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관련] 밑의 글이 문제가 되는 이유

[북풍에삭]

운동갔다와서 한 잠 꿀맛지게 자고 보니 

매 번 시작되는 논란성 글이 오늘도 달려 있네요.

어쩌면 객관적으로 쓰신다고 하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럴거면 닌텐도 진영 이야기는 빼셨어야 해요. 물론 글을 쓰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글이 사람들에게 어떤 파장을 미칠지는 생각을 하고 글을 써야죠.

나는 자유를 가진 사람이야, 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물론 비타 문제 생각보다 큽니다.

이미 팬들도 다 알고 있어요. 판매량도 어중간하고, 킬러타이틀의 부재도 있고.

하지만 소코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의욕적으로 일하려고 하고,

그걸 사람들이 좋게 보니까 소프트 회전율이 좋아서(아 한 얘기 또하고 또하네 -_-)

한글화도 잘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전 그것만 봐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비타 전망을 희망적으로 본다고 해서 닌텐도를 까진 않잖아요.

뭐 게시글에 닌텐도는 국가코드도 끼고, 타이틀도 한달에 몇 개 나오지도 않으니

비타가 훨씬 더 전망이 좋네요. 3DS는 엉망이네요. 라고 옆 동네 게시판에 글을 써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과연 그게 그 사람들을 배려한 게시글이 맞는 걸까요?

분명히 말하지만 단점을 적는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닌텐도 이야기는 적지 않거나,

좀 더 사람들을 배려해 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테르진]

그렇군요... 저도 기종 이야기는 적지 말 걸 그랬네요. ;ㅅ;

[북풍에삭]

사실 기종 비교가 제일 민감한 문제니까요 ㅎㅎ
어떻게 적든 결국 싸움이 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Abec-0]

이런 종류의 글을 볼때마다 하는 생각인데, 삼다수 발매전에 삼다수게시판을 폭격하던 일부 비타유저들, 그리고 상황이 바뀌어 비타게시판을 폭격하던 일부 삼다수 유저들 때문에 양 기종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싸움판이 벌어지는 듯 합니다. 실제로 정게쪽에서 리플다는 사람치고 게시판에서 글쓰는 사람 몇 있지도 않은데, 마치 그게 해당게시판의 보편일반적인 의견인 양 글을 써재끼고 공격하니... 그냥 자기 게임기로 나오는 게임 즐기는 입장에서는 짜증이 쌓이는거 같아요.

[북풍에삭]

네. 확실히 그래요. 정게에서 논란 일으키는 분들 보면 저쪽에서도 그리고 이쪽에서도 주로 보이지 않는 참신한 뉴비들이 많이 보이시더라고요 -_-; 실제로 게시판에서 좀 머물다보면 생각보다 그런 걸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은데 말이죠.

[비아드]

그들 중 몇명은 다중 아이디 사용자들이죠. 왜 그러고 사나 한숨만 나올 따름.

[세페르나]

그냥 참견을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게임 할 시간도 부족하거든요 저는

[북풍에삭]

저도 아주 요즘에 플레이할 게 넘쳐나서 정신이 없습니다 ㅜㅜㅜ

[KAGERON]

사실 저런류의 글이 한두번 올라온게 아니니까 말입니다. 처음에야 몇번 이야기도 해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지만 저런게 한두번 올라온것도 아니고 여론은 "그래서 씨X 난 잘하고 있는데 어쩌라고 ㅗㅗ"로 모이는거죠. 이제와서는 무슨 얘기를 아무리 잘써도 저런건 어그로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런 글 쓰시는 분들은 설마 자기가 처음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북풍에삭]

사실 이기적으로 보여도 그게 정답이에요. 잘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나타나 니 게임기 망했다......라고 하면 열 받지 않을 사람이 없죠. 그래서 글을 쓸 때 조금이라도 배려를 해주는 게 필요한데. 저런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젠 열 받지도 않네요 -_-;

[테르진]

저도 초반에는 엄청 기분 나빴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ㅎㅎ

[萃香]

미소녀게임도 비슷하죠. 뭐 이런거할려고 산 비타가 아니라느니, 미연시타령 해대는건 열에 아홉은 어그로니까 그렇다쳐도 매번 미소녀게임 정보글 올라올때마다 H신드립 하는건 표현을 안해서그렇지 솔직히 짜증납니다. 마치 비타초창기에 P4G의 최대단점은 비타를 사야되는 거라고 무한반복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레이미 사이온지]

공지사항 위반으로 글 삭제하였습니다.

[테르진]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