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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자연] 노량진 육교 철거전에 담아봤습니다.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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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는 원래 흔들려요 안흔들리면 부러집니다
15.10.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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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인간놈들 저주할테다
15.10.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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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일수록 횡단보도가 많고, 육교는 없다시피 합니다. 개발도상국 이하에서는 국가 성장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보행자보다는 차를 우선으로 하는 방침을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육교가 굉장히 많았던 것이죠. 그래도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시대가 지날수록 육교도 계속적으로 철거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보행자 우선하는 정책이 자리잡혀감에 따라 있던 육교들이 많이 철거되고 있죠. 신도시 등지에서는 사실상 육교를 짓지 않고 말이죠.
15.10.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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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어묵탕 님 말처럼 대형건축물은 어느정도 흔들리긴 합니다. 63빌딩 같은경우도 바람부는날에는 10mm에서 크게는 50mm이상 흔들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잘 못느끼는거지.. 완전 고정으로 해두면 바람불때 그냥 무너집니다. 끈어진다는 표현이 더 적절 하겟네여..
15.10.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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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철거공사중이고 현재 횡단보도도 바로 옆에 생겼습니다. 근데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서 완전 헬이에요. 교통정리 경찰분들도 많이 나와있고. 사실 육교가 더 편했네요. 낡아서 어쩔수 없이 철거한거지만.
15.10.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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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 5년 전부터 저 육교 위를 걸을 때 흔들리고 해서 불안했는데 허무는 게 좀 늦었다 싶긴 하더군요 노량진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저 육교도 많이 이용하긴 했는데 시원섭섭하네요
15.10.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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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엔 10년전에도 이미 흔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몇 년 전 철거 된, 삼거리에 있던 육교가 상대적으로 덜 흔들렸는데 말이죠..... 길은 더 막히겠지만 안전과 보행자들 편의를 위한 결정이니, 저도 시원섭섭하더군요. | 15.10.18 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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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는 원래 흔들려요 안흔들리면 부러집니다 | 15.10.18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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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어묵탕 님 말처럼 대형건축물은 어느정도 흔들리긴 합니다. 63빌딩 같은경우도 바람부는날에는 10mm에서 크게는 50mm이상 흔들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잘 못느끼는거지.. 완전 고정으로 해두면 바람불때 그냥 무너집니다. 끈어진다는 표현이 더 적절 하겟네여.. | 15.10.18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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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알고 봤더니 막 탈춤추듯 흔들거린거였다면...? | 15.10.18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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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다기보단 가끔 공진때문인지 특정 위치에서 약간씩 울리는느낌?이 납니당 | 15.10.18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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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나가다보면 순간 무너질듯 흔들려서 간간히 식겁한 적도 있었어요 | 15.10.18 2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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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슈와 홋카이도를 연결하는 세이칸 터널만 봐도 일부러 바닷물이 새게 설계를 해놨죠. 밀폐가 잘되면 오히려 더 위험하대요 ㄷㄷ | 15.10.18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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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초월// 그정도로 체감될 정도로 흔들리면 이용금지시킵니다. 이용하시는 육교가 좀 심하게 흔들린다 싶으면 민원 넣어주세요. 바로 조사나옵니다. | 15.10.19 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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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어묵탕 님 말씀도 맞지만, 밑에 댓글 다신 분들처럼 이미 10년 전부터 심하다 싶을정도로 흔들리는게 체감될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철거하게 된 것도 위험수위인 C등급인가를 받아서라고 했다죠? 육교를 없애는 세대로 넘어가기도 했고, 건설기준법이 취약할 때 지어진 것이라 위험요소를 제거하고자 철거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 15.10.19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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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공진)현상으로 무너진 유명한 다리 실제로 초속 60미터 이상에도 버틸 수 있게 건축 되었지만 초속 19미터의 산들바람 수준에 무너짐... http://youtu.be/3mclp9QmCGs | 15.10.20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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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현상으로 무너진 타코마 다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벼워서' 무너졌습니다. 당시 현수교는 '최대한 가볍게' 가 트렌드였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약한 바람에도 어쩌다 진동수가 맞아버려 공명현상이 일어나 진동이 점점 증폭되어버리고, 결국 부재가 버티지 못해 끊어져버렸죠. 해답은 간단했습니다. 안흔들리게 적당히 무겁게 만들면 되었죠. 다만 지금의 노량진 육교는 거리도 상당히 짧고, 강교라서 상당히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애초에 이런 작은 다리는 공명현상은 걱정은 거의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 15.11.01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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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운 바로는 건축물은 기본적으로 안정성과 사용성 모두 충족해야 하는걸로 압니다. 즉, 아무리 안정적인 건축물이라도 사용할 때 심하게 흔들리는 등의 사용성에 문제가 있으면 해당 건축물은 문제가 있는 건축물이 되는거죠 | 15.11.02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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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육교 항상 철권하러 오락실다니던 길이엿는데요 ^^;; 지름길엿는데 ㅋㅋㅋ 없어지니 뭔가허전한..ㅎㅎㅎ
