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오늘 만든 막걸리 안주 2개

[페르셔스]

막걸리하면 전 아닙니까! 두부전이랑 크래미야채전을 부쳤습니다. 두부전만 부칠라다가 아쉬워서요. 전 간장에 찍지않고 소금간 짭짤하게 해서 그냥 먹는 걸 좋아합니다. 

싱싱한 가시오이와 고수가 있어서 훈제 닭가슴살이랑 같이 중식풍?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오이를 채칼로 채썰고 고수도 썰고 훈제닭가슴살도 채썰어서 넣어준 후 고추기름, 참기름, 간장, 식초, 마늘, 통깨, 파를 넣은 드레싱을 끼얹었습니다. 

잘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사실 요 샐러드는 족발이나, 소머리편육 소사태수육이나 삶은 소양같이 차갑게 식힌 쫀득한 삶은 고기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루리웹-2962527656]

저 두부전 환장합니다 ㅠㅠ

[페르셔스]

어릴 땐 두부전 같은 건 거들떠도 안 봤는데 나이 드니 왜 이리 좋아지는지 몰겠어요.

[MadMaxx]

중식풍 닭가슴샐러드는 중식당에서 맛있게 먹은적이 있어서 맛있게 보이네요ㅎ (비쥬얼이 사진이랑 비슷하게 생겼음)

[페르셔스]

구수계라는 음식이랑 약간 느낌이 비슷하죠.

[예니퍼]

막걸리가 급 땡기는 조합입니다. 중식풍 샐러드 소스를 오이에만 무쳐먹었었는데 이렇게 고수랑 닭가슴살넣고 만드니 푸짐하고 더 맛날거 같아요.

[페르셔스]

중식 샐러드 소스 + 오이 + 고수에다가 피딴, 아보카도, 두부 조합도 좋지요!

[†Tifa†]

와...두부부침 무지 좋아 보입니다.
따로 양념장을 올린 사진은...없는건가요?? ㅠ.ㅠ

[페르셔스]

전 양념장 찍는 거보다 그냥 자체 소금간을 짭짤하게 하는 걸 좋아해서요!

[†-Kerberos-†]

아, 집에 오래된 두부가 있는데.
저도 저녁에 두부 부쳐먹을까 싶네요 :)

[페르셔스]

이상하게 두부는 묵혀놨다가 유통기한 임박하면 먹게 되더군요 ㅎ

[페르셔스]

식초를 생각보다 많이 넣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