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게시글 실수를 저지른 라히!
이제부터라도 기합 넣고 가겠습니다!
떠나는 이에게 영감 있으리.
아키하바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쪽 선로로 신칸센 같은 게 지나가기에 찍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가나가와의 큰 파도로 유명한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전시회 광고인가 봅니다.
한 번쯤 보고도 싶지만, 저는 직접 그 장소로 갈 계획입니다.
플랫폼을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본 광고판.
'여기가 아키하바라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플랫폼에서 내려온 다음에 방향을 잃고 헤멨습니다.
건물 이름을 모르니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랐습니다.
아키하바라 역 앞의 모습
제가 생각했던 풍경과는 달리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크고 작은 회사들의 사무실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음악 순위를 내보내주던 전광판
일일 단위로 갱신하는지 요네즈 켄시의 레몬 순위가 또 바뀌었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와 보는 건 처음인데 사람이 정말정말정말 많습니다.
단순히 많다기 보다 인종적으로나 연령대로나 다양한 거리여서 이색적입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배도 고픈 줄 모르고 돌아다녔네요.
무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같습니다.
식권을 뽑고 자리에 앉습니다.
수영복 차림의 캐릭터가 그려진 사인이 인상적입니다.
유명인들도 방문하는 가게인 것 같습니다.
아이돌인가?
접시를 딱 받아드는데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메쟈카레?를 이코노미 클래스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000엔
옵션으로 헬스(일부 메뉴)/이코노미/비스니스/퍼스트가 존재하는데, 밥 양을 조절하는 항목입니다.
이코노미가 표준인 것 같습니다.
돈까스 하나의 크기가 손가락 하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진득한 카레를 살짝살짝 밥이랑 버무려가며 먹는 게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돈까스 자체도 그렇게 뒤떨어지는 맛이 아니네요.
양도 양이니 맛은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살짝 퍽퍽하지만 맛있었습니다.
다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돼지가 되어버리는 듯한 이 포만감..
배가 이빠이 채워지니 힘이 솟습니다.
이제 가게 하나하나씩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도 넓은 동네라 둘러보기만 해도 하루가 다 갈 것 같습니다.
세가 게임센터에 들어왔습니다.
1~2층은 UFO 캐쳐라고 하는 뽑기 기게들로 메워져 있습니다.
귀여운 인형들이 구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캐릭터는 고래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공룡(...)이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데 벌써부터 심장에 무리가 옵니다.
피규어 같은 것도 넣어서 파네요.
역동적이고 이쁜 걸로 하나 찍어봤습니다.
하이 도모~!
무슨 딱지? 같은 걸 파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는 걸 보니 무더기로 쉽게 뽑을 것 같이 생겼는데 의외로 어려운가 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주르륵 붙어 있는 포스터들.
다 아이돌인 것 같습니다.
뭔지는 모르겠고 귀여워서 한 컷
약간 토이스토리2에서 버즈가 나래비로 있었던 씬이 기억나네요.
자세가 역동적이고 퀄리티가 좋길래 한 컷
다른 피규어들도 여럿 있긴 한데 뭔가 미묘한 게 많아서 가려 찍었습니다.
뽑기는 뽑는 것도 뽑는 거지만 역시 그 이후가 문제네요.
귀여워서 한 컷22
강 하나 건너고 올 뻔 했네요.
게임센터를 나와서 계속 구경합니다.
오프닝이 좋아서 아직도 기억나는 신의 괴도 잔느.
변신 합체하는 로봇 같습니다.
프라모델을 주로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전 박스로 볼 때가 제일 만족스러운 것 같네요.
옛날 문방구 맨 윗 칸에 있던 큼직한 로보트를 보는 느낌입니다.
야, 반장
이 프린트 애들한테 나눠줘.
옛날 프라모델도 팔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 녀석 옆에는 구판 사이살리스도 쌓여있더군요.
귀여워서 한 컷하는 사진들을 많이 보시게 될 겁니다.
게임센터가 몇 개나 있는 거냐.
취급하는 상품들이 조금씩 다르네요.
트레이딩 카드들을 취급하는 샵입니다.
미카엘 같은 데나 가봤는데 문화 충격.
여기는 또 다른 카드샵.
이렇게 밀봉해서 파는 것도 신기한데 카드 상태에 따라 가격이 또 나뉘는 모양입니다.
허어..
이곳 전에 무슨 성인용품이 5층까지 가득한 샵도 가봤었는데 신세계였습니다.
가게 내부가 촬영 금지인 것도 있지만 이곳은 건전한 여행 게시판이니까요.
정말이지 무척...
(끄덕끄덕)
어느 방송국에서 취재 나온 모양입니다.