15.10.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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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오락실 다니셨나보네요. 저도 한 때는 자주 갔었습니다만, 안 간지 몇 년 되었네요. | 15.10.18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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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노량진 근처는 사는 사람이 많아요.. 글 볼때마다 머쓱한 느낌.. | 15.11.08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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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느낌 있고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15.10.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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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 15.10.18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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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새로 짓는건가요? 아니면 횡단보도가 생기는건가요?
15.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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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후 횡단보도로 바뀝니다. | 15.10.18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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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선진국일수록 횡단보도가 많고, 육교는 없다시피 합니다. 개발도상국 이하에서는 국가 성장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보행자보다는 차를 우선으로 하는 방침을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육교가 굉장히 많았던 것이죠. 그래도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시대가 지날수록 육교도 계속적으로 철거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보행자 우선하는 정책이 자리잡혀감에 따라 있던 육교들이 많이 철거되고 있죠. 신도시 등지에서는 사실상 육교를 짓지 않고 말이죠. | 15.10.18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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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차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육교가 훨씬 편한데 말이죠 ㅜㅜ | 15.10.18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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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철거공사중이고 현재 횡단보도도 바로 옆에 생겼습니다. 근데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서 완전 헬이에요. 교통정리 경찰분들도 많이 나와있고. 사실 육교가 더 편했네요. 낡아서 어쩔수 없이 철거한거지만. | 15.10.18 17: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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놜놜놜님 말이 맞습니다만 횡단보도 정지선 이런 거 잘 안 지키는 우리나라 운전자들 습관 감안하면 육교가 없애야할 것만 아니에요 주홍마녀의 함가 님 말대로 사람이 많은 곳은 나름대로 쓸모가 있고 | 15.10.18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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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계획도시인데도 육교잇는데. 대신 위에 사람말처럼 엘리베이터도 같이 설치해줌. | 15.10.19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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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만큼은 육교가 좋습니다. 워낙 사람많고 분위기 어수선해서;;; | 15.10.19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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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후진국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인구밀집도가 높은곳에서는 오히려 효율적이죠.요새는 엘레베이터도 설치되 있고..그리고 대로에서는 오히려 육교가 사고위험을 줄일수도 있습니다.보행자보호의식이 안되있는 한국에서는요. | 15.10.19 0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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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떠날래여 / 엘레베이터는 원래 무게추로 움직입니다. 그게 빈통을 그냥 끌어당기는줄 아셨습니까?? 설마... 무게추 걸어놓고 시소처럼 움직이는겁니다. 그래야 전력이 덜 들죠... 아파트에 있는것도 안보일뿐 다 그렇게 생겼습니다. | 15.10.19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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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가보니 육교 많던데요?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서 교통 약자배려문제도 없는. | 15.10.19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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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트가 무게추 작동이라니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센서 작동입니다. 차광식센서 사용해서 만약 센서끼리 광이 끊어지면 작동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런 원리로 작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사용 하실때 보시면 발부분과 발부분에서 약30센치 위부분에 센서 2개정도가 있으며 둘 중 하나 센서가 차단되면 에스컬레이터가 작동하게 된는겁니다. 고정식 에스컬레이트에 무게감지를 할 수 있다고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무게가 변경되면 에스컬레이터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간섭이라든지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센서 작동이 더 효율적입니다. | 15.10.19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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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엘레베이터요 엘레베이터... | 15.10.19 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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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뭔 에스컬레이터요 | 15.10.19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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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육교 많은데... | 15.10.20 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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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있는게 사람한테나 차한테나 편한건 사실... | 15.11.05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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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짠하다....
