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단 하루동안 바닐라에어가 인천-나리타 항공권을
15000원에 풀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간사이지방만 지겹게 다니던 터라 도쿄를 벼르고 있었는데
기회는 이때다 하고 적당히 12월 중순쯤으로 항공권 예약을 해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2월 18일, 출발일이 되었죠
12월 18일 - 1일차
일정 :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 이케부쿠로 - 니시스가모(숙소)
- 신주쿠 - 이케부쿠로 - 니시스가모(숙소)
해외 나갈때 아니면 타볼 기회가 없어서 할인 적용 6900원이나 주고 공항철도 직통을 타기로 했습니다.
일반열차는 현대로템
직통열차는 순방향 역방향으로 악명높은 알스톰...
공항철도 직통 열차 마저도 순방향 역방향이 공존하고 있더군요
영종대교 시작
바다건너서
영종도 시작되기 전 둑...
예전엔 여기가 다 펄이었는데
간척을 해버렸더군요
인천공항 도착
바닐라에어기 때문에 외항사가 몰려있는 탑승동A로 가기 위해서...
셔틀트레인을 탑니다
부아아아아앙
바닐라에어 1호기 입니다
협동체 중에서는 B737보다 이쁘다 생각되는 A320
몇 장 더
앞에서
도색이 이쁘죠
사전에 뽑아둔 예정 항로
저가항공이라 좌석 피치가 밑도 끝도 없이 좁을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절대로 제 다리가 짧은게 아닙니다.
아이고 샤크렛 이쁘다
에어버스 기체에 윙렛 대신 달기 시작한 저 샤크렛을 생산하는 회사가 전세계에 단 한 곳입니다.
이름하여 땅콩항공이라고.....
겨울이네요
동해를 건너기 시작
비행기 한두번 타본것도 아닌데
그냥 볼때마다 이쁩니다.
바닐라에어는 저가항공사라 기내식이 별도죠
마침 취항 1주년 기념으로 한정 메뉴를 팔길래 구입했습니다.
좌측 도시락 같은게 그것, 1000엔
오른쪽에 있는건 사과술입니다. 350엔인데 식사와 함께 구매해서 50엔 할인받아 300엔.
사진이랑 거의 흡사하네요
사진만 괜찮아 보일줄 알았는데 실물도 괜찮아 보입니다.
기념으로 REMOVE BEFORE FLIGHT 키홀더도 구매. 500엔
단순히 팔아먹으려고 만든 기내식이 아니라
취항 1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기내식이다 보니
이렇게 메뉴얼(?)도 있습니다.
폰카 화질구지
멀리 보이는 나리타공항
이대로 비이이잉 180도 돌아서 착륙합니다.
나리타는 워낙 자리가 모자라서
바닐라에어 같은 저가항공은 스테어카로 내려서 셔틀버스로 데려다주는데
이날은 어쩐일로 게이트로 바로 연결시켜주더군요
럭키
내리면서 한장 더
출국수속 끝나고 나오자마자 교통 티켓부터 구매
도쿄 도심까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로 합니다. 1500엔
원래 스카이라이너, 액세스특급도 고민해봤지만 이케부쿠로까지 가면서 환승하기가 너무 귀찮았기 때문에 그냥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연두색 티켓은 올해 생긴 티켓으로
무려, 도쿄메트로와 도영전철을 구분없이 무제한으로 탈수 있는 무적 티켓입니다. (물론 사철과 JR은 불가...)
3일권 기준 1500엔, 처음으로 개찰구에 투입한 날부터 3일동안 연속 사용 가능합니다.
먼저 떠나는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드디어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들어옵니다.
6량/6량 중련으로 총 12량 한편성입니다.
앞 6량은 도쿄역에서 분리되어 요코하마로 가고
뒤 6량은 신주쿠까지 갑니다.
전 좌석 콘센트 럭키
JR 재래선은 협궤죠
바람만 불어도 연착되는 원인...
참고로 신칸센은 표준궤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건...
세계 최고 높이의 전파탑 스카이트리
저긴 나중에 다시 가보기로
한국에서 대여해 온 포켓와이파이
예전처럼 로밍을 할까 해봤지만 이번에는 포켓와이파이를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여행 기간동안 배터리 죽은적도 없고 속도도 잘나오고 대만족
나리타 익스프레스에는 캐리어 시건장치가 있죠
잠궈두고 비밀번호 까먹으면 대략 낭패 (까먹으면 종점까지 가야 꺼낼수 있습니다.)
신주쿠역 도착, 내립니다.
내리기전에 한컷 더...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신주쿠, 이케부쿠로, 오오미야행이 모두 존재를 하지만
이번 열차는 신주쿠행이 종점이기 때문에
이케부쿠로로 가기 위해서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탑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은 도쿄 도심 어느 JR 역에서 내리든 유효하기 때문에 추가 운임은 없습니다.
이케부쿠로 도착하자마자 토덴 아라카와선으로 환승
도착하고 한컷
이제 짐을 풀고 다시 신주쿠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도쿄 전체를 지하철 무적티켓으로만 돌아다닐수는 없기때문에
JR과 버스, 토덴 이용을 위해서 스이카를 한장 삽니다.
도쿄여행 가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것 같은 신주쿠의 츠나하치 총본점 입니다.
덴푸라만 100년 넘게 튀기고 있는 곳이죠.
모든 텐푸라를 자체 개발한 참기름으로 튀기는 곳입니다.
가게 안에 참기름 냄새가 진동했어요
멀리까지 왔으니 1인 4000엔 코스를 주문합니다.
음료는 우롱하이
대파 덴푸라로 시작합니다.
매번 튀기기 전에 싱싱한 재료를 직접 눈앞에서 확인시켜주고 조리를 시작하더군요
에비텐
다리를 저렇게 튀길줄은...
다리는 아주 비싼 새우깡맛이었습니다(?)
찍어먹을수 있는 소금은 세가지
왼쪽부터
일반소금 / 산초소금 / 와사비소금
관자 튀김입니다.
이거 한입 먹고 과장 없이 울뻔했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튀김은 대체 뭐였단 말인가.......
이카텐
제일 흔한 튀김이지만 여기서 먹으니 또 색다르더군요
버섯귀 덴푸라
아나고텐
살아있는 붕장어를 즉석에서 손질해서 바로 튀기네요
마무리는 새우 가키아게 입니다.
그냥 튀김과 밥으로 먹을지, 아니면 텐동으로 먹을지 물어보더군요
텐동이 좀더 밥이 잘 들어갈 것 같아 텐동으로 부탁했습니다.
지인과 함께 먹고 제가 사주기로 한거라 한끼에 1만엔(....)이라는 거금이 들었지만
정말 후회가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제 디저트 먹으러...
신주쿠에 위치한 유명한 과일 카페 타카노 입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겨울 한정 메뉴를 주문해봅니다....
크리스마스 플레이트
는 대략 2천엔(...)
뭐 사준다니까 오예 하고 주문했는데 이뻐서 못먹는다는게 이런거군요....
지인이 시킨.... 것도 대략 2천엔
딸기플레이트 입니다.
다시 이케부쿠로로 돌아왔습니다.
2일차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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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입니다 둘다 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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