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작업을 따지면 -3- 이겠지만.
그냥 -2- 로 합니다.
이 날은 혼자 작업하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다소 설명위주 입니다.
이제 증류를 위해 새 통으로 술을 옮깁니다. 한번 통을 갈았지만 안에는 여전히 각종 찌꺼기가 남아있기 때문이죠
중간 단계에는 술에 사과향을 입히기 위해 소량의 보드카와 저번에 만들어둔 사과잼을 넣고 쉐킷쉐킷해서 준비합니다
다소 반칙같은 짓이지만, 맛만 좋으면 그만이겠지 라는 생각입니다.
증류를 위한 받침으로 수문학, 유체역학, 교량 공학을 사용해봅니다.
증류 작업 과정을 생각해본다면 나름 저걸 읽고 이과적 진행해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뻥)
증류를 위한 밑술양이 많다보니 한번에 진행을 다 못하고 나눠서 증류합니다
이미 한 배치 증류중인데도 저만큼 남아있었습니다. 대략 15~17리터 정도
저녁 8시에 진행된 증류는 새벽 3시에 마감이 됩니다.
다음에는 아예 주말에 날잡아서 하던지 해야겟습니다. 평일 밤에 이게 뭐하는 짓이었는지..
완성되서 나온 오드비 입니다.
돗수는 대략 65도. 컷팅 시기를 조금 일찍 잡아줬습니다.
괜히 잡맛나는 액체까지 모았다간 전체가 망가지므로 과감하게 3도정도 더 올려서 컷팅.
양은 대략 6리터 정도 나왔습니다.
다음달에 5리터 오크통에 있던 럼주를 빼고 이 오드비를 넣으면 칼바도스가 완성되겠지요.
11월에는 이런저런 우환이 많다보니 증류작업을 하면 뭔가 큰 사고가 날 것 같아서 12월이 되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진행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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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고 팔면 주세법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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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1
돈주고 팔면 주세법에 걸립니다 | 18.12.05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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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6리터라도 오크통에서 천사가 절반은 먹을겁니다.. | 18.12.05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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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 18.12.05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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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들어야 한해를 버틸수 있죠 ㅎㅎ | 18.12.05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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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증류시 첫부분을 일부 버리니 거기서 손실이 나고요 막걸리같은건 혼탁물이 혼합된거니 그 부분은 없는 부분이라 봐야겟죠 다만 13도가 그 정도 돗수 리터일 경우는 어딘가 새는부분이 잇으리라 추정됩니다 | 18.12.25 10: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