15.10.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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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인간놈들 저주할테다
15.10.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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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 | 15.10.19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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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을 버텨온 나 노량진 육교를...!!! - | 15.10.31 1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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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없어지는군요. 없애면 더 깔끔해 보일 것 같긴 한데 어쩐지 섭섭하네요. 노량진 가면 저 육교가 눈에 확 띄었는데...
15.10.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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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섭섭합니다만 금세 익숙해지겠죠. 중앙 버스 정류장도 처음 생겼을 때 어색했는데, 어느샌가 아무 생각이 없게 되더군요. | 15.10.18 2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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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량진엔 갈 일이 없어서 안 갔었는데..그래도 tv나 무도에 나온거 봤었어요...서울에 육교 얼마 없는걸로 아는데..이것도 없어지는군요..
15.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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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쉽죠.. | 15.10.18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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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추억의 육교 예전엔 구걸하는 사람이 거의 항상 있어서 어린마음에 100원 200원씩 적선하곤 했었죠 노량진역 입구에는 장난감 파는 아저씨들 수산시장 들어가는 육교쪽에는 지네나 약재를 파는분들 많았구요. 어렸지만 마음은 여유로웠던 그때가 그립네요 ㅠ
15.10.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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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관계가 삭막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ㅠㅠ | 15.10.18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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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지하도 쪽으로 다녀서 자주 이용하진 않지만 출근길에 매일같이 보던 육교였는데... 조금씩 사라지는걸 보니 좀 아쉽긴 하더군요. 1호선에서 바로 연결되서 은근 편리했는데...
15.10.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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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불편하고 어색하겠지만, 익숙해지겠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 말이죠;;;; | 15.10.18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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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안가본지 몇년 됐는데 철거됐군요 ㅋㅋㅋ 아직도 육교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15.10.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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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저 신호등을 건너서 어뮤즈월드 가서 DDR 하던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15.10.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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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철거됨???여기 맨날 구걸하는 아저씨 한분이상은 꼭있는데..
15.10.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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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 철거완료 했을껍니다. 밑에 PAPERSEAD님 댓글로 철거 확인이 가능하네요.... | 15.10.18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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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이 전철역이라 그런지 육교 건너고 있으면 육교가 흔들리는게 느껴지던데 육교가 전철역 옆에 있으면 원래 그러나요
15.10.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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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매번 다니던 육교였는데 참 추억이 많았네요
15.10.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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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육교가 주변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없는게 좋긴 하더군요. 있을땐 몰랐는데 없어지니 주변 시야가 탁 트이는게 답답하던 느낌이 없더군요.
15.10.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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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하러 아침9시쯤에 지나가면서 육교있는거 봤는데 3시쯤 집오면서 보니까 완전 다 없앴더라구요....
15.10.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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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아침 10시쯤에 지나갔는데 다 철거하고 잔해들 수거하고 있더라고요 그 사이에 철거한듯 | 15.10.18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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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프네요ㅜㅜ진짜 저 육교 통해서 자주 갔었는데...
