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글이 적힌 찻잔

[기관총사수]

몇 안되는 문장에 애절한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출처 : https://etoland.co.kr/link.php?n=10883427

[Into_You]

저때 도공들 많이 데려감
이유가 히데요시가 기반이 없다보니 자기를 따르던 애들에게 막대한 보상(땅)으로 자기에게 충성하게 했는데 땅이 모자라게됐거든..
그래서 의도적으로 다도를 발전시키고 다기들을 굉장히 값진물건이라 하면서 다기들이 땅보다 귀하다는둥 정치적인 이유로 발전시킴

[Lussaphi]

[Into_You]

땅 대신 찻잔 하나를 이게 땅보다 귀한거라고 추켜세우면서 하사하고 그랬음
캬 이 찻잔 죽이지않냐 이거 내 진짜 아끼는건데 내 특별히 진짜 니를 생각해서 준다 아 ㅋㅋㅋ

[그리프스76]

쓸데없는 과시욕으로 인한 건 줄 알았는데.

[콩순이이순콩]

일본의 다도 다기 문화는 헤이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거라 좀 뭔가뭔가인데? 그리고 히데요시 이전에도 다기, 다도 마니아 많았잖아

[Into_You]

다도가 폭발적으로 대중들에게 자리잡은게 저때임 센노리큐라는 인물도 저때 히데요시와 각별히 친하게지낸것도 그렇고
히데요시도 황금 다실을 만들기도하소

[Into_You]

촌놈출신이라 자격지심 있던것도 맞고

[콩순이이순콩]

다 아는데 히데요시 전에도 이미 다기가 상당한 가치를 일본 사회 내에서 지니고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음

[부추창펀]

뭔가 좀 이상한데 보상으로 다기를 내리던건 도요토미 히데요시만 그러던게 아니라 오다 노부나가도 마찬가지인데 ㅋㅋ

[부추창펀]

부하들이 다기 하나 받고 별 말 없이 그냥 넘어가는게 그만한 가치가 보장된다는건데

[루리웹-8412946654]

조선사신단들 기록보면 저때 일본 다기 수준은
우리네보다 훨씬 뒤쳐진 수준이었으니 조선도공들에게 눈이 돌아갈만 했을듯

[쑤퍼유저_관리-28945492]

진실과 거짓을 섞으면 실제 편리

[Into_You]

일단 히데요시가 하사했으니
니 받은 땅 그거보다 히데요시님께서 직접 하사해주신 이 찻잔이 더 가치있어 임마새꺄 이게 가능하거든

[부추창펀]

일단 히데요시가 하사했으니 아무튼 이 찻잔이 더 가치있음 ㅅㄱ 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함? ㅋㅋ
저 당시 다도 열풍은 센 리큐가 완성시키기 전부터 상류층에선 광풍 수준이었고, 당장 오다 노부나가도 다도에 미친 광인이었는데 ㅋㅋ

[부추창펀]

다른시대면 모를까 전국시대에 야 아무튼 가치있으니 이거 먹고 떨어져 하면 뒤지는게 전국시대 영주에요

[Into_You]

그럼… 히데요시에게 개겨?

[부추창펀]

저 당시는 배반이 전통인 시기인데 ㅋㅋ 그리고 히데요시 이전 오다 노부나가도 내리던거라니까 그건 왜 답변안함?

[부추창펀]

설마 진짜 모르는데 히데요시가 다완을 포상으로 내렸다는 썰만 보고 지레짐작해서 쓰는건 아니지?

[콩순이이순콩]

통신사나 연행사 기록 보면 조선사람들은 'ㅉㅉ수준 왜놈 도자기 수준 존내 낮네ㅋㅋ' 이 느낌보다는 '아니 일본애들은 깨진 기왓장 같은 찻잔을 이쁘다고 한다니까요?? 진짜 신기함ㅋㅋ' 이런 느낌에 가까움.

