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군단시리즈 이번화는 1kg에 단돈 만원! 왕새우 행사장에서
경쟁을 뚫고 사 온 새우 소금구이와 고등어로 시작하겠습니다.
얼~큰한 순두부으로 해장을 하고
토종닭에 막걸리 한 잔 하고 나니 다시 주말이 찾아왔더군요.
그래서 보령으로 나들이 갔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안해요 ㅠ ]
첫 번째 목적지는 보령박물관과 생태박물관 등등이 있는
보령 문화의 전당이에요.
옥토넛 특별전시회부터 접수해야겠죠?
스탬프도 야무지게 찍어주고 2층에 있는 박물관으로 go go
이곳에선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여러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저기 있는 티비가 대한전선 제품인데 이름이 생소하실 겁니다.
[ 1969년부터 티비를 생산한 대한전선 ]
우리나라 최초로 광케이블 설치 등의 업적도 있지만 경쟁사
(삼성 금성 등등)에 밀려 가전제품은 대우전자에 넘기게 되었다네요.
자 이제 커피 한 잔 하고 쉬어가는 타임
[ 보령시 갱스 커피 ]
80년대 연간 채탄량이 150만 톤에 이를 정도로 탄광의 도시였던 보령!
이곳은 폐광 목욕탕을 활용해 만든 커피집이에요.
광부를 주제로 한 사진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때는 보령시의 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해주던 석탄 산업이었겠죠?
기대했던 연탄 빵은 없었지만 커피맛은 좋았어요 =b
이제 다음 목적지로 출발~~
여러분 여기가 석탄박물관입니다 석탄박물관
이펙트가 화려한 건 길을 잘못 들었기 때문 =_=
[ 전기차의 시대가 먼저 왔던 탄광 ]
석탄을 지상으로 옮길 땐 전기기관차를 이용했는데
운전자가 수시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폭발 위험이 적고 운행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네요.
연탄 만들기 체험도 빠질 수 없겠죠?
온 힘을 다해서 쾅쾅 때리는 게 포인트
[ 여러분 이래 봬도 이게 구공탄입니다 ]
불붙여서 쥐포라도 구울 수 있냐고 여쭤보니 진짜 연탄과
동일한 성분은 아니라 쪼금 힘들지 않겠냐고 ㅠㅠ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수산시장에서 굴이랑 조개 사 왔습니다.
[ 굴 요만큼에 단돈 2만 냥 ]
세척 굴인데 가볍게 칫솔로 한번 더 닦아주면 말끔해지더군요.
자 그럼 석화찜을 어디서 먹을 것이냐!!??
짜잔~ 최근에 평상을 만들었어요.
장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재활용 부품이라는 사실 =b
잘 먹다 보니 길냥이가 찾아왔길래 츄르 조공해드렸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초밥도 먹고 꿀 잠자고 나니 또 ]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김치볶음밥 먹고 드라이브 간 곳이 어디냐 하면
여러분 여기가 함양 상림공원입니다.
상림도 있고 하림도 있는데 닭고기의 하림이 아니라
" 진성여왕 때 큰 수해를 입어 길이 1.6km 최대폭 200미터에 이르는
인공림(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숲)을 만들어 수해를 예방했는데
지금은 중간이 끊어져 상림과 하림으로 나눠졌다고 " 합니다 에헴
지금은 상림만이 숲의 형태를 유지 중이긴 하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나들이 장소였답니다.
그나저나 이날 먹은 로제 떡볶이..
막딩이 말로는 인생 떡볶이라는데 이거 때문에라도 또 가야 할 듯요 ㅎ
날씨가 좋아서 마당에서 저녁 먹기로 했어요.
삼겹살과 닭꼬치에 맥주 도 한 잔 하고
후식도 순조롭게 생산 완료!
달고나까지 잘 먹고 피니쉬 했네요.
다음날은 난방장치를 보강하여 업그레이드됐습니다 ㅋ
사르르 녹는 차돌박이는 언제나 좋죠.