15.10.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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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는 횡단보도가 편하지만 운전자로서 저길 지날때는 헬게이트~
15.10.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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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 월요일부터 헬게이트 걱정이 되죠;;;;; | 15.10.18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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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없애는걸까... 어짜피 전단지할매나 노점상들이 길 차지해서 좁은건 마찬가진데
15.10.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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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뭐쓰세요? 색감이 맘에드네요~
15.10.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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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룸으로 보정합니다. 어떤 분이 올려주셨던 프리셋을 제 입맛이 맞춰 조정해서 쓰고 있네요. | 15.10.18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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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 대충대충한 필름느낌으로 보정하셨네요. 정겹습니다.
15.10.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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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5.10.18 2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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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부터 95년까지 노량진에 살았죠 특히 저 육교는 추억이 많은데, 기억나는건 89년인가 여름에 비가 3일동안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한강이 넘친적이 있었죠. 버스가 끊겨 학원도 못가서 저 육교 위로 올라가 사육신묘 방향을 봤는데...정말 너무나 놀라운 광경을 봤습니다. 물이 학원가까지 밀려와서 사람들이 밧줄을 잡고 길을 건너고 있었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15.10.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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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취학 아동 때 일이군요........ | 15.10.18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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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엄청 혼잡하던데 육교 없으면 더 혼잡해질 것 같아 조금 걱정되네요
15.10.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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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안살아서;; ..무도에서 봤던 곳이군요..
15.10.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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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없으면 출근시간 때 레알 짜증일탠데... 바로 앞에서 버스 놓치고 육교 있으면 달려서 탈수나 있지.
15.10.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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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학교다니느라 진짜 많이 이용했었는데 없어지니까 왠지 섭섭하네요 특히나 노량진은 역사 특성상 밖으로 나가려면 계단 타고 올라가야 해서 육교로 가면 빠르게 반대편으로 갈 수 있었는데 이제 횡단보도라서 어떻게 적응할지 조금 걱정되네요 육교 건너기 직전에 보면 견과 까먹던 도장 파는 아저씨는 이제 어디로 가나, 아침마다 육교 건너편에서 머핀이랑 김밥 팔던 아주머니는 어디서 장사하시려나... 온갖 생각이 다 드네요.
15.10.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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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01번 마을버스 애용하셨나요?...... | 15.10.19 0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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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춘기가 늦게와서 고3때 사춘기가 와 한창 감성적이였는데요. 감성과 함께 수능을 말아먹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2007년인데, 항상 저 육교를 건너서 학원을 가면서 겨울의 찬바람과 공기의 냄새와, 아침에 뜨던 해와... 그 풍경과 그것들이 정말 진하게 남아있네요. 차들과 사람과 간판들을 보며 나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들을 해보고... 앞으로 나도 대학도 가고 취직도 하고 여자친구도 사귀어서 예쁜 사랑하고 그런 생각들을 하곤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보잘게 없었던 때인데... 가장 빛났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어 가끔 가 술을 마시곤 하는데요. 그럴때마다 저 육교를 보며 그때의 생각을 다시 떠올리곤 합니다. 그때처럼 가슴이 뛰는 날들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15.10.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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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하게 추억을 쌓을만한 장소가 하나 둘씩 사라지더군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영등포역 앞에 2층짜리 스타벅스 단독건물이 있었거든요. 오밀조밀한 인테리어도 괜찮고 당시 만나던 친구와 데이트도 많이 했었는데, 신세계 백화점을 짓는다고 그 공간 자체를 밀어버리더군요..... 이젠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변해서 안타까운 생각입니다;;;; | 15.10.19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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놜놜놜// 스타벅스 제 첫사랑한테 고백했던 장소인데 사라져서 슬프더라구요. 2층 창가쪽.. | 15.10.19 1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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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하고 공부한다고 매일 왔다갔다 거렸었는데... 철거 소식은 들었는데 벌써 철거 됐다니 아쉽네요.. 직장생활하면서 정신이 헤이해질 때 한 번씩 노량진 가서 정신차리고 오곤 했었는데 육교 철거 전에 한 번 갔다가 올 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15.10.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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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러게요... | 15.10.19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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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는 사진 멋집니다. 추억이라는 주제와 너무 잘 어울리게 찍었네요. 나중에 노량진 육교 전시사진으로 출전해도 입상할 것 같습니다. 잘 보관해주세요. 서울시의 중요한 역사자료가 될 수 있으니까요. ^^
15.10.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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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에 어른이 되고 처음 한국 갔을때 갔던 곳이 노량진이었는데 ㅎ 한국에 철권 고수가 많다고 해서 정인 이라는 곳 찾아갔던 기억이... 육교 건넜던거 생각나네요.
