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해서 집에 미소(일본 된장)이 생겼고,
마침 돼지고기도 있겠다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해서 간단 톤지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멸치와 다시마를 사용해서 육수를 우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네? 없던 재료가 갑자기 나왔다고요???
이 정도는 따로 모아둘 필요도 없는 기초재료라고 생각하기에 생략하였습니다
육수가 우려지는 사이에 양파 1통을 전부 잘라줍니다
양파는 익히면 단맛이 나는데, 전 양파의 단 맛이 좋단 말이죠
그리고 마늘
대충 참고한 일본의 톤지루 재작 영상에서는 큼지막한 한 냄비에 마늘을 겨우 2쪽을 넣던데,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왜 넣나 싶은 양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양은 늘리지만, 가정식인 톤지루를 먹고 자라온 수많은 일본인들에 대한 존중으로 딱 5쪽만 다져서 넣겠습니다
두부도 대충 작게 잘라줍니다
사실 유부도 넣고 싶었지만, 집에 없으니까
삼겹살도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흐음.... 비계가 조금 많네
재료를 준비하는 사시에 육수가 전부 우려졌기에 멸치와 다시마는 제거해줍니다
아, 여기에 간장 살짝 풀고 국수 말면 딱인데
양파를 색이 날 정도로 볶아줍니다
이렇게 해서 캬라멜 라이징과 마이야르를 전부 일으키는 거죠
그리고 삼겹살도 볶아줍니다
참고로 어차피 나중에 국에 넣고 끓일 거니까 너무 익히지는 마세요
그리고 육수에 볶은 재료들과 다진 마늘을 넣어주고
└마늘의 존재가 너무 희미해
미림도 좀 넣어줍니다
참고로 해당 사진은 그냥 미림을 넣는 거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라 미림과 냄비의 간격이 않맞습니다
아무튼 이대로 약불로 약 20분을 끓여줍니다
그리고 그 20분 사이에 설거지를 해줍시다
이런 건 시간 있을 때 해주는 게 나중에 편하니까요
【약 20분 후】
미소를 투입!!
그런데 이 미소, 시로미소(백된장)이라고 하는데, 왜이리 아카미소(적된장) 같을지....
└상표명은 시로미소로 표기
그리고 살짝 끓여줍니다
└제가 참고한 영상 기준입니다. 미소를 풀고 바로 먹는 집안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밥이랑 같이, 잘 먹겠습니다!!
감상)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단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평온한 맛입니다
그런데 미소를 많이 넣었는지 살짝 걸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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