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Temp" 라는 온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착각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어떻게 소프트웨어가 CPU 내부의 온도를 읽을 수 있단 말인가?
온도측정이라는거..........구라가 아닌가........"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Real Temp"는 CPU 온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CPU 안에는 내부 회로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있고 TDP, 회로의 온도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쓰로들링"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CPU 내부의 장치가 실제로 온도를 파악해서 제어한다는 뜻입니다.
CPU 에는 핀들이 1150개 or 2011 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개의 핀이 CPU 내부 정보를 메인보드로 전송합니다.
CPU 내부 제어장치는 "지금 이 회로가 버틸 수 있는 한계치에 대한 정보" 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한계치를 Tj Max 라고 합니다. 그냥 이름을 Tj max 라고 한다는 걸 기억해두십시오.
CPU 내부 제어 장치는 지금 Tj Max ( 한계치 ) 까지 얼마나 남았는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만약 Tj Max 로부터의 거리가 "0" 에 가까워지면 그 때부터 "쓰로들링" 을 시작합니다. 강제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지요.
위 스크린 샷을 보시겠습니다.
위 스크린 샷을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지금 코어 i7-2600K 의 CPU 내부에는 실제로 내부 한계치로부터 얼마나 여유가 있는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팩트를 부정하실 분은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i7-2600K 의 내부 한계치를 TJ Max 라고 합니다.
그럼 TJ Max 로부터 얼마나 여유가 있는가? = Distance to TJ Max 라고 합니다.
위 스크린샷을 읽는 방법은
"지금 내 CPU 온도가 37도, 36도, 32도, 35도야" 라고 읽으시면 틀린 겁니다.
정확히
"지금 내 CPU 1번 코어는 한계치까지 61 포인트 남았고,
" 2번 코어는 한계치까지 62 포인트 남았고,
" 3번 코어는 한계치까지 66 포인트 남았으며
" 4번 코어는 한계치까지 63 포인트가 남았군아"
이렇게 읽으셔야 제대로 읽으시는 겁니다.
Real Temp 라는 프로그램은 CPU 내부의 제어장치가 메인보드로 전송하는 ( 소켓의 핀들을 통해 )
Distance to Tj Max ( 한계치로부터의 여유 거리 ) 를 읽어보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 하겠습니다.
Distance to TJ Max 가 "0" 에 가까워지면 정말로 신기하게 "쓰로들링" 이 실제로 일어날까요?
스크린샷을 올립니다.
위 스크린샷과 같이 Thermal Status 에 HOT 이란 정보가 뜨고 클럭 스피드는 강제 다운됩니다. ( 쓰로들링 )
Temperature 항목을 보지 마십시오, 지금 현재 온도가 73도란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 이게 무슨 말이지? 궁금하시죠?
TJ Max 값은 CPU 의 종류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건 오직 TJ Max로부터의 여유 거리만을 알 수 있을 뿐이죠. 그리고 그게 중요한 겁니다.
"Real Temp" 에 보시면 위 처럼 "TJ MAX (한계치)" 를 "Set TJ max" 를 통해 조절할 수 있는데 어차피 똑같습니다.
무슨 말이냐?
지금 현재 CPU 내부에서 "이 CPU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 자체는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지요. 이해가 가십니까?
가령 CPU 내부에서 "한계치까지의 여유가 30포인트 남았다" 라고 가정해 봅시다.
TJ max 값을 100으로 조정해도 어차피 Distance to TJ-max 는 30 이요. ( 이때, Temperature 값은 70 )
TJ max 값을 200으로 조정해도 어차피 Distance to TJ-max 는 30 이요. ( 이때, Temperature 값은 170 )
TJ max 값을 300 으로 조정해도 어차피 Distance to TJ-max 는 30 이요. ( 이때, Temperature 값은 270 )
바로 이겁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던 Temperature 란 건 사실 TJ-max ( 임계치 ) - Distance to TJ-max ( 여유 거리 ) 였던 것입니다.
실제 온도가 아니란 겁니다.
즉, 다시 말해서
우리가 봐야할건 Temperature 가 아니고요.
우리가 진짜로 봐야 할건 "Distance to TJ-max " 라는 것입니다.
혹자는 적외선으로 CPU 온도를 재야~~~~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이 쓰시는 인텔 CPU 내부에는 이미 지금 현재 실시간으로
"Distance to TJ-max ( CPU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까지로부터의 여유 포인트 )" 를 지금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켓핀을 통해 그 정보를 메인보드로 전송합니다.
그것이 실존하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쓰로들링이 막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적외선 필요없고요,
여러분이 쓰시는 Real Temp 라는 프로그램이 CPU가 전송한 Distance to TJ-max 값을 읽어옵니다.
그걸 보면 된다는 겁니다.
CPU 내부에 존재하는 제어장치는 여러분의 손 온도계보다는 10000000억배는 정확하니까
믿으셔도 되는 겁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Distance to TJ-max 값을 보라는 겁니다. 그게 진짜라는 겁니다.
<<<<< 주의 >>>>>
Real Temp 는 "인텔 CPU의 Distance to TJ-max" 값을 읽어옵니다.
AMD 의 경우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AMD CPU 내부에도 실시간 통제, 제어 장치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