15.10.1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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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육교있는 곳이 있었네요~~ 저 이동경로에 육교나 고가도로는 없어진지 십년 넘은듯한데~ 하여간 11번째 사진 추천드리고 갑니다(다음분 추천 꾸~~욱)
15.10.1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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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재수할때 노량진 단과를 자주이용했는데 진짜 ㅋㅋㅋㅋ 저기도 추억의 장소
15.10.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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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자고...얼마전 이별한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며...뜨겁게 끌어 안았던...추억의 육교... 갑자기 울컥하네요... 잘살아...다겸아...
15.10.1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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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가도 될까요...?
15.10.19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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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이라는거 보니 왠지 스르륵 출신느낌이 드네요
15.10.1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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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보러 갈 때만 해도 있었는데 벌써 철거했나요?
15.10.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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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완전 복잡하고 유동인구 폭발지역인데 ㄷㄷ 굳이 없애는 이유를 모르겠네 저기도 랜드마크 비슷한 거였는데...
15.10.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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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육교 이용 안하고 건너려면 근처에 횡단보도가 있었고,저건 1호선 타는 사람들이 많이 썼는데... 확실히 불편해진 감도 있을 듯. 그나저나, 25년을 살았던 동네였는데 무언가 아쉽네요.
15.10.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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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잠깐 있을때 몇번가던 노량진역 육교네요. 그당시 저녁때 저육교 밑에서 신문쪼가리만 걸치고 가던 사람 봤는데...ㅋㅋ
15.10.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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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에서 재수하고 공무원준비한 사람이라면 애수에 젖을수밖에 없는 사진들이군요. 사실 그렇게 사람많고 차많은 곳에 육교 없이 횡단보도 만들면 레알 지옥이 될거같은데...(저희 아파트 앞이 그럽니다)
15.10.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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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람, 차 모두 많은 곳인데 괜찮을까요?
15.10.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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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지하철 타려면 육교로 올라가는거나... 횡단보도 건너서 계단으로 올라가는거나... 오히려 시간적으로 횡단보도가 시간 LOSE가 많이 날 것 같은데....
15.10.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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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대로 추억이 있는 장손데 없어지는군요.ㅠㅠ
15.10.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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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저 육교 위에서 노점을 할까 계획도 해봤었는데... ㅎㅎ 옛날 생각나면서 씁쓸하네요.
15.10.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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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저 근처에서 공부하고있는데....없어진다니 뭔가 허무하네요...
15.10.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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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꼭 간직해주세요. 20년 혹은 30년이 지난 후에 이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길 수 있을 테니까요! ^^
15.10.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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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저 육교는 꽤 유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15.10.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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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대하 먹으러 육교 건넜던게 마지막이었다니 ㅠ..
15.10.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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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왜 철거함?
15.10.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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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판교! 있던 횡단보도마저 없애고 육교를 만든다!
15.10.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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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철거하는 구나...
15.10.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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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할때 매일 노량진에서 이 육교를 하루에 몇번씩 오리락 내리락 하곤 햇는데..철거 된다니 뭔가 마음이 안좋네요. 그나저나 사진 느낌이 정말 좋네요 9년 됐다고 하셨는데 짱짱짱 사진 보정은 뭘로 하신거에요?진짜 멋지네요 ^,^
15.10.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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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육교 맞은편 계단에서 어느 커플이 물고빨고 하던 장면이 생각나네ㅎㅎ커플은 2층이라서 사람 없겠지 했지만 육교랑 같은 높이란 함정..
15.10.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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