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잘한 질문들 이외에 이렇게 루리웹에 글을 올려보는건 몇년만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기념을 해보려고 해서 이렇게 기록을 남겨보려합니다
그동안 제가 모은 비타 게임들이예요 ㅎㅎ
총 11개입니다
굳이 목록을 적어보자면은...
슬라이쿠퍼 컬렉션 , 라그나로크 오딧세이 에이스, 프리덤 워즈, 블블 크로노판타스마, 드래곤즈크라운,
섬궤1, 킬빌 머시너리, 아키바2, 섬란 데카모리, 더쇼15 그리고...페르소나 4 골든이 되겠네요
그리고 패키지의 뒷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그렇습니다
샘플, 그러니까 비매품입니다
어디서 입수한거냐면은
소니 코리아에서 부지런하게 활동을 해서 얻은거죠
정말 우연찮게 불법복제신고와 관련된 활동이나 제보를 하면은 경품을 증정한다는 소리에
혹시나해서 움직였는데 정신차려보니 벌써 1년동안 꾸준하게 활동해왔네요
참고로 소니 계열의 모든 기종의 소프트웨어를 10명을 추첨해서 증정한다는데
1년동안 거의 매달 타온걸 보면 저도 챔피언은 아니더래도 탑컨텐더라고 자신할수 있겠네요 ㅋ
경품을 받아보면은 이런 격려문이 항상 동봉되어있습니다
이 경품들을 얻기위해서 제가 쓰러뜨린 복돌이들의 시체로 산을 쌓은...건 아무래도 좀 헛소리고 아무튼
틈만 나면은 웹하드부터 블로그까지 그리고 장터도 샅샅이 뒤지면서 신나게 털어제꼈습니다
사실 나이먹다보니 어렸을적이나 학창시절때에 비해서 게임에 대한 열정이나 흥미는 많이 사라지게 되더군요
그리고 제보하면서 신고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컨솔은 안드로이드폰 이외에는 전혀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져본게 컨솔은 ps2 휴대용 기기는 닌텐도 DS였었죠
그저 이번달에는 어떤 경품이 올까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그동안 신고해온 반복적인 움직임덕에 매달 경품을 탈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중간에 저희집 인터넷 회사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바람에 신고활동이 지지부진해진적이 있었는데 이때만 탈락되고 꾸준히 매달 받아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아키바스트립2를 받았을때 이건 꼭 해야겠다!! (이해해주세요...) 싶어서
큰맘먹고 블루블랙 한정판 컬러 비타 2세대를 신품으로 구입했었지만 비타와 함께 저를 반겨준건
눈에 계속 꾸준히 거슬려주는 불량화소, 그리고 몇몇분들도 경악하게 만든 커튼현상이었죠
그래서 헐값에 팔아버리고 한달 조금 안되는 비타라이프를 살짝 맛만 보고 끝내게 되었죠
허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1년동안 무한반복을 하면서 몸에 익어진 신고활동과 경품의 기대감으로
언제나 그래왔듯 멍때리며 활동을 하다가 4월에도 당첨이 되어서 이번 5월에 도착한 경품이 바로 위의 패키지였습니다
어쩌겠나요 그래서 연휴를 앞둔 오늘 한우리에 들려서 다시 비타를 새로 사게 되었습니다
지금 비타 충전중인데 제발 이번만큼은 액정이 멀쩡하길 간절히 빌며 이 글을 작성하고 있죠 어허허허허허허헣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신고활동중이냐구요?
아뇨
신고센터의 페이지를 캡쳐한 위 스샷대로 강제은퇴를 당하게 되었죠
소니코리아에도 직접 전화를 걸어서 문의를 해봤더니 특별한 공지가 내려지기전까지는 경품증정계획은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더쇼15를 받았을때는 다 때려치울까 했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해온 활동이 마지막 활동이 되었고 이 마지막 활동이 저에게
페르소나를 가져다준건 참 여러가지로 굉장한 유종의 미가 된거 같습니다 ㅎ
경품 이벤트를 다시 하게 되냐면 어쩔거냐구요? 당연히 리턴해야죠
뭐 어쨌든 일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남는 시간 그리고 휴일에 멍때리는 시간들을 할애하면서 그적대다보니 이런 트로피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페르소나 덕에 다시 비타를 구입하게 되면서 또 비타 구입하는 김에 헐값에 섬란 카구라 sv도 집어왔네요
지금 비타 계속 충전중인데 이따가 전원 키고 제품 등록 하면서 제대로 비타에 빠져봐야겠습니다
딱히 재밌지 않은글에 소중한 시간들 할애하면서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주말 되길 바라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Ps.
추가로 아까 국전에 들리면서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제 앞에 계신분이 플스 3를 들고 올라가시더군요
사실 전 엘레베이터를 타고 싶었는데 그리고 국전도 너무 오랫만이라 그분께 엘레베이터 위치가 혹시 어딘지 아냐고 물어봤죠
"저기요 실례지만 여기는 엘레베이터가 없나봐요?"
"아뇨 있을걸요? 근데 찾기 귀찮아서 에스컬레베이터 탄거예요 ㅎㅎ"
"아 그렇구나 근데 플스3 사신건가요 이거?"
"아뇨 팔려고 온거예요"
"즐길만큼 즐기셨나보네요 ㅎㅎ"
"그건 아니고 집사람이 팔으라고 닥달을 해서..."
"아이고.......................ㅠㅠ"
"제가 와우도 하는데 플스도 하거든요 집사람이 양자택일 하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이거 파는거예요"
"제 주위 형님들도 다 이렇게 되버리는데... 와우는 꼭 지키세요! 최후의 방어선입니다ㅠㅠㅠㅠㅠ"
"그래야죠 ㅠㅠㅠㅠㅠㅠ"
유부남 게이머분들 정말 정말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IP보기클릭).***.***
그래서 결혼은 안하죠... 32인데.. 솔로로 살고있습니다. 나의 방어선임!! 자식같은 게임기와 소프트들.. 어디다 팔아.. 중복으로 산것도 아까워서 안팔고있는데.. ㅎㅎ 사진도 그렇지만 마지막글이 더 심쿵하게 만들었네요.. 추천드림.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그래서 결혼은 안하죠... 32인데.. 솔로로 살고있습니다. 나의 방어선임!! 자식같은 게임기와 소프트들.. 어디다 팔아.. 중복으로 산것도 아까워서 안팔고있는데.. ㅎㅎ 사진도 그렇지만 마지막글이 더 심쿵하게 만들었네요.. 추천드림.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