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갤에도 가끔 올라왔던 오사카의 돈카츠 집 '만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고는 싶어도 웨이팅 때문에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여행 일정이 겹친 지인 내외가 아침에 저희까지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주어서 저녁에 함께 방문했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오후에 가니 도쿄X 라지를 포함해 꽤 많은 메뉴가 품절 상태였습니다. 저는 도쿄 X 미디움을 주문하고, 푸아그라 돈카츠를 추가해서 나눠 먹었습니다. 양이 많을 것 같아 식사는 추가하지 않았어요.
소금과 소스를 선택할 수 았습니다. 저는 화이트 트러플 소금과 오리지널 소스를 선택했는데, 트러플 소금이 기름진 돈카츠와 아주 잘 맞았습니다.
샐러드도 드레싱이 적당히 새콤해서 좋았네요.
푸아그라 돈카츠입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가운데 박힌 푸아그라가 아주 고소한 게 시키길 잘햤다 싶었어요. 소스도 흔히 접하는 돈카츠 소스와 비슷하면서도 더 진하고 풍부한 느낌이었습니다.
도쿄 X는 뭐 기대했던 만큼의 맛이었습니다. 부드럽게 익었으면서도 식감이 좋았던 고기, 무지하게 고소했던 튀김옷..저 같이 나온 라임(?)을 살짝 뿌리니 또 완전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지인 덕에 좋은 곳에 갈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만제 위치가 오사카 중심부에서는 좀 떨어진 곳이라, 이번처럼 아침에 예약하고 저녁에 다시 가야 한다..고 하면 망설여질 것 같긴 한데, 아침 일찍 가서 점셈 시간으로 예약하고 근처 미스도에서 시간 때우다 간다..고 하면 주저 없이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쿄에서 오사카로 넘어오면서 느낀 건, 신기하게도 음식이 안 짜네요. 오사카로 온 뒤부터는 뭐 먹으면서 짜다고 느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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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침에 예약하고 오사카 시내갔다가 점심에 다시 방문하는 일정 짰었는데 (웨이팅시간으로 따지면 6시간?) 분명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맛집이었죠 뉴 베이브도 맛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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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나고나서, 종류 불문하고 웨이팅있는 집은 거의 거르는 수준까지 왔는데...ㅠ 맛을 느끼려면 감내해야하는 고통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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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침에 예약하고 오사카 시내갔다가 점심에 다시 방문하는 일정 짰었는데 (웨이팅시간으로 따지면 6시간?) 분명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맛집이었죠 뉴 베이브도 맛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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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는 않은데, 기다리는 게 또 아쉽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뉴 베이브라...처음 들어봤는데, 기억해 뒀다가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 23.09.10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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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나고나서, 종류 불문하고 웨이팅있는 집은 거의 거르는 수준까지 왔는데...ㅠ 맛을 느끼려면 감내해야하는 고통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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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서 혼자 웨이팅하면 또 모를까...특히 아기가 있으면 웨이팅은 정말 쉽지 않죠...ㅜㅜ | 23.09.10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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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일정에서 사실상 반나절을 투입해야 하니...여행자로서는 참 애매하긴 해요 ㅜㅜ | 23.09.10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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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먹어본 돈카츠 중 1순위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ㅎ | 23.09.10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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