무엇을 찍으려는 걸까요.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여자애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메이드 까페나 닌자 까페 같은 것도 홍보하던데, 홍보하랴 전단지 뿌리랴 바쁜 모습을 보니 열심히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눈 앞에 보이는 코토부키야 샵으로 가봤습니다.
점원분께 사진 양해를 구했습니다.
너무 흔쾌하셔서 역으로 당황.
시계가 예뻐서 한 컷.
처음에 자세히 안 보고 그냥 기하학적 패턴이나 행성(...)같은 게 그려져 있는 줄 알았더니 캐릭터가 있었네요.
역시 뭔진 모르겠고 귀여워서 한 컷.
의외로 굿즈에 실용성을 챙긴 것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였네요.
포켓몬은 좋아하는데 게임을 안 해서 캐릭터는 잘 모릅니다.
이브이는 인기가 많은지 두 종류나 있네요.
타노스 피겨를 보는 건 처음인데 재현율이 무지 높네요.
브링 미 때이노스!!
가오나시를 그냥 괴물로만 봤었는데 이걸 귀엽다고 하는 여자애들 얘기를 듣고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귀여움이란 건 정말 어렵네요.
피규어가 멋있어서 한 컷.
캐릭터 심볼을 그려넣은 휴대폰 케이스? 같은데 깔끔하고 이뻤습니다.
누구신진 모르겠는데 아마 성우 같습니다.
귀여워서 계속 한 컷
게임 소개를 해주는 것 같은데, 일본어를 몰라서 알아듣진 못했지만 재밌어 보였습니다.
쏘리 질러!!
피규어 구경하는 게 박물관에서 조각상 감상하는 거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뭔가 둥글둥글한 게 귀엽
샘플을 보니까 비즈 쿠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은 비주얼.
이거 어디서 본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플레이 스토어에서 본 게임이네요.
모자는 귀엽지만 고양이한테 씌우면 성질 부리면서 벗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하나 둘 씩 그 무언가가 잡힐 듯 보일 듯한 나의 미래~
테니스의 왕자가 이렇게 장수해서 인기를 누리는 줄은 몰랐습니다.
뭔가 작은 것들이 우글우글 있습니다.
오우 메카닉..
웨더링이 된 제품인 건지 작례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멋있습니다.
이건 새로 나온 제품군 같습니다.
비클모드에서 동물로 변신하는데 제법 깔쌈합니다.
멋있는 제품 나오면 갖고 싶을 정도네요.
출구 쪽에 있던 것들.
명칭이 기억 안 나서 찾아보니까 '포토존'이라고 하는군요.
그 다음 옆에 있는 매장으로 갔습니다.
중고품들을 주로 취급하는 곳이었는데, 언박싱 되지 않은 것들도 꽤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싸인? 같은 게 들어간 미니 포스터인가 봅니다.
귀여운 넨도로이드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 사갈까 하다가 뭔가 애정을 가지고 보는 애니메이션 같은 게 하나도 없어서(...)
괜한 느낌이 들어 일단 후퇴했습니다.
건물 윗층으로 올라가서 계속 구경다니고 있습니다.
이건 좀 더 본격적인 철도모형 같네요.
그냥 역동적이고 이뻐서 한 컷
피카츄!
찍을 때는 몰랐는데 태엽으로 움직이는 녀석이었네요.
이것도 역동적이고 이뻐서 한 컷.
캐릭터고 뭐고 피카츄 같은 거 아니면 전혀 모르겠습니다;;
말 꼬리를 밟고 있네요.
하록 선장입니다.
예전에 3D로 리메이크 한 걸 잠깐 본 적이 있는데, 보다 잠들어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침낭 안에 쏙 들어간 피카츄가 귀엽습니다.
키체인..이라고 하나, 딱지도 팔고 있네요.
코스프레 복장도 팔고 있습니다.
어떤 여성분 둘이 뒤적거리며 유심히 보고 계셨는데 대회라도 준비하시는 걸까요.
고가철교 밑으로 이어진 횡단보도가 재미있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무척 많네요.
전파상 같은 게 주르륵 모여있는 골목입니다.
예전에는 용산처럼 전자기기의 메카였다고 하던데 그 흔적인가 봅니다.
얼마나 자리를 지키고 계셨던 걸까요.
귀여워서 한 컷
이것도 귀여워서 한 컷
옆에 큰 버전(?)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는데 솔직히 전 작은 게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파아아아아아아아!!!
또 다른 세가 게임센터에서 한 컷
박스가 정말 아슬아슬해서 한 번 뽑아볼까- 싶었지만 역시 관뒀습니다.
이 아이를 모른다는 건 둘째치고 뽑고 나서 고국으로 옮길 방도가 마땅치 않네요.
코난에 나오는 캐릭터네요.
제법 인기가 있는 건지 이 캐릭터 상품도 지나가면서 몇 번 본 것 같습니다.
