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닉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손종원 셰프가 총괄셰프로 있는
한식 다이닝이예요
조선팰리스 36층에 있습니당
36층엔 한식당 이타닉가든과
중식당 그레이트 홍연 두곳만있어요
그레이트 홍연도 맛있는 중식을하는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짜장면 파는곳이기도함
이 넓은 공간을 두 업장에서만 사용하기떄문에
테이블간격이 굉장히 넓습니다
아주 쾌적함
런치는 19만원
디너는 32만원
전통주와 와인을 함께 제공해주는
페어링도 있고
와인리스트도 엄청 다양하게 갖추고있고
무알콜 페어링도 있어요!
남산까지 보이는 뷰
냅킨 올려주시고 식사시작
시작은 수란
이 아니고 참외
참외로 만든 두부에
참외즙과 방아오일
푸들푸들 흔들립니다
시원한 푸딩같은 느낌이였어요
심심풀이로 먹는 한입음식들
주전부리
버섯
홍합간장에 졸여낸 잡채를
능이버섯이랑 송이버섯으로 말아냈어요
이어서 나온
유과 깻잎 감태
바삭한 유과위에 민어무침
민어를 감싼 명이나물
단새우로 속을 가득 채운 꺳잎튀김
바삭바삭
게장에 비빈 밥으로 속을 채운
감태부각
깻잎튀김이 매우매우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정말 달았어요
토마토
다양한 토마토와 토마토 장아찌
한치로 위를 덮고
밑으로는 잣소스에 버무린 게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토마토
쫄깃한 한치
남발살의 감칠맛
도토리
귀욤
대파
하얀 달걀 배경위에
오징어 먹물로 그려낸 수묵화
위에 올라간 캐비아
달걀 아래는 쫄깃한 잔다리두부와 조개
구운 진도대파로 향을 더한 육수
육수 한방울 안남기고
다 마셔버렸습니다
호박
냉면처럼 시원하게 먹는 여름만두 편수
새우와 호박으로 색을 채운 편수와
호박꽃 만두
양지육수도 차게해서 부어주셨어요
그리고 달래장 쪼르륵
호박꽃만두가 엄청 맛있었습니다
씹으면 톡하고 터져요!
호박전
밀가루 없이 전분만 입혀서
튀기듯이 구운 호박전
캐비아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거같아서
만들어보셨다고
같이 내주셨습니다
듬뿍 올려먹으라해서
진짜 잔뜩 올려먹음
호강하는구먼
고추
바삭촉촉하게 구운 큼지막한 갈치와
고추소스
갈치 밑에는 한치랑 장아찌가 깔려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한번에 느낄수있었어요
그리고 저거 빨간소스는 안맵고
바닥에 그려진 검은소스가 매운 반전이!!
어쩌면 난 좋아하는게 아닐까 생선을?
삼계탕
바삭하게 익힌 닭껍질안에
인삼 밤 대추 은행
닭가슴살 다리살 찹쌀을 채워서 만든
이타닉가든의 삼계탕
삼계탕 먹는데 국물이 없으면
서운하니까
해신탕을 죽처럼 만든 해신죽과
삼계차가 같이 나왔습니다
삼계차 마시면 몸이 뜨거워짐
가시오이
고기는 항상 맛있죠
얘가 가시오인데
이 메뉴 이름이 한우가 아니라
가시오이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식감이 굉장히 신기했어요
크렘브륄레? 탕후루?
깨지는듯한 식감으로
아작아작하게 씹힙니다
복숭아
달달하게 절인 복숭아에
탄산을 주입했다합니다
??
무슨 소리야 하면서 먹었는데
입에서 복숭아가
타다다닥 하고 터져요
와 깜짝 놀랐네 ㅋㅋ
개성약과
생강빙수와 술찌개미
그리고 개성약과
약과에 올려서 냠냠
약과 엄청 맛있어요
따끈하게 나오는데
바삭도 아니고
아삭도 아니고
입에서 파스스 부서져서 사라지는
재미난 식감
자개함
차 마시고 가세요
도행병
잣초콜렛
무정과
깨박산과
따뜻한 박하차
보는 재미
먹는 재미
거기에 듣는 재미까지
갈떄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해주는
좋은 곳입니다
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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