상대적으로 샤프의 화질에는 못미칩니다
VGA로 돌리면 2D게임의 경우 도트가 팍팍 튀지만 역시 RGB의 스캔라인은 좋네요
워낙 발로 찍어서... 둘다 꽝(1)
PC엔진 닌자용검전 입니다 일부러 1은 PC엔진으로 샀죠 최고입니다
슈패와 N64의 경우 기기 자체의 출력이 구려서 색감 차이가 더 납니다 샤프쪽이 눈이 즐겁죠
뭐로 봐도 쓰레기같은 뿌옇게 보이는 썩은화질을 자랑하지만 그나마 샤프로 보면 낫습니다 그나마...
예전에 AV케이블로 봤을 때는 폴리곤이 그렇게 부드럽게 보였는데 말이죠... 눈은 참 간사하고 추억보정은 위대합니다
워낙 발로 찍어서... 둘다 꽝(2)
세턴용 포켓파이터 입니다 4램팩 대응이라 끼면 로딩이 좀 주는데 별 차이 없네요 ㄷㄷㄷ
소니21인치쪽을 발로 찍었지만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메가드라이브는 RGB출력이 발군입니다
아주 좋은 색감과 화질을 자랑합니다 특히 샤프는 눈이 정화됩니다 사람들이 왜 화면이 작은 방모를 찾는지 알겠네요
네덜란드 아재한테 RGB칩셋 재고가 없어서 개조를 못한 트윈패미콤입니다 AV로 연결
확실히 21DA시리즈는 AV도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빨리 RGB로 넘어가야겠네요
시리즈 최고의 그래픽과 연출 음악을 자랑하는 작품이죠 난이도도 할만하고요
PS2는 컴포넌트로 연결했습니다 RGB 연결하면 소니21인치는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없어서 뭔가 심심한 색감이 나옵니다
PS2는 안 그래도 색감이 우중충 해서 색상레벨을 좀 올려야하는데 결국 컴포넌트로 결정했습니다 21인치 DA시리즈는
프로그레시브가 안 되나 봅니다 ㅜㅜ 구엑박은 수리 때문에 빼놨고 위는 눈차크가 없어요 ㅜㅜ
이때는 참 대작이었는데... 끝이 그리 창렬해질줄은...
콦낪밊에서 탈출한 코지마의 메탈기어2 입니다 콦낪밊 망해라 소니 MSX2+를 지인에게 싸게 양도 받아서 쓰는데
정말 좋네요 저의 레트로 시작이 IQ2000이라 정말 정이갑니다
7년 넘게 레트로를 포기하다가 작년 초에 다시 시작 했는데 역시 레트로는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닳은 순간이었습니다
(각종 게임기 모조리 고장, 콘댄서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음)
근1년 가까이 집 정리 하고 필요 없는 것들 다 팔아버리고 딱 할 것들만 뽑아서 이렇게 만들어놓고 보니 정말 뿌듯!!
RGB랑은 연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제는 뭐 이녀석 없으면 게임기를 못틀 정도가 되버렸네요 확실이 나이가 들다 보니
요즘 게임에는 정이 안 가고 옛날 게임기를 하자니 틀기조차 번거로웠는데 이런식으로 정리를 하니 진짜 기기들에
전기 먹이는 일이 아주 수월해졌습니다 이제는 구엑박과 wii 그리고 MVS만 놓는다면 뭐 레트로 선반 끝장을 볼듯 합니다
마음같아서는 방을 하나 얻어서 소프트와 주변기기들 전부 다 놓고 싶지만 최소한의 공간을 활용해서
각종 기기들을 돌릴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아마도 결혼을 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공간에 짱박을 수 있을듯 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ㅜㅜ) 이제 뭐 즐기는 일만 남았네요
작년에 이직을 해서 파주에 왔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굉장한 석양이야.."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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