잉어킹 타이야키도 팔고 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사먹진 못했습니다.
이게 빠칭코 건물이었던가..?
잠시 봉에 기대어서 쉬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여행기로는 드러나지 않겠지만 가게 구경만 다니는데도 무지막지하게 걸어다녔네요.
여기가 뭐였더라.. 게이머즈?라는 가게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그 옆의 가게였던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공을 좀 들인 듯한 코너.
처음엔 저 꼬맹이가 쭉빵한 누님이 되는 만화인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그 반대였네요;
그냥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색감이랑 옷이 이쁘네요.
이것도 그냥 귀여워서.
이 만화는 좀비란도사가?였는데 이 옆에서 티저같은 것도 틀어주고 꽤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가게 안을 둥실둥실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웬 천막이 있더군요.
뭔데 이거
.
.
.
(당황)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데 이런 만화들도 취급하고 있었군요.
넋 놓고 있다가 놀랐습니다.
계단으로 한 층 한 층 내려오다가 찍었습니다.
아이돌인 것 같네요.
계단 한 쪽 벽을 크게 장식하고 있는 포스터
북적거리는 분위기입니다.
(탈진)
여행자를 위한 또 하나의 쉼터.. 스타벜스..
그나저나 도심 한 가운데 있는 곳에서까지 카드를 안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얘네 글로벌 기업 맞아?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커피를 주문하며 한 잔.
보조 배터리도 없어서 휴대폰은 사망 직전입니다.
길거리를 가다가 어떤 여성분이 부엉이 까페를 홍보하고 계셨습니다.
사진을 무척 찍고 싶었는데 도네이션 부탁한다는 말에 냉큼 100엔 집어넣었습니다.
생물 부엉이를 보니까 너무 귀엽습니다.
영상도 같이 찍었는데 여성분이 부엉이가 제 쪽을 보게끔 해주시더라구요.
만져보는 건 스트레스 받을까봐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실컷 구경하다 왔습니다.
부엉이가 커피 한 잔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여기는 주로 게임을 취급하는 가게 같았습니다.
기록이 너무 중구난방인데 아마 이 가게였던 것 같기도..
정말 들어갈 수 있는 가게란 가게는 전부 들어갔다 온 것 같습니다.
빠칭코..는 아닌 것 같고 뭘까요.
옷입히기..?
스티커 사진기도 있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복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잘만 하면 재밌는 사진이 나올 것 같네요.
어.. 이거 인터넷에서 본 만화입니다.
한자를 못 읽어서 제목을 알아내는 건 fail
워후-
이젠 내성이 생겨서 19금 에어리어도 그냥 산책하듯이 거닐 수 있습니다.
아마 내공이 높으신 분들은 이런 픽셀아트라도 알아보시지 않을까...
(다 아는 사람이구먼 짤)
밤이 될 수록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뽑기 기계.
사진 속 흰 파카의 여성분은 맘에 드시는 게 나오지 않았나 봅니다.
이건, 그러니까 캐릭터들이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으로 내는 것 같습니다.
이것만 찍어서 그렇지 DVD나 음반이 한 층을 차지하는 게 놀라웠습니다.
아까도 궈여워서 찍었던 건데 자꾸 눈에 밟히네요.
제가 볼 엄두를 못 내서 그러는데 추천할만한가요?
죠죠!!!!
4부 중간 이후로 아예 안 봤는데 너무 귀찮습니다...
날씨가 심상찮다 싶더니 조금씩 비가 내립니다.
뭐 많이 내리겠습니까마는
끼야야아앙ㅇ아아
퍼붓습니다ㅏ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접이식 우산을 챙겨왔습니다.
지금은 숙소에 있지만 말이죠(...).
비를 피하기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구경입니다.
도망치듯 가게에서 가게로 이동중.
한 따까리 잘 하실 것 같은 햄님
인형뽑기 기계에서도 봤었던 디즈니 인형입니다.
디즈니 팬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와.. 여기서 아키하바라가 왜 대단한지 실감했습니다.
정말 작디 작은 상품 같은 것들도 어떻게든 발품만 뛴다면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주 오는 친구가 여기서 쇼핑하는 건 5일로도 부족하다고 그랬었는데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마이크 와죠스키-와 부가 들어있네요.
셜리는 워짼겨?
작게 만든 프라모델 같습니다.
예전에 문방구에서 500원이나 1000원에 사탕이 들어있는 변신 로봇 프라모델을 사곤 했었는데 원류가 일본이었군요.
박스 없이 벌크로만 팔기도 하네요.
정말 뜻하지 않게 원하거나 필요한 걸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이거!
예전에 백화점에서 파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네요. 반갑습니다.