어느 정도냐면 일본애들의 상자를 보고서 '와 다기보다 다기를 담는 상자가 더 이쁘네?'라고 감탄 했을 정도임. 그래서 훨씬 뒤쳐졌다 그런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봄. 그리고 도공은 그냥 그 자체가 그 시대에선 고오급 기술능력자임. 조선인이 아니어도 납치 및 수집 대상임.

두 줄 요약하면,
조선 도자기 ㅄ임ㅋㅋ갓본은 조선 도자기 기술 필요 없었음ㅋㅋ<< X
조선 도자기 기술이 뛰어나긴 했는데, 압도적 초격차를 가진 건 아니었고, 시대 맥락상 도공은 고오급 기술자라 어차피 포획대상<<O

[비오네]

이미 다기는 굉장한 사치품 of 사치품이었고 직전신장도 찻잔 하나를 나라 하나와 맞먹는 물건이라며 다기를 추켜세우던 시절이 먼저 있었기에 풍신수길이 그랬다는 건 그냥 다기가 대단해서일 뿐임...

[코스모스창고]

실제 돈으로 거래 될 때, 상당한 수준의 땅 가격과 동급으로 거래 되기도 했었거든..

[Retrolike]

심지어 진짜 좋은 도자기들은 성하나와
바꿀 가치가 있다는 말까지 있었다죠

[ZOFGK]

1. 히데요시가 다기 하사 많이 한 것은 맞음.
2. 다기는 그 전부터 유행했음. 센리큐의 경우도 히데요시가 아닌 노부나가 시대떄부터 유명인. 그래서 히데요시의 하수인 포지션이 되지 않으려 했다가 히데요시와 불화가 일어났고, 그래서 자살당함.
3. 마츠나가 히사히데가 노부나가가 탐내하던 찻잔과 함께 폭사 했다는건 유명한 일화.
즉 글쓴이는 노부나가의 일화와 히데요시의 일화를 섞었음.
배우도록!

[Владимир Ленин]

찡해🥹

[루리웹-7472624883]

억압받던 사람들을 해방했을 뿐인데 그게 다 기술자네요? 일본군과 동행한 보통 사람들은 포르투갈에 노예로 팔려갔네요? 참 신기한 우연이다.

[진상왕]

쪽.바리들 역사왜곡하려다 딱 걸렸네 ㅋ

[타천사 요하네]

왜란 끝나고 조선에서 온 열도를 돌아다니면서 납치된 포로들 데려오려고 했지만
현지 영주들은 온갖 치사한 방법들을 동원해서 막았었지...

[사일런트후미카]

일본 도공보다 조선 옹기장이로 살고 싶었을거야

[건전한닉네임-6974]

나중에 통신사 가서 도공들 귀환하려던거 도공들이 거부해서 못데려왔다는 썰도 웃긴게
진짜 돌아가고 싶어도 말할수 있겠냐고

[큐어블로섬]

못돌아가게하려고 마누라까지 만들어놨음.

마누라고자식이고 버리고 늙어서 돌아가면 뭐 어케살아남음?

[콩순이이순콩]

공적으로 보장받고 송환사업이 있던거라 가고 싶으면 가는 거 가능했을꺼임.

가고 싶은데 못간 사람, 가기 싫었던 사람 혼재되어 있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임

[환상의구루텐]

현대랑 달라서 사신단 한번 꾸려서 보내는데 7~8년 씩의 쿨타임이 소모되다 보니까, 첫 쇄환사들은 그래도 만나면 많이들 따라왔는데(대신 일본 관리들이 그만큼 도공을 못 찾게 훼방을 많이 놓음. 조선 가면 노비된다는 소문을 퍼뜨린다든가 등등) 2차 3차 쯤 파견 보냈을 때는 이미 가족 생기고 너무 늙고 등등 다양한 이유가 생겨서 못 따라옴.