도톰한 한우 등심은 촉촉하지만 흐느적거리진 않게 굽는 게 포인트
이날은 닭도리탕을 필두로 하여
사이드로는 광어 지느러미 살이 수고해주셨고요.
불고기용 고기를 얇게 썰어서 샤부샤부도 해 먹었어요.
샤부샤부는 소스 많이 넣는 게 와따입니다요.
날씨도 좋고 해서 찾아온 전주 동물원
동물원은 도시락 까먹는 재미로 오는 거 다들 아시죠?
맛있게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한바쿠 돌아볼까요?
사자 포스 보소 ㄷㄷ
저녁엔 전북대에 있는 뒷고기 집 갔는데요.
고기에 약간 조미를 했는지 맛나더라고요.
갈치랑 매운탕 먹고 꿀 잠잔 뒤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1일 차 목적지는 천안 독립기념관이었어요.
이 근처에 그 유명한 병천이 있더군요!
그래서 병천순대도 포장하고 숙소 근처 치킨집도 갔답니다.
[ 나들이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로컬 치킨 ]
로컬 치킨은 1. 처음 듣는 생소함 2. 상호가 안 써진 범용 봉투 사용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하며 마지막으로..
양배추 샐러드가 동봉되어야 하는데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더군요 ㅎ
이런 곳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_<
아까 포장해온 병천순대까지 맛나게 먹고 다음날엔
[ 추울 땐 온천이 최고 ]
가족여행 2일 차!
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에 있는 워터파크에 왔어요.
야외 놀이터는 더 뜨거운 물을 뿌려주더라고요. good
그리고 물놀이의 백미인 간식타임이 왔습니다.
아쿠아바에서 먹으면 더 꿀맛이겠죠?
그런데 저 테라 맥주 한 캔에 5000원임 o_o
발골쑈 해본다며 낑낑대는 막딩이
여기 유수풀이 파도 기능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탈 수 있어요.
오픈할 때 들어가서 나와보니 저녁시간이 됐더라고요.
근처 중국집에서 식사하고 갔는데 어우~ 굴짬뽕이 아주 진국이네요.
마지막 음식은 막딩이 팬 분께서 보내주신 치킨입니다!
배달료를 아끼기 위해 호진 엄마가 전기 자전거 타고 포장해왔어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내복군단 시리즈 이번화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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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는군요 :D 오랜만이라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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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시죠 ㅎㅎㅎ 호진이가 이제 중학생이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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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시죠 ㅎㅎㅎ 호진이가 이제 중학생이됩니다 ㅋㅋ | 21.12.31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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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송명섭 땡기네요 ㅋㅋ | 22.01.01 0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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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료가 2000~4000원 꼴이니 몇번 아끼면 치킨 하나 공짜로 얻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그런데 멀리까진 못가구 전기 자전거로 금방 다녀올만한 곳이면 할만해요 | 22.01.01 0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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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음화도 꼭 봐주세용 | 22.01.01 0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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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걱정될정도로 한산한 편이였어요. 마스크가 젖긴하는데 이게 젖거나 마른 상태에서도 얼굴에 밀착 된건 아니다보니 숨쉬는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다만 젖은 마스크 끼고 있는게 썩 좋은 느낌은 아니긴해요 ㅎㅎ | 22.01.05 1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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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도 한산 햇나요 ? 딸아이랑 가보고 싶긴한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처가가 온양이라 가깝거든요. 후기 감사합니다. | 22.01.05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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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넵.. 원래 겨울철은 붐비진 않아요. 어른들은 조금더 세련된(?) 파라다이스 도고 선호하는 편이고요. 스파비스는 아이들 동반으로 놀기 좋았어요. 실내외 놀이터도 있고 특히 실외 놀이터의 경우 미끄럼틀에 올라가면 맨몸이니 솔직히 춥잖아요. 그래서 분무형식으로 더 뜨거운물을 여러군데서 틀어주더라고요. 그런점에서 최신시설은 아니지만 꽤 신경쓰고 운영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죠!! 야놀자 같은곳에서 표 싸게 팔꺼예요. | 22.01.05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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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엉..? 원피스 찾으러 가야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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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ㅎㅎ | 22.01.24 21: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