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를 사려고 쇼셜앱 뒤적거리다 얻어걸린
눈튀어나오는 노가다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하나...
중국산이란 설명에 많이 망설이며 구매를 하게 됬죠
그래도 한글번역본 설명서를 동봉해주긴 했네요
달랑 A4용지 두장의 복사본이지만...
박스안에 내용물은 대부분 유리볼 케이스가 차지하는군요
포장은 허접하단 생각이 좀 드네요
저 설명서로 부품을 구분하는데
반다이의 친절한 설명서에 익숙해진 저에겐
그닥 맘에 들지 않는 설명서였습니다
저 목공용 풀이 그냥 젤리같이 굳어 있어서
결국 순접 사러 나갔다 왔죠
그뒤로 제 손끝은 순접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도 이때까진 빨리 만들고 자야지 하는 생각이였죠
순접 사면서 혹시나 해서 본드도 하나 샀습니다
미니어처 아니랄까바 참 작습니다
만들다보니 빠진 부품들이 한두가지 있습니다
건프라가 아니라 빼먹어도 누가 머라 그럴 사람이 없겠죠
부지런히 순접과 핀셋을 써가면서 만들어봅니다
저 작은 나무에도 옹이가 있어서 부품 자체가 휘어 있네요
달리 잡아줄 방법이 없어서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창마다 방충망인지 먼지 저것도
일일이 천으로 된 망사 잘라서 안쪽에 붙여줍니다
침대도 만들어주고
카펫위에 식탁도 만들어줍니다
살살 인내의 한계가 옵니다
이걸 즐기려고 구매했단말인가?
머 그리 어렵지 않네요
음하하하핫~
이런 시급!
나무기와 표현을 해주는 저 종이
그냥 한장짜리로 달랑 들어 있어요
나중에 보니 80%정도 남더군요
3mm정도 두께로 길게 잘라서 겹겹이 붙여줍니다
나무 만드는동안 급피곤이 밀려와서
과정 사진이 없네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만들고 있던 때입니다
멍하면 완한다 하였던가
그냥 무상 무념으로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됩니다
바닥에 작은 돌들...
다 붙여준겁니다
그냥 뿌려 놓으면 다 흩어지겠죠...
당연한말을 하고 있군요...
소리에 반응해서 켜지고 꺼지는 LED조립과정도
역시나 무상무념으로 패쓰했죠
층마다 하나씩 총 세개의 LED가 들어갑니다
박수한번 치면 불이 들어오고
다시 한번 치면 불이 꺼지죠...
바닥도 훵 하고
나무도 달랑 한그루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미칠거 같아서 많이 패쓰 했습니다
설명서에 프린팅된 버섯모양 잘라서 돌려 말은 뒤에
이쑤시개로 대 만들어서 추가 해줘야 하고
나무도 두어그루 더 만들고
그네도 하나 걸어 놔야 하는데
안했어요!
미처버릴것 같았거든요
그냥 이선에서 끝냈습니다
다음에 추가로 해주마 하고
그러면서 후회 했습니다
이거말고 다른거 하나 더 샀거든요
안만들고는 못배길거 같은데
언제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말에 사재기한 건프라박스도
저를 쳐다보고 있거든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눕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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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진심 빡치던데..중간에 집에 놀러온 지인이 유리볼 부셔서 머리를 부실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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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너의 해골을 케이스로 써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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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부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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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가 괸장히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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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진심 빡치던데..중간에 집에 놀러온 지인이 유리볼 부셔서 머리를 부실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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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부셨을듯 | 15.03.03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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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너의 해골을 케이스로 써주마! | 15.03.03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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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가 괸장히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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