[마기엘]

그거 조선에 남은 일본인도 마찬가지였던...
뭐....조선은 의도 했다기 보단 조선 유교 문화상 독신으로 사는걸 용납 안하는 사회였기에 남겨진 일본인도 무조건 결혼 시키고 가정 꾸리게 만들어버림
나중에 관계 정상화 되고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은 보내준다고 했는데 그때 이미 대부분 자식 혹은 손주까지 본 상태라 아무도 안돌아갔음

[큐어블로섬]

두부 기술자라고 현감 자식 잡아가서 두부만들게시킨 왜장도 있었지

[ㅇㅇ(106.101)]

[기관총사수]

이거 다음 어떻게 됨?? 컷 하나가 너무 충격적인데...

[ㅇㅇ(106.101)]

지켜보던 일본장수중 하나가 회의감 오지게 느끼고 자기 대장 헤드샷 쏜다음 자기 수하들 데리고 투항함
김충선스토리

[루리웹-8090083274]

회의감 느낀 이유도 배에 공간만 차지하는 거, 죽여라. 라고 명령해서...

[ideality]

사쓰마의 다이묘 시마즈 요시히로는 조선 도공들을 많이 데려갔는데 노량 해전에서 입은 피해가 너무 커서 세키가하라 대전 때 병사가 적었다고 함.

[주모 아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곳에 글귀 조금 적었을 뿐인데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이...

[아니라고는할수없지]

원종이들이 자주 써먹었지

[황구라이더]

조선인을 하도 잡아다 팔아서 당시 국제 노예 시세가 폭락 했다고 그러더라

[루리웹-2405207794]

말도 땅도 음식도 사람도 다르고 부모형제도 떨어져서 도공 대우해준다고 얼마나 행복하겠음

[耀橌]

비꼬는 댓글인데 왜 비추가..

[루리웹-5000981490]

시코쿠 남단 태평양에 접한 구로시오 정에 가면 남원출신으로 추정되는 이름모를 조선여인의 비석이 남아있음. 돌아가고자 간절히 바랬지만 돌아가지 못하고 그 한이 마을 사람들에 의해 비석으로 남음.

[루리웹-5000981490]

좀 뚱딴지 같은 소리일수도 있지만, 구한말 시기의 체코인 탐험가 여행록에 북극해의 노보시비르스크 제도를 방문하니 조선 여성이 마을에서 일하며 지낸걸 기록한 내용이 있음. 당시 일본의 경우 북양 어업활동이라고 쿠릴열도를 영토로 가지고 있던 시절이라 북극해까지 나가 어업을 하는데 아마 이것에 같이 따라갔을 확률이 있음. 아무튼 그 조선여성은 그 북극땅이 맘에 들어 자신의 의지로 그곳에 남았던걸로 보이는데 참 기구하구만.

[루리웹-5000981490]

시코쿠섬 남단의 태평양은 당시 인식에선 세상의 끝이었을곳이고, 한편으론 노보시비르스크 제도 역시 현대에도 사람이 살기 힘든 세상의 끝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음. 고향을 떠나 세상의 끝으로 왜란 당시 포로로 끌려간 여인과 그래도 자발적으로 남았고 자발적으로 갔을수도 있을 여인의 삶이 대비되어서 적어봄.

https://maps.app.ㅁㅁYweEErUcDvagfdNv8

[耀橌]

ㄱㅅㄲ들

[배움의 자세]

조선에 억압받는 기술자들을 해방하기위해 납치했구나...
박경리 선생의 일본산고가 딱 맞는것 같음.

[play on]

그러니깐 그당시 조선에있을때는 사람취급도 못받는 천민이였는데 일본에 끌려가고보니 장인대우도 해주고 사람취급해주니 조선으로 안돌아간게 아니라 가고는 싶은데 못돌아간거라는거네 흠...

[루리웹-6516671736]

타임라인 레전드

[play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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