어렸을 때 갖고 싶었던 파이즈와 델타의 드라이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와서 구입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실제로 변신되는 물건으로 사야죠 역시.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이 날 반나절을 돌아다녔는데도 절반도 못 본 것 같습니다.
살려달라 멍
강아지가 매달려 있습니다.
좀만 꾸욱하고 누르면 떨어질 것 같은데?
가뜩이나 사람도 많은데 우산까지 펴지니까 걷는 게 일입니다.
여긴 무슨 가게일까요.
오옷, 포켓몬 립밤과 핸드크림입니다.
동생 선물로 구매해야겠습니다.
계산도 끝냈으니 가게를 더 둘러봐야겠네요.
여기는 1층 빼고 나머지 전체가 성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버젓이 AV가 틀어지고 당연히 음성이 재생되는(...) 컬쳐쇼크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外神田4-3-2, 4 Chome-3 Sotokanda, Chiyoda-ku, Tōkyō-to 101-0021 일본
크흠크흠
여행기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지 않으면.. 크흠
오다이바에 있을 때만 해도 구름만 좀 끼었지 비 올 것 같진 않았는데 말입니다.
우산도 배터리도 없지만 관광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소프맙이라는 매장으로 기억합니다.
카뭰라이둬얼-
제가 모르는 애들도 엄청 많네요.
예엣~날에도 이런 컨셉의 디지몬 완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아구몬 두개골 쪼개서 등짐 만드는 건 좀 어떻게 안 될까요.
역동적인 펀치.
원피스는 원작 1권과 애니메이션 드문드문 본 걸 제외하곤 아는 게 없습니다.
큐브에서 동물로 변신하는 완구입니다.
좋아하는 동물 있으면 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무서워..
여기는 취급하는 종류가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다 팔리겠죠?
귀여워서 한 컷
커비도 귀엽습니다.
예쁘네요 상당히.
옷을 보아 가격이 꽤 쎌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볼거리가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둘러보는 저만 해도 이 정도인데 타겟팅한 애니메이션이 두 세 개만 되어도 정말 하루가 부족하겠네요.
와! 바니걸!
이런 걸 집에 모셔두려면 여러모로 준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실바니안도 그렇고, 가챠도 그렇고 일본이 미니어처 만드는 데는 도가 튼 것 같습니다.
가게 외벽에 크게 붙어있던 포스터
외국인 부부 두 분이 이 앞에서 신문물을 본듯이 신기해하시는 게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그 마음 알아요.
비가 거세지는데 호객행위를 하던 아가씨들은 빗속에서도 계속 서서 일하시더랍니다.
이젠 존경스럽습니다.
귀여운 게 정말 많아요.
카메라를 끌 수가 없습니다.
건담 대전 게임 같았습니다.
한 층 전체에 게임기가 놓여져 있었는데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낮과 밤의 도시는 어쩜 이리도 다른지.
귀엽다고 찍어대는데, 상술했듯 전 대부분의 이름을 모릅니다...
해리포터~
초롱초롱한 말포이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가끔씩 틀어주는 영화 1편에서의 말포이는 정말 순둥해보였습니다.
어렸을 땐 되게 얄미웠는데.
아이돌 같습니다.
그림이 이뻐서 한 컷.
어, 이거 순서 이상한가..
마지막으로 들린 가게입니다.
이곳은 뭐죠?(순수)
이제 더는 망설이지 않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즐깁니다.
사진 촬영은 못하므로 유의하세요.
저도 모르고 찍다가 혼났답니다(...).
이제 숙소로 복귀..
정말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펭귄 귀여어!!
승강장에서 한 숨 돌립니다.
큰 충격을 받은 건 아니지만 뭔가 많은 걸 이해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가지고 에너지를 쏟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부럽기까지 합니다.
저도 뭔가 옆도 뒤도 안 보일 정도로 미칠 만한 것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보행자 천국을 못 해본 게 좀 아쉽네요.
피곤해..
두 곳만 다녔는데도 어제 도시 싸돌아다닌 것만큼이나 힘들었습니다.
로손에서 야식 한 아름 안고 들어옵니다.
도시락은 정말 의외로 맛있어서 만족스러웠고
피치 콜라는 정말 정직하게 복숭아향이 나는 콜라입니다.
푸딩은 싼 맛에 샀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네요.
아~ 도쿄 재밌었습니다.
내일은 이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니까 파스 붙이고 푹 자야겠습니다.
무작정 도쿄! 07 - 오다이바&아키하바라[흐림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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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도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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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 19.02.11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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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기부터가 야심작이 될 겁니다!! | 19.02.11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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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쿄에 가서 정말 다양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야 초행길이니 빠르게 한 구획씩 돌아보고 쇼핑도 가끔 하는 식이었지만, 제대로 놀려면 일주일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 19.02